1. 일시: 2021. 10. 17. (일) 오후 3:40경
2. 횟수: 제24회
3. 장소: 경각산
4. 기체: 교육용
5. 풍속: 3~5m/s
6. 풍향: 북풍
7. 날씨: 맑음
8. 이륙 고도: 380m
9. 상승 하강: m/s
10. 최고 속도: km/h
11. 비행시간: 약 40분
12. 비행 거리: 이륙장-좌측봉-착륙장
13. 비행자: 스쿨장, 교관, 날춘선생, 이대병, 조혜진, 유수양, 공인수, 유충의(제37회), 오선주 등
14. 참가자: 형영주 등
15. 이동 차량: 포터더블캡
‘후방 이륙과 사면 비행(ridge soaring), 첫 시도’
제법 바람이 세다. 고민한다. 연인과 비행 사이에서. 결정은 더디고, 바람은 여전히 윙윙 거린다. 결국, 탈주를 감행한다. 인의가 추락하는 순간이다. 후방 이륙에 대한 어설픈 욕구에 의해.
활공장 바람은 더 세다. 기체를 살짝만 올려도 이륙할 듯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선배의 지도하에 한 차례 연습한다. 무난한 느낌이다.
이윽고 이륙장. 남들의 후방 이륙을 눈여겨본 후, 기체를 조심스레 펼친다. 그리고 연습대로 기체를 띄우고, 180도 뒤돌아, 뛴다. 결과는 성공이다. 비록 부드러운 연결 동작은 아니었지만. 이륙과 동시에 저절로 상승한다.
곧바로 사면 비행에 돌입. 이륙장과 좌측봉 사이를 왕래한다. 수차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상승하던 기체가 정체된 느낌이다. 더 이상, 고도가 높아지지 않을 듯하다. 게다가 한기마저 돈다.
서서히 착륙장으로 방향을 튼다. 곧 마주할 연인의 문자 메시지를 걱정하며.
첫댓글 지금까지 이런 뱅일지는 없었다~~~ㅎ
한 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무리중에도 "인의" 뿐만아니라, "예지신"도 개에게 갖다 받친 인간이 1/3넘게 지지받는 세상이건만...ㅋ
인의의 추락(?)을 넘 개의치 마시고,
그대의 이착륙 연습에 집중하시게나~~~^^
그...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