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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3.24(일요일)
2.어디를: 청도군 풍각면 하수월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에 오락가락하는 빗방울~, 조망은 당근 개떡긋고~
5.산행경로: 청도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 주차장~오른쪽 성곡1리경로회관으로 빠져나와~버스주차장 오른쪽으로 몇발작
가다 파란지붕집 오른쪽 밭길로~전면으로 능선 안부 방향으로 가다보면 개인사유지 그물망~이중 가림막으로
통과 불가~다시 마을도로로 빽~신기교 건너기전 오른쪽 제방따라~김해김씨 묘지길 오름~마지막 묘에서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오름~능선 왼쪽으로 오름(공사터)~거친 까시잡목 헤치며 오름~앞산(234m,잡목)~오른쪽
휘어져 내림~내려섰다 철탑 보이는 능선 방향 오름~능선 왼쪽으로 오름~봉우리로 올라 내려섰다 다시 오름~
마담맴이등산(337.3m)~왼쪽으로 내려섬(길주의)~내려섰다 오름~348봉 직전 오른쪽 당산 방향 가파른 내림~
거센 잡목숲 저항을 받으며 오름~당산(327m)~348봉 빽(왕복 약1km)~오른쪽으로 내렸다 긴 오름~텃밭골산(
433.9m,바위)~뚜렷한 길로 직진 내림~넓은 묘지길따라 가파른 내림~임도 접속 왼쪽으로~상수도보호구역 철책
지나~달바위산 입구 송이 체취 개인사유지로 철문 막힘~오른쪽 노란 물통 사이로 내림~넓은 송이 체취길따라~
달바위산451m, 작업로)~다시 임도로 빽~입산금지 현수막 삼거리~직진 능선 오름~514.3봉~내려섰다 오름~
492.7봉 왼쪽으로 내림~사면으로 가다 다시 오름~풍곡등(496.9m, 청도 457삼각점)~가파르게 내려서다 왼쪽
바위 보이는 숨은 능선으로 이동(길주의)~옹벽있는 묵묘지나~제선충 처리 흔적 지나 가파른 내림~묵묘 연이어
지나~안부(오른쪽으로 마을길 보임:후답자들은 발방산에 올랐다 빽해서 오른쪽 하산 권장)~가파른 잡목 오름~
발방산(339m, 움푹한 이장터)~묵묘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폐과수원(?) 가파른 내림~개울 건너~잡목 사면을
끼 걸음으로 이동~잘 정돈된 밀양박씨 납골묘~묘지길따라~작은 다리 건너 과수원길따라~오른쪽으로 도로에
올라섬~도로따라 수월버스정류장,만석교 연이어 지나~성곡버스 정류장, 왼쪽 신기교로~성곡1리버스정류장,
성곡1리 경로회관 연이어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9.8km, 걸린 시간 4시간 25분)
춥다 덥다 케도
때가되면 거실 군자란이 예쁜 얼굴을 활짝 펴고
얼빵한 넘을 놀래 키기도 하고,
동네산 능선에서는
며칠 전만 해도 망울이 올라올똥말똥 하던 산목련이 손바닥을 시일 피고
배시시 웃고있다!~
자연은 인간이 머라카든말든 순리대로 흐른다!~
도서관에 가가 책을 보이
부모와 자식, 하늘과 땅, 물과 불 긋은기나
남자와 여자 긋은 단어는 반대말이 아이고 상대방이라 카네!~
운명(運命)에도 운과 명이 있는데
운은 태어날때부터 받은 것이라 어쩔수 없는 것이고,
명은 태어날때 부터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라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니라고!~
따라서 운이좋고 나쁜 사람은 있으나 명이 좋고 나쁜 사람은 없다 카네!~
동네산에 갔다오이 짚고가던 코베아 스틱 꼭따리가 날라 가뿌고 없다!~
안그래도 10년 넘끼 가댕기다보이 스푸링도 고장나가 덜커덕 거리가 A/S를 받아볼끼라꼬
수성교 건너에 있는 코베아 대리점으로 갈라꼬 대구은행 역에 내리가
터덜터덜 수성교를 건너가는데, 중간쯤 지났지 시푼데 뭐가 '퍼엉' 카미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디
뫼들 하고 1미터도 채안떨어진 곳을 지나가던 까만 승용차가 한바꾸 삐잉 돌아뿐다!~
갑자기 디리 우에가 분답아졌다!~
아마 신천 고속화도로로 올릴라 카던 차하고 직진 하던 차가 서로 박은 긋은데
저거뜰끼리 박기나 말기나 뭐가 날라와가 얼빵한넘 궁디쪽을 디따 때리뿌는데 완전 빳따 맞은거 맨치로
아푸다!~ 뭐꼬 띠바!~
라이트 한쪽 기티 뿌싸졌는거 긋은기 플리스틱이지 시픈데 마이끼네 디기 아푸네!~
고급차가 박살나가 있는 넘들한테 플라스틱 쪼가리를 들고가가 따질수도 없고~
잘못해가 타이아 긋은기 팅기나오마 우야겠노?~
이기 운이 존기가 명이 존기가?~
새가심을 달래미 수성교를 건너 코베아대리점으로 가보이 이런 띠바!~
문을 닫아뿟네!~
본사에 문의를 해보이 헐!~ 대구에는 팔공산지점 하나 빼이 없다꼬?~ 봉무동에 있다 카는 거까지 우예 가겠노?~
일요일은 가끔씩 가던 산악회 산행지가 마땅한 곳이 없어 기차를 타고 부산 쪽이나 영동쪽으로 갈라 카다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청도쪽을 보이 새빅에 잠깐 1미리 미만의 비가 오다 그친다 케가
혹시라도 비가 마이오마 탈출하기 존 산줄기를 찾아보이
전뿐에 갔던 몰래길 맞은핀 산이다!~
도상 거리가 10km 채안되는 산줄기라 4시간이 채 안걸리지 시퍼가 가로늦게 보따리를 싸가 집을 나선다!~
착각은 자유다!~ 거리는 짧지마는 첨 앞산을 올라가는데 부터 능선상에 길이라꼬는 없다!~
까시잡목을 자유형으로 헤치미 쫌바도 카미 사정을 해야된다!~
텃밭골산에서 임도를 거쳐 514봉 가는길을 빼노코는
잡목 시키들과 노상 시시비비를 가리야 되는 피곤한 코스가 계속된다!~
2주전 농장 사유지 시비로 피곤했던 맞은핀 '유산' 들머리인 버스정류장을 지나 산이조치요 번개팀이 수년전 몰래길 갈때
베이스캠프 삼았던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적막강산이다!~
공휴일인 현재시각 오전 11시 15분을 막 넘기고 있는데 사람의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고 마당에는 잡초만~
식당,매점,까페는 문을 닫은긋네~ 첨 둘레길을 걸을 때만 해도 이런 이벤트가 성공할수 있을까 싶드마는~
동네 주민들 차지 시푼 허연 승용차 한대만 달랑 공간을 채우고 있는 주차장에 똥차를 대노코 돌아 나온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돌아 성곡1리경로회관옆 버스정류장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서다 산 능선 쪽으로 보이 오목한기
졸로 올라가마 되겠다 시퍼가 밭길로 들어서이 이런 띠바!~ 입구부터 겹겹이 그물망을 처났다!~
산 우로 쳐나시마 짐승들 때문에 그렇다꼬 이해가 되지만 동네 입구부터 이기 무신 난리고?~
숏다리 가래이가 걸리가 2단으로 건너가이 또 장애물이!~ 할수없이 후퇴!~ 마을 길로 돌아 나온다!~ 지도에 길이 있길레
들어섰띠 동네 인심 표시는 안해나가 씰데없는 시간만 자묵는다!~
신기교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틀어 전면에 바리깡까 밀어났는거 맨치로 능선에 나무가 훌렁까진 곳으로 올라갈라 칸다!~
길까에 기준점이 보이는데 및m 고도 표시는 안해났네!~ 등고선을 보이 140m 정도 되는긋네!~
묘지길이 보이가 덕쫌보나 카고 올라가보이 김해김씨 묘 우에 또다른 묘를 지나면 길은 뚝!~
우야겠노 빠꾸할수도 없고~ 묘 뒤 까시잡목이 손톱을 새우고 있는 가파른 사면으로 햇또를 집어였는다!~ 읏 따거라!~
헥헥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니꺼리~ 능선에도 잡목이 빽빽하다!~
능선 너머에는 뭐를 지을라 카는지 오만상 땅을 파재키났네~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미 올라서마 마수걸이 봉우리!~
앞산이다!~ 흔해빠진 이름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앞산에서 마당맴이등산 까지는 거리가 꽤나 떨어져 있다!~ 길게 내리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른쪽에
키다리 철탑이 보이고, 왼쪽 한전 철탑관리 표지기 따라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이름도 희안한 마당맴이등산!~ 중간중간 화사한 진달래가 어깨를 툭툭 뚜드리조가 힘을 낸다!~
아무 흔적도 없는 곳에 국토지리원 고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오늘은 능선상에 산꾼들 표지기 기경 하기가 어렵네!~
그 흔한 서울래기들 표지기 조차 달리있는 곳이 없다!~
마당맴이등산 내림길도 독도 유의지점이다!~ 왼쪽으로 숨어있는 능선을 잘 찾아 내리가야 된다!~
내려서면 어느정도 능선 윤곽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미 올라서면 덩치큰 나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기봉!~
오른쪽으로 왕복 1km 정도 떨어져 있는 당산을 가까마까 카다가 남는기 시간인데 뭐 카미 오른쪽 잡목을 헤치미 구불듯
내리갔는데 내리서서는 이내 후회한다!~ 능선은 전다지 까시잡목이다!~ 오른쪽 사면으로 내리갔다 올라갔다 카미 진행~
500m를 거의 20분 가까이 걸리가 당산으로 올라왔다!~ 에고 미치것네 참말로!~ 무신 길이 이래 험하노?~
그런데 빠꾸할때는 요령을 알아가 10분 쪼매 더 걸맀다!~ 왕복 30분을 자묵은 셈이다!~
다시 갈림봉으로 빠꾸해가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여서 부터는 길이 쪼매 부드럽네~ 내리섰다 가파른 오름길을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각중에 크다탄 바우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서 능선에서 왼쪽으로
및 발자죽 진행하면 안자가 쉬기 딱 존 바우들이 및개 보이는 텃밭골산!~
아래 골이 텃발골인강?~ 산행을 늦게 시작해노이 요기할 시간이 한참 지났네!~ 바우에 궁디를 부치고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전뿐주에 지리산 화엄사에 가가 사온 고로쇠를 마시보이 시원 달콤하이 맛이 있다!~
텃발골산을 지나마 한동안 널널한 임도길이다!~ 직진으로 내리서면 왼쪽으로 묘가 보이고, 오른쪽 넓은 묘길은 포크레인이
길을 가파르게 내났다!~
가래이를 끼 맨치로 쩍쩍 벌리가 내리서면 임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어?~ 일로 차도 올라오네?~ 여 뭐볼끼 있다꼬
올라오꼬?~ 잠시후 골에서 흘러 내리오는 물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꼬 철책을 막아논 길을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은근히
오르막이다!~ 지형도를 보이 다음 타자 달바위산은 왼쪽으로 찍고 내리와야 된다!~
카브를 틀어가 달바위산 입구로 올라서이 허걱!~ 이 무신 일이고?~ 안쪽에 있는 달바위산은 송이밭 이라가 입산금지?~
지랄한다!~ 그런데 맨 마지막 글을 보이 지금은 통제기간이 아이구마는!~
우야꼬 시퍼가 이리저리 들러보이 노란 물통 오른쪽으로 산꾼들이 마이 지나갔는지 족적이 뺀질뺀질하다!~
이기 웬 떡이고 시퍼가 조슴조슴 내리서면 송이버섯 작업도로는 눈누랄라 고속도로다!~
조깅 모드로 궁디를 부지런히 돌리가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서마 오룩스 지도에 표시된 달바위산!~
송이 관리인이 보마 십원짜리 욕을 마구마구 해대싸미 띠내삐리지 시푼 일회용이지만 일단 왔다갔다는 표시만!~
후다닥 빠꾸 하민서 전면을 쳐다보이 비슬지맥 능선이 까꿍이다!~ 잠시후 노란 물통 여푸로 올라 임도로 빠꾸!~
왼쪽으로 오늘 능선상 최고봉인 514.3봉을 찾아간다!~
잠시후 왼쪽에 입산금지 현수막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514.3봉 직진 능선으로 올라선다!~ 완만한 오름질 끝에 오늘의
최고봉 514.3봉에서 인물화 한장 남기고, 그런데 능선 최고봉이고 잘 생긴 봉우리인데 와 이름표가 없는지 아깝다!~
살짝 내리섰다 올라서면 492.7봉으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능선길은 거칠어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섰다
다시 오름질!~ 잡목이 성긴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각점 판때기가 등을 돌리고 있는 풍곡등!~
이쪽 골은 바람이 그리 시개부는 곳은 아인것 같은데 우예 풍곡일꼬?~
어?~ 그런데 똘똘말리가 있는 표지기가 누구낀공 피보이 헐!~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산따묵기 고수 산여울님 끼네!~
오늘 첨이자 마지막 보는 표지기!~ 여는 우예 올라 와시꼬?~ 아까 입산금지 임도에서 쭈욱 가다가 안부에서 막빠로
올라왔나?~ 흙을 털어내고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메타기가 7,500 수준이라면 꽤나 되거긋따!~
풍곡등에서 발방산을 갈라카마 오른쪽으로 직진해 50여m 정도 내리가다가 왼쪽에 바우가 보이마 좌향좌를 해가 사면으로
능선 기리까이를 해야된다!~ 흐릿한 족적도 보인다!~
옹벽을 둘러친 묵묘를 지나면 가파른 잡목 내림길!~ 흐릿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내리가다 보면 제선충 무덤이 보이는데
가파른 사면에 삐딱하이 나났는데다 짐승이 입을 댔는지 자연적으로 삭아 빵꾸가 났는지 천막천 옆구리가 터지고 있다!~
안에 들어있는 나무둥치를 보이 굵기가 헤비급인데 저기 바로 밑 동네로 구불러 가마 작살나지 시푸다!~ 후다닥!~
묵묘를 연이어 지나 안부로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마을 도로가 가찹게 보이고, 발방산에서 내리가는 길은 벼랑이라 다시
일로 빠꾸 할라 카다가 생각이 솜털 처럼 가벼운 넘이 고마 변덕을 직이고 아래쪽 묵묘 왼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리가다
생코피가나뿐다~
발방산 오름길은 짧지만 가파르고 거칠다!~ 마을과 가찹아가 뭔가 안다르겠나 켔띠 헛띠기다!~ 정상에는 묘 이장터인지
오목한 구디가 보이고 아무 흔적이 안보이네~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직진 방향 상태가 어떤지 내리다보이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그기 짐승길인 줄도 모리고 홀리가 내리간다!~
쪼매 니리가이 흐릿한 족적마져 사라지고 내림길은 거의 벼랑이다!~ 여까지 가파르게 내리와가 우예 다시 올라가노?~
가파른 사면에 계단식으로 지그재그 길 흔적이 보이는걸 보이 예전에 무신 과수를 심은듯도 하고~
난중에 구불듯 내리가가 미끌텅을 하미 땅바닥을 집었는데 온 바닥이 밤송이다!~
허걱!~ 인제 개울까지!~ 네발로 기가 올라오다 발라당스를 하미 짚은 손바닥이 계속 따가바가 자세히 들따보이 손바닥에
밤까시가 새카마이 박히있다!~
눈도 침침하이 어두분 넘이 쪼글씨 안자 더듬어 보고 침긋은기 만지키마 뽑고~ 대강 뽑고 사면으로 잡목한테 귀싸대기를
쳐맞아가미 내리서이 눈앞이 트이면서 잘 정돈된 밀양박씨 납골묘가 나타난다!~ 만쒜이 살았다!~
스틱을 쥔 손바닥이 계속 따끔따끔해가 납골묘 한쪽 기티에 안자가 다시 손가락을 들따보이 왼쪽 새끼 손가락에 2개
정도 밤까시가 박히있는기 보이가 뽑아내이 안아픈 긋해가 묘길따라 내리가가 다리를 건너고 과수원길을 따라
오른쪽 도로로 올라선다!~
웬 거지긋은기 자기 과수원에서 불쑥 올라오이 일하던 사장님이 깜딱 놀래디 뭐하는 사람인공 따지 묻는다!~
아 나는 국토지리원에서 산줄기 답사를 하는 사람이우!~ 아 수고함다 통과!~
오는 길에 보이 과수원이 마이 묵었던데 주인이 유고유?~ 주인은 늙어가 죽고 자식들은 이 골짜기에 안올라 카지~
과수원은 내나도 안팔리가 공짜로 농사를 지무라 케도 나서는 사람이 없다 칸다!~
뫼들이 직장 초년생 시절 안동 큰집에 가마 장날에 이쪽저쪽 골에서 능금 박스를 한금 실은 경운기가 수도없이 털털대미
티나오드마는~ 그라마 요새 맨치로 능금값이 금값이니 뭐니 카는 소동도 없실낀데~ 아 옛날이여다!~
터덜터덜 수월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수월키는 개고생 했구마는~ 만석교라꼬 다리 이름을 질때만 해도 이 골 구석에는
집집마다 희망이 넘쳐 흘렀을텐데~ 다리 이름에 웬지 코끄티가 시리다!~
성곡버스정류장을 왼쪽으로 돌아나오미 오른쪽을 올리다보이 비슬산 조화봉 강우레이더가 한층 가차이 보인다!~
잠시후 아침에 지나온 왼쪽 신기교를 건너 버스정류장과 성곡1리 경로회관을 차례로 지나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
주차장으로 돌아오이 안쪽에서 '발통을 접어라 카이!~' 카미 웬 영감재이가 감을 지른다!~ 발통을 접는다꼬?~
아마 딸아한테 운전 교습을 하는 모양이다!~ 식구들한테 운전을 배우마 원수진다 카던데~
운전석이 앉는데 뭐가 뿌씨럭거리가 일라보이 엄마야!~ 궁디가 완전 흙떡이네!~ 다른 손가락은 밤까시가 다 빠진긋은데
엄지 손가락 첫째 마디는 까시는 안보이고 계속 따꼼따꼼!~ 집에 가가 눈이 어두분 영감할마이가 이마 박치기를 해싸미
밤새도록 까시를 찾아봤지만 이 시키는 어데 숨었는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아 디라!~
산행중 내내 빗방울이 띠끼도 이 정도는 카미 우의도 안입고 그냥 비를 마가미 내리왔띠
땀하고 디리 써끼가 냄새가 고약다!~
아직 입에도 안된 찬물로 띠띠뿡뿡 뒤에 숨어가 어푸어푸하고 웃도리를 새로 갈아 입으이 으 시원타!~
집으로 오는 길에는 빗방울이 점점 굴거져가 윈도 부랏쉬를 강으로 올리논는다!~
월요일하고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카이 가랑비는 쪼매맞고 우중 산행을 했지만 미리 갔다 온기 잘된거긋따!~
집으로 돌아오이 이제 오후 5시가 막 지나고 있다!~
부레끼 타임이 끝나자마자 기다맀다는듯이 식당에 드가기도 뭣해가
편의점에 드가가 통닭 한바리를 사들고 소맥이나 한잔 할라꼬 들어서이
주방에서 육고기 냄새가!~
시장 갔띠나?~ 시장은 무신?~
설 날 묵다남은 고기 얼카났다 꾸버났지!~ 우옉!~ 냉장고에 오래 나또도 해로분 곰팡이가 생긴다 카던데~
이 띠바는 살림을 우예 해가 묵는거를 조절도 못하고!~
뭐어?~ 살림이 우예?~ 퍼억!~
또 다시 긴 대화 단절이 시작된다!~ 장기간 대화 단절은 올들어 벌씨로 시분째다!~
담날 아침묵고 산행기를 씰라꼬 사진을 정리해가 열씸열씸 올리고 있는데
드륵드륵 문자가 온다!~
이분주 날 잡아가 코**코에 가야 되는데~ 흥칫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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