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역 존치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제가 주도하여 이 일을 성사시키려 노력하지만 우리 지역 국회의원의 몫이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 강매역을 존치 시키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강매동 통장시절부터 강매역 존치에 발벗고 나선 선주만 의원(행신2·행주·능곡)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천착한다면 일이 훨씬 수월하게 풀릴 거라고 말한다. 강매역 존치 서명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고양시와 한국철도공사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매역 존치운동의 한가운데 있었던 그를 만났다.
- 강매역 존치의 당위성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의선 전철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강매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가 행신역과 강매역 사이의 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주민 불편을 도외시한 처사다. 소만마을, 가라뫼 지역 등 기존 5만 명 주민들이 강매역을 사용하고 있으며 행신2지구에 22만평 규모의 택지가 개발되면 1만5000명이 새로 유입된다. 그런데도 이 역을 폐쇄시키면 이 사람들은 모두 행신역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안을 수밖에 없다.
- 통장시절부터 강매역 존치에 앞장섰는데
강매역 존치는 주민들에게 시설적인 편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세대 어머니들은 시레기 등을 한 짐 진 채 강매역에서 기차를 타고 화전역까지 간 후 다시 서울의 남대문시장까지 가서 내다 팔았다. 부모님들은 이렇게 해서 우리를 교육시켰다. 우리들도 중고등학교시절 강매역을 통해 통학을 했다. 오랜 지역민들 중 강매역에 얽힌 추억 하나쯤 간직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렇듯 지역민들에게 오랜 정서가 녹아있는 역을 갑자기 폐쇄한다면 정서적 거부감이 드는 건 당연하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이 정서를 알 리 없다.
- 그 밖의 지역 현안을 든다면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성사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성사천 인근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의 편익을 위해서도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돼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어릴 때 멱감던 개천이 수생식물과 생태계를 영영 복원하지 못하도록 콘크리트 식생블록 위주로 개발된다면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노릇이다. 하천가를 흙으로 두지 못하고 콘크리트로 바르는 이유가 치수문제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다. 하천치수를 위해 성사천 주위에 펌프장을 증설하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증설됐다.
- 앞으로의 계획
토당 초등학교 등하굣길 육교설치, 대곡 초등학교 안전한 인도 확보, 그리고 토당 근린공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탤 것이다. 특히 토당 근린공원은 고양시의 관문임에도 현재 정비가 되지 않아 어수선한 상태다. 시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산책로 등 운동 휴게시설을 토당 근린공원에 들어서게 할 계획이라는데, 이런 전시적인 계획 이외에 실제로 주민의 원하는 것이 뭔지를 알아내 공원 조성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할 생각이다.
첫댓글 부분 수용 만 이 최고로 빨리 가는길 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한목소리로 가야 합니다, 우리모두///배드민턴///
행신클럽의 토당공원과 공원내 체육관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회원과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올쏘 박수 짝 짝 짝 `~~~ 홧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