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김동규, 금주희
7년전 가을 정년퇴직기념으로 홀로 서울북부 4대명산인
백련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을 연계하여 산행했다
일명 서대문 알프스 - 백안인북 종주라고도 한다
백련산은 정릉살때 늘지나며 본 홍제천변 민둥산인데 참 잘가꾸어 놨고
안산은 연세대 뒷산으로 멀리서 보면 말안장 같이 보인다하여 안산인데
6.25격전지로 정상부분에 나무 몇그루만 보이던 황폐한 산이었다
인왕산은 사직공원 뒤 험한 돌산이었고 북악산은 청와대 뒷산이라 가볼수 없는곳이었다
천국같은 날씨속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걸은 행복한 산행이었다
백련산오르는길에서 바라본 인왕산(좌측) 우측(안산)
백련산에서 바라보는 삼각산 주능선
백련산 은평정(226m)
백련산을 내려와 홍제천 돌다리와 폭포를 지나 안산으로 간다
홍제천 물레방아도 돌아간다
안산기슭 화단을 예쁘게 꾸며놨다
안산 메타쉐퀘이어숲
안산 정상296m 봉수대 와 내가 메고온 가방
안산을 내려와 서대문 형무소 관람
인왕산 해골바위
인왕산 산성길
인왕산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그아래 청와대 멀리 검단산까지 보인다
인왕산 하산후 자하문고개에 윤동주 문학관이 있다
자하문을 통해 인조반정군이 들어왔고 1.21사태때 무장공비가 여기까지 침입했다
북악산 산성길 북한산 주능선이 보인다
북악산 성곽길 - 솔숲과 함께 참 이쁜길이다
삼청공원으로 하산후 길상사에 갔다
길상사 극락전
첫댓글 익히 보던 모습들이지만
연계해서 보니 더 의미가 있네요.
7년이라니 세월도 많이 흘렀고, 한양뜰을 순성하는 듯 하네요.
넵 서울이 고향이지만 떠나산지 40년이
다되갑니다 복잡하지만 참아름다운곳입니다
다리가 따라줄지 모르지만
가을에 한번 타고 싶어지네요
서울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촌사람 구경 잘하고 갑니다
날씨가 꾸무리하네요
모두 300m이하 봉우리들이고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도처에 서울의 역사들이
숨어 있습니다 몸님의 체력이면 충분히
갈수있지요 저는 강릉가려다 포기하고
광덕사나 다녀와야 겠어요 ^^
저는 오래전에 불수사도북은 해 봤는데
백안인북은 처음 듣기도 하고 그중 백련산은 못 가본것 같습니다.
나머지 안산, 인왕산, 북악산은 걸어 봤고요.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백안인북을 해 봐야 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불수사도북은 정통종주이고
백안인북은 명승지따라 살방살방
오르내리는 동네 산행입니다. 이가을
백안인북 한번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