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을켜고 씨디를 넣습니다.
밖에서 일할 때 들으려 증폭기 사고 스피커 4개달았습니다.
첨엔 우린 이런사람이야~ 하고 자랑해야 하기에 클래식과 팝숑 발라드를 주로 틀고 들었습니다.
그런데요~
나무에 물을 줘도~
정원을 가꾸어도~
고추를 따고 참외를 따도 도통 신명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여자는 꽃이랍니다.
그러니 여자가 부르면 10분내로 달려오라고 김연자가 말합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다며
아이좋아라~ 아이좋아라~ 하고 이애리가 답을 합니다.
안오는건지~
못오는건지~
대답이 없다며 진성도 한마디 거듭니다.
그러자 신유가 어찌 인생에 정답이 있겠냐며 훈수를 둡니다.
짝이 나보고
어이~ 머슴~
마님이 부르면 10분내로~~ 알지??
넵~~
알겠습니다.
하지만 마님~
있을 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하며 대꾸하고 웃습니다.
이래서 나이들면 트롯이 좋은가 봅니다.
같은 세월을 살아와 느끼는것이 같다는 것은 참 좋은 조건이거든요~
오늘은 강진 청자축제에 구경갑니다.
간김에 마량항 토요 놀터축제에서 노래나 한곡 부르고 올랍니다.
여자가 뭐길래~
여자가 뭐길래~
소리 없이 나를 애태우나~
이여자가 마지막 여자겠지~
믿고 싶은 남자 남자 마음~
최영철이 부른 사랑이 뭐길래를 내가 부를 때 가사를 바꿔 불러
많은 분들이 깜빡 죽어버리는 그 노래를~~^^*
무더위도 그 기력이 조금씩 시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심 마시고 꼭 승리하는 주말 되시기를~~!!!
무더위와 싸우는데 힘으로 보태시라고 겨울사진 하나 올립니다~!!!
첫댓글 트로트와 촌장님은
정말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요즘 또 신곡 준비하셨네요.ㅎ
청자축제도 놀터축제도
잘 다녀오십시요.
단비같은 휴식 되시길 바랄게요.~^^
내가요~
가끔 잘난체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를 다독이기도 하고요~
특히 야외에서 벌어지는 노래 한판에서는 빠르고 경쾌한 곡이 먹히거든요~~^^*
정말 재미지게 살고 계십니다.
뜨거운 태양이 무서워서... 며칠째 두문불출 살고 있는
저랑은 게임도 안되게 잘 살고 계시네요.
노래... 특히 일할때 듣는 노래는 신명이 나야 합니다.
째즈고 발라드고... 모두 모두 비켜라~ 나는야 뽕짝이좋아~~
요건 제가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를때 가사 바꿔 부르는겁니다. ㅎ
이렇게 뽕짝, 즉 트로트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가사를 바꾸어 불러도 좋기에
기분을 업~시키고 저절로 노래와내가 하나가 되어 즐길수가 있지요. ㅎ
이래서 저도 시골로 가서 이런 것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정작 촌사람인 남편이 가기싫다니.... 에휴~~~~~
강진에 귀촌 해 사시는 꽤 유명한 화가분이 계십니다.
얼마전 우리집에서 토종닭 두마리 잡아 백숙 해 먹었는데 아마도 그 분들이 고마웠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 청자축제에 놀러가자 해 나서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에서 30분만 가면 강진이라서 이웃삼아 지냅니다.
그래서 시골생활이 이리도 좋은데 어찌 남편분께서는~~^^*
오늘 노래 부르시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러질지.......^^
지난번 모임에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는 풍문으로 들었습니다만 이번무대는 중계방송 해주실 분이 안계시는것 같아 아쉽네요.
남진 이후 최대의 무대매너와 노래실력 이라던데 토말에서 부르시면 달려갈 채비하고 있는1 인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고 인사 드립니다.^^
가끔은 잘 속아 주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이렇게 폼 잡고 지냅니다.
촌놈이 이런 것 말고 딱히 자랑거리가 없으니 앞으로도 몇번은 더 우려 먹어야 할 것 같고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토말촌장님 오랫만에 뵙습니다.ㅎ
예쁜 짝을 만나셔서 이리 알콩달콩 살고 계시니
넘 부러워 시샘이 날 정도 입니다.
트로트 가사에서
우리네 삶을 반추하고 깨달음 또한 얻으니
두 분 늘 행복하시고 기쁨 충만하시기를 뱌램합니다. ^^
선배님~~
잘 지내고 계시죠?
늘 안부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댓글로 안부를 전해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으로 지내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멋지게 한곡 부르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멋지게 부르고 오겠습니다.
건강한 주말 되세요~~!!!
네! 음악과 함께 일을 하면 재미도 있고
능률도 오를 것 같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러다 맘이 동하면 둘이서 지루박도 추고요~
가끔 다른 밭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참 좋을때다~ 하고 부러움으로 바라 보십니다~~^^*
인생 사는 맛을 아시나 봅니다.
종횡무진 토말촌장님의 활발한 삶이 부럽습니다.
인생사는 맛은 낭주님께서 더 잘 아시지요~
선배님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늘 새로운 도전을 꿈꿉니다~~!!!
토말촌장님
인생은 유행가 가사 같다고 하네요
알콩달콩 잼나게 사시는 토말 촌장님이 부러웡
노래따라 인생이 흘러가는 가수들을 종종 봅니다.
그래서 밝은 노래를 부르려 노력합니다.
한동안 슬픈 노래만 불렀거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면 해 버립니다.
그래서 오해도 자주 받지만 이젠 습관인지 눈치도 안봅니다.
그래놓고선 인생 별거더냐~ 하며 웃고 넘기면 대개의 경우 그래 너 잘났다 하고 같이 넘겨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랑이 뭐길래~
최영철이 부른 노래죠~
오래전 모 방송국 청춘 합창단에서 첨 봤고 그때부터 그 노래를 좋아해 즐겨 부릅니다.
나는 그때 이런 저런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최종 합류를 포기 해 지금도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참 건강한 삶의 모습에
읽으며 입가에 미소가 절로
트롯이 찰져요.
저도 요즘 즐겨부릅니다.
할일이 없어 유리방황하고 지내는데 건강한 삶으로 봐 주시니 넘 좋습니다.
어제 강진에 다녀온 후 저녁에 숭어와 전어 망둥어를 100여마리 잡아와 늦게까지 동내잔치 했습니다.
10여년만에 소주를 두잔이나 마셨더니 동내 분들도 무슨일이냐며 놀래고 짝도 놀랩디다.
그냥 기분이 좋아서 마셔 봤는데 역시 나는 술보다는 콜라 였습니다.
이렇게 살아갑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