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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여 의사의 친절/정읍 아산병원
지난 9월 초 어느날이다
진료차 내시경 및 CT 촬영을 하기 위하여 피부 비뇨기과를 찾았다
점심 시간에 맞추어 검사를 조기에 마치고 원무과 접수 창구에 대기
하고 있는데
옆 좌석에 대기중인 마을 교회 S 집사를 마주첬다
옆구리 쪽에 통증이 있어 검사를 받으러 왔다는 S집사의 말이다
나는 S 집사에게 검사를 잘 받고 오시라는 인사와 함께 나는 원무과
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갔다
나는 금식을 했는지라 허기에 병원 밥이 생각이 났다
평소에도 병원에 올때면 으레히 식당에들려 점심을 먹곤한다
식당이 청결하고 식당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고 무엇보다 반찬이
입에 맞기 때문이다
약을 조제 받고 약국을 나올때 시간을 보니 11시30분이 조금지났다
원무과 앞에서 만났던 S 집사와 점심을 함께하기 위해 진료 행방을
수소문하여 주사실을 찾았다
"집사님 점심을 함께 했으면하는데 ,진료가 아직 끝나지 않했군요"
"병원 밥이 맛있어요"
진료중인 S 집사 님 말이다
"L 집사님, 시장할 터인데 빨리 가셔서 식사 하세요"
라는 말씀에 나는 매점에 들려 식권을 구입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순서에 따라 찬과 밥을 들고 병원 직원들 대열에 끼여 식탁 의자에 앉아
두 숫갈 밥을 뜨고 있는데, 옆에 앉아 식사중인 "어느 여 의사의 말" 이다
"어르신, 열무 김치가 맛있어요"
식탁에 놓여있는 조그만 스텐 통을 열어 주셨다
"드셔 보세요"
"고맙 습니다"
여의사의 베푸신 말씀이 흐뭇하고 고맙워 밥맛을 돋우어 주었다
말 한마디의 친절이지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하여 "어느 여 의사"를 찾아 친절직원으로 추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마움에 답하고저 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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