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난슬플땐초록색을칠해
안녕 여시들!! 12월 샀던 다이어리를 슬슬 뜯을 때가 됐지?
난 다이어리를 매년 사용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안 쓰는 페이지가 아까워서 어떻게 활용할지 이모저모 시도 중이야
그 중에 젤 사용 안하는 부분이

요런 연간 계획... 이게 생각보다 쓸 일이 없어.. 일단 넘 작아서 눈도 아프니께...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year in pixels!! 이란 걸 알게 된거야. 이게 뭐냐면 매일 내 기분을 색깔로 표시하는거야. 지정된 색깔로 그날의 기분을 표시하는 일종의 기분 달력인거지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링 한 사진을 보여줄게

이 사람은 다섯가지 색으로 색칠했어

어때? 재밌겠지??
자, 첫 번째 사진에서 나왔던 사용하지 않는 연간 계획표를 그날의 기분으로 색색이 채워넣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윤곽이 잡히지 않아???
아 벌써 재밌다!!
여시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난 10가지 기분을 표시하기로 마음 먹었어.

위의 10가지 감정을 적어놓고 색을 지정했어. 되도록 밝은 색 위주로 정했어. 그래야 연말에 봤을 때 다양한 색으로 어우러져 예쁠 거 같았어 ㅎㅎ

오늘은 4일이지만 지난 시간의 기분을 떠올려 정리했어.
1일은 취준생인 상태로 새해를 맞이해서 슬펐어. 취업 준비하느라 일년을 보내버렸다는 허망함에 우울하더라.
2일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울을 떨쳐냈어. 다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라 기분이 좀 괜찮았어.
3일은 무난한 기분으로 일어났는데 점심 때쯤부터 우울함과 무력감을 느꼈어. 그래서 운동이나 갈 생각에 집 앞에 있는 산책로를 2시간 정도 걷다왔어. 그래서 다리가 넘 아파서 tiredㅋㅋㅋㅋ
4일인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고 우울했어. 미래가 막막해서 다운 됐다가 year in pixels을 봤던 게 생각나서 찾아보고 정리했어. 여시들과 공유할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어. 재밌는 걸 같이하면 좋잖아 ㅎㅎㅎ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굳이 하루에 한가지 감정만 표시해야만 하는 건 아냐. 맘대로 하면 돼. 요즘 기분이 딱 정해져 있다보니 세등분으로 표시했지만 혼합된 느낌일 때는 색을 섞어서 마블링? 그런 모양으로 표시해도 좋을거고 여시만의 느낌으로 표시해도 되고 뭐든 맘대로 해도 돼!!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year plan을 새롭게 사용할 방법을 공유해봤어. 여시들도 활용하는 팁 있으면 콧멍에 글 써줘. 우리 같이 재밌는 방법들 공유하고 즐겁게 살자!!
주의. 글에 문제가 있을시 초록색으로 색칠함.
+ 여시들이 천재라고 해주니 기분 넘 좋당 ㅎㅎㅎㅎ 걍 가벼운 팁이라 생각하고 공유한건데 뿌듯해 ㅎㅎㅎ

참고로 색연필은 여러번 덧칠해서 진한 게 더 예뻐
아 진짜 생각할수록 기분 째진다!!!

내가 또 어디가서 천재 소릴 듣겠어!!! 아 기분 진짜 좋아
여시들의 댓글 덕분에 올 한해 시작이 무척 좋아!! 올 한해는 행복할 삘인거 있지??
댓글 달아준 여시들 모두 한해동안 건강하고 힘든 일은 털털 털어버리고 멘탈갑으로 살아가길 바래!!

새해 복 많이 받앙!!!
이 글보고 한지 벌써 15일!!! (앞 몇일은 생각나는대로 칠함)ㅋㅋㅋ 넘예뻐 여시거마워
잘 사용해주고 있다니 기쁘당
낼 도저언~~~!
나도 이거 해봤어ㅋㅋㅋ시작 하기 전에는 좀 무서웠는데 막상 해보니까 내가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 좋아졌어!! 정보 고마워
진짜 예뻐 색연필 사서 꼭할래 고하워 여시!!!
와 여시야 나 연간계획칸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찾아왔어 난 원래 내 하루 기분 체크하고 있긴 한데 다이어리가 비좁아서(?) 좀 쓰고 있는 칸이 맘에 안 들었거든 근데 여시 덕분에 좋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찾아서 완전 만족해😆 고마워!! 이참에 형광펜 새로 사야지 하핳
와천재다 이걸이제봐떠^-^
존잼 ㅋㅋㅋㅋㅋ 개꿀팁고마어 여샤 난 연간플래너가없네;;;
대왕연어왔다 ㅋㅋㅋㅋㅋㅋ 꿀팁 고마워!!
헐 나도 이거해볼래 ㅋㅋㅋㅋㅋ
연어왔어!! 나도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