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코코호이
이틀 전에 올렸는데 혹시 그글을 보고 무슨일 생길까 걱정해준 여시들 있어서 내렸다 재업해요!
들어온지 한시간 정도 됐고 방 만족하면서 들어와서 바닥 따뜻하고 좋길래 침대에 누워서 하하호호 넷플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누가 키를 대고 띠리릭 하더니 문을 벌컥 열어 그러곤
- 어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는거야 둘다 어이없어서 순간 다른 사람들 키로도 이게 열리는 건가 싶고 옷 입고있어서 다행이다 싶고 또 그러면 어쩌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그래서 문 열어서 누군지 확인 하려고 봤는데 없고 카드키 말고는 다른 잠금장치가 없는거야 어이없어서 카운터에 전화했더니 처음엔
- 고객님께서 착각 하신것 같은데요 혹시나 해도 청소해주시는 분일껍니다
아니그럼 방 청소 해주시는 분은 그냥 벌컥 열어도 되나 ? 그래서
- 남자분이셨다 별 다른 잠금 없이 여기서 어떻게 자냐 말이 안됀다 3일동안 묵는데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있겠냐 하면서 말하다가 과장 ? 을 불렀는데 하는소리가
- 대표님이 착각 하고 들어가신것 같다
하는데 아니 그럼 우리가 체크인하고 들어올때 전산 처리를 할텐데 말이 안돼잖아 무슨
- 대표라는 사람이 손님이 묵고있는 객실을 확인도 안하고 열고 그 밑에 사람은 착각 하셨나봐요 ?
하니까
-아,,착오가 있었나봐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있었어서 다행이지 문 열자마자 바로 목욕탕 있구 여기 물이 온천수 여서 방에서도 온천 가능하게 욕조 좀 큰거 있는 곳이란 말야 오자마자 온천 하고있었으면 어쩔려고 했는지 ,, 암튼 여기선 도저히 못 자겠다 싶고 직원들 아니라 실수한 여기 대표님 만나서 사과 받고싶어서 내려갔어 내려가서 대표님 불러달라고 얘기 좀 나눠보고싶다고 해서 면대면으로 얘기 했고 대표님이 말하는 전후 상황은
윗층 수영장에서 물이 새서 확인하려고 열었다 이거야
- 그런일이 있으면 우리가 전화를 했을꺼였다 말이 안돼는것 같습니다 불안해서 더이상 못자겠다 여기서 어떻게 자냐
그랬더니 대표님께서 그냥 허허 웃으시면서
- 사실 제 불찰이 맞죠 마스터키는 저나 직원들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허허
하시는데 그럼 또 그 마스터키때매 불안하잖아 해코지를 할지 안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마스터키를 달라고 했어 객실을 바꿔도 똑같을꺼고 또 다른 직원이 그럴지 어떻게 알아
해서 지금은 사과받고 마스터키 받고 올라왔는데 올라오면서 청소해주시는분 계시길래 물어봤어 혹시 마스터키로 열고 닫으시냐 하니까 다 나가신 문 열린 객실에만 들어가서 청소 해주시고 나가신데 ㅎㅎ,,, 처음엔 청소 해주시는 분 이라고 하다가 ㅎㅎ,, 어이없어 ,, 그냥 잘 넘어간것 같기도 한데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같은 느낌도 지울수없고(개인적느낌) 여기 좀 맘에 들었는데 다시는 안 올거같네 ^^ 여시들도 조심해 ~~ 돈내고 왔다가 직원 혹은 대표가 문열고 들어올수도 있어 ~~! 돈내고 스릴 즐기고 싶은 사람만 추천 ~~~
++ 여시들 댓글 보고 내가 개인적인 불안함 때문에 마스터키를 받아온게 다른 객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시간쯤 후에 숙소쪽에 반납했어
키 요구할때 상황은 대표님께 직접 사과를 듣고싶어서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고 오셔서도 진지하긴 커녕 웃으시면서 사과하셔서
" 불안해서 어떻게 자냐 이런일이 다신 없으리란 확신이 없지않냐"
라고 하니 숙소쪽 에서
" 마스터키는 하나 뿐 이다 그럴일 없다 나나 직원들이 가지고 다닌다 "
하고 답변을 주셨어 그렇지만 그 키를 가지고 계시던 대표님이 우리 방 문을 여신거여서 더더 불안한 마음에
" 아무것도 안하고 가지고만 있겠다 차라리 우리를 줘라 "
하고 툭 던져봤는데 되게 귀찮다는듯이
" 키 고객님께 드려 "
라고 하시면서 주셨어
++ 예약내역 마스터키 호텔전경이야
@코코호이 맘고생했다ㅜㅜ
그땐 실수였겠지했는데 여시후기보니까 이건 너무 화나네
@초고해상도 ㅠㅠㅠㅠ짘짜 ,, 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갯어,,
덕산 검색해서 연어왔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