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승,
삼보에 귀의 하옵고
제 가 알고 지내는 보살님 이 계십니다.
사별하고 혼자서 지내시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시고 어느곳에 안정을 못하시니
아는것 없는 제 게 여러가지 자문을 하시기도 합니다.
남은 여생을 기도하고 공덕을 쌓고 살아가고 싶다고
어느 사찰에 공양주 보살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전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셔서 여러가지 채식위주의 식단을
다양하게 배우셨나 봅니다.
절집 생활을 하시면서 의욕을 가지고 무척 열심히 공양준비를 하셨고
제법 규모있던 그 사찰에 불자님 들도 공양주 의 음식솜씨 와 성격이 좋다고
칭송이 자자했나 봅니다.
많은 인원의 템플스테이 행사도 별걱정 도 없이 무난하게 처리하시어 스님들도
보살님께 법명도 주시며 격려를 하셨다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그런 생활에 고민이 생긴것은 절 에서 잡무를 보시는 처사님이 계신데 호시탐탐
그보살님을 귀찮게 하다가 나중에는 강제적으로 사람을 몰아부치려고 행동을 하기에
고민하고 계시더군요
사람 에게 연정을 품게되고 그런감정 전달 하고 서로가 상호 호감을 느낄수가 있다면
그보다 좋은일은 없을텐데 그런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여자로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하기에 갈등을 느낄수밖에 없었겟지요.
스님들과 종무소 관리직원께 넌지시 의사전달 을 했지만 시정되지도 않고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하시길래 그런 여건에서 견디려고 하지말고 즉시 정리를 하라고 그랬습니다.
부친께서 임종하시고 모친홀로 지내시기에 모친께 효도하며 지내려고 합류를 했는데
모친성격도 까탈맞고 모녀사이에 갈등이 많아 또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산청에 계신 비구니 스님께 부탁을 드려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마음정리를 해보라고
그곳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스님과 예불하고 지리산 둘레길도 포행하며 며칠을 지내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하십니다.
어느 스님께서 시골의 토굴을 정리하고 암자로 돌아가신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보살님을 스님이 거주하시던 토굴에서 생활하시는게 좋지않을까 생각되어 의향을 여쭤보고
시골집을 방문해 둘러보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큰불편이 없을듯 하더군요
그집 을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보살님이 거주하시기로 결정햇습니다.
크게 손볼곳은 없어 간단한 도배를 다시하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날자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시간내기에 어려움이 있어 가볼수가 없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도움드릴수 없는것이 미안했습니다.
이사하기 전날밤,
다음날 이사하는데 무사하기를 기도라도 해드려야겟다는 마음에 염주를 들고 좌복에 앉았습니다.
평소에 전혀 하지않던 기도 대다라니 염불 108독 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당시엔 대다라니 염불 암기를 하지 못할때라서 책 을 펼쳐놓고 염불을 했는데
3독쯤 해보니 눈도 피로하고 108독을 어찌할지 아득하고 난감 했습니다.
같은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해야되고 지루하고 책 에서 눈을 뗄수도 없이 따라 읽어야되니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조금 지나니 웬잠이 그리 밀려 오는지 자꾸만 하품이 나고 견디기가 힘들더군요
그에 더해 평소에 연락도 없던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옵니다.
그시간에 연락없던 사람들이 별일도 아닌것을 문자로 보내고 염불을 방해 합니다.
그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아! 그런것들 방해로 인해 기도가 중단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염불을 중단하면
무슨일이 생길것 같다는 예감이 저절로 스쳐지나 갑니다.
힘들게 힘들게 갈등속에서 108독을 겨우 마쳤습니다.
2시간 가까이 걸린것 같습니다.
목도 아프고 하품도 나오고 처음해보는 대다라니 염불 힘들게 햇습니다.
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내일 이사를 잘 하시라고 기도를 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이사하시라고
보살님께 전화를 드렷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보살님 이사를 잘하셨는지 전화를 드렸습니다.
짐정리에 정신이 없다고 힘들어 하시면서 거사님 기도덕분에 죽을목숨 살았다고 하십니다.
시골집 들어가기 직전에 큰길에서 꺽여 들어가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이삿짐 차를 유도하다가
차 를 피해 뒷걸음 치다 발을 헛디뎌서 추락을 했답니다.
다리 아래 물이 조금 흐르고 큰돌들이 깔려 있는데 거꾸로 떨어졌으니...
떨어지는 순간 이제는 죽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 있던 아들이 뛰어오면서
" 어! 죽었다!" 소리치는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일어나서 보니 다친곳은 아무곳도 없고 옷만 젖어서 창피해서 집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락했던 장소를 아무리 보아도 큰돌이 많은 그곳에 거꾸로 떨어져서 어떻게
살수가 있었는지도 신기하기도 하지만 최소한 크게 다쳐서 병원에 실려가야 될텐데 그것도 아니고
시퍼렇게 멍 만 들었다고 하시면서 거사님 기도덕분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하십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말씀을 들으니 다라니 염불을 할때 그렇게 방해요인이 많고
하기가 싫었는데 중단했다면 결과는 어떠했을지를 생각해보면서 기도의 힘을
체험할수있게 가피를 주셧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사경,3천배,염불,참선...
모든 기도는 불가사의하고 대단한 힘이 있습니다.
불법을 아는것 많지않아 깊이는 없으나 몸소 체험하고 겪게된 많은 일들이 놀랍기만 합니다.
저의 경험이 불법을 더욱 견고하게 할수있는 근기가 될수 있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보처님 오신날이 다가 옵니다.
일부 스님의 부적절한 모습으로 비난하고 위축되기도 하고 회의감을 느끼시는불자님
간혹 계시겟지요
국민이 정치인을 걱정하고 신도가 스님을 걱정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비난도 합니다.
밥 에 아무리 돌 이 많은것처럼 보여도 쌀이 더 많습니다.
사과나무에 사과 몆개가 썩었다고 사과나무를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장대한 느티나무 일부 가지가 고사했다고 느티나무 를 베어 버릴수는 없는겁니다.
말법시대니 종교가 썩었느니 비난하실일 아닙니다.
불교는 자기자신의 수행 입니다.
기도의 힘은 본인 스스로의 수행에 따라 수승하게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백천만겁 난조우 란 말처럼 사람몸 받기 힘들고 불법을 만나는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넓은 바다에서 외눈 거북이가 구멍뚫린 떠다니는 판자를 만나는것만큼 어려운것이
불법을 만나는 것이라고 법화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유명한 스님을 많이 알고 공부경력이 오래되고 그런것을 떠나서
생활의 일부분이 공부하는것임을 자각하시고 생활속의 불교를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시다가 시골에 정착하신 그보살님
시골집 한쪽에 기도실을 만들어 두고 매일처럼 기도시간을 갖고 예불드린다고 합니다.
석가 탄신일을 맞이해서 모든 선배법우님,도반님들 모두가 수행정진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발원 합니다.~_()_
정성드린 등 하나 밝히시고 마음다한 시주도 정성드려 올리어
공덕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길 발원 합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연각 합장인사 드립니다.~_()_
염불의 수승한 공덕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크기만 합니다.
용맹정진 이어지시기를 발원 합니다.~_()_
저에 대한 글을 대하니 부끄럽습니다.
왕 초보 불자라 연각님께 엉뚱한 질문을 해도 현명한 답을 주셔서 언제나 고맙습니다.
평소에 덜렁거리는 성격도 아닌데...
이사짐을 실은 차가 지나치는 바람에 길을 안내 하다가 다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대리석 돌계단이 있고 물속에도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죽었구나..생각하며 떨어졌는데 다행히 물속으로 빠졌습니다.
가족들과 지나가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오고..
살았다는 안도감과 뒤따르는 창피함 때문에 일어 날 수가 없었네요.
전 날 두 시간 더 걸려 신묘장구 대다리니108독을 하셨다는 말이 생각나며..
기도의 중요함이 실감났습니다.
연각님..
고맙습니다_()
보살님 이사 들어가는날 장례식장으로 갈뻔했다는 말씀듣고
가슴이 철렁할만큼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시골로 들어가시도록 만들어놓고 그런일을 당했다면
저의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보살님을 위해서 기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무탈하게 이사를 하시게되어 무척 고맙습니다.
제 앞가림도 못하지만 보살님 중매까지 신경써서
알아볼테니 기도 열심히 하면서 지내세요~^^*
묘음 신묘장구대다라니 묘법 묘법연화경 불설소재 길상다라니
류오성님 무상보리 얻으시길 발원해 드립니다.~_()_
연각님 불심이 아주 깊으세요 ..나모지장보살 마하살 ~~
저는 불자흉내만 낼뿐입니다.
제주위 법우님들 무섭게 정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염불은 업장 소멸에최고 입니다
어떤 공부나 좋고 나쁜것없이
모두가 보배와 같습니다.~_()_
그 보살님이 부럽습니다.
저 낼 아침부터 신묘장구대다라니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_()_
눈부신 날에님 고맙습니다.
그럼 매일 기도하는것을 약속하신겁니다.
여행중 이거나 집안 애경사에 모임이 있더라도
어떤일이 있어도 당연히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되면
어려운일 없습니다.
그런 님이 저는 부럽습니다.~^^*_()_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이 되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_()()()_
미흡한 글에서 힘이 되셨다니
무량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_()_
부끄럽습니다. 나름연등도만들고 불자라고 불명도 있지만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는 어찌하는지ㅠ ㅠ
방법좀 알려주세요.^^
부끄러운일 전혀 아닙니다~^^*
천수경에 나오는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을 하시거나
여건에 따라 적절하게 하시다가 암기가 되면
일상의 모든일을 하시면서도 자주 하시면 좋은기도가 됩니다.
매일처럼 108독을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동 이라는 말씀 기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전해져 옵니다.
고맙습니다.~_()_
초면에 연각님께 여러가지 여쭈어 볼일이 있습니다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요^^
저도 아는게 없는 초보불자 입니다.
이곳에는 수준 높으신 불자님들 많이 계십니다.
쪽지를 보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_()_
님글을 읽고 조금은 알것같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요즘 친정엄마도 아프시고 신랑직업도 어수선하고
나자신도 기도가안되어서 매일 화만내고 있었는데 .... 여기 잘들어온것같애요 저역시 다라니사경을 했었는데
요즘은 손을 놓고 있었어여 .. 내일아침기도를 다라니 3독으로 시작을 할까봐요.. 고맙습니다..관세음보살
주변에 어떤일이 있으므로 기도를 하는것이 아니라
어떤일이 없어도 생활처럼 기도를 이어가신다면
불자로서 큰가피를 받으실것 입니다~_()_
관세음보살()()()
오래된 글에 귀한걸음 하신 인연으로
더욱 정진이 깊어지시기를 발원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