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염불해야 비로소 전심으로 염불할 수 있는가?】
/ 인광 대사
염불할 때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
혹은 ‘아미타불’ 네 자로 해야 하는가?
염불할 때는 마땅히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로 염해야 하며,
혹은 시작할 때는 여섯 자로 하다가
마칠 때는 ‘아미타불’ 네 자로 염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미타불 네 자로 염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나무’ 두 자는
귀의ㆍ공경, 정례, 제도(濟度)의 뜻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빨리 염불하거나 많이 하려고 하기 때문에
네 자로 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수(專修)하는 이익을 주장하며
사람들에게 단지 네 자로만 염불하게 하면서
발원과 예불은 모두 필요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문외한이 하는 말입니다.
단지 자신의 공부만 알고
부처님의 자비의 힘을 구하는 것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토법문은 믿음, 발원, 수행의
세 가지 법으로 종지를 삼습니다.
‘아미타불’네 자로만 염불하는 것은
단지 수행만 중시하는 것이며,
또한 수행을 하더라도 예불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그 수행이 매우 간절해지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오래 수행하면, 소홀해지고 절실하지 않게 됩니다.
진실한 불법의 이익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공경한 자세로 구해야만 합니다.
하나(一)만큼 공경하면,
하나(一)만큼 죄업이 소멸되고,
하나(一)만큼 복과 지혜가 증장되며,
열(十)만큼 공경하면,
열(十)만큼 죄업이 소멸되고,
열(十)만큼 복과 지혜가 증장됩니다.
만약 공경이 없고, 아만에 빠지게 되면
죄업은 더욱 커지고 복과 지혜도 더욱 감소됩니다.
그리되면 이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염불은 전심으로 해야만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전심으로 염불하는 것인가.
바깥일을 탐하지 않고 오로지 전심(專心)으로 염불하려면,
전일(專一)하지 않으면 전일하게 노력하고,
염해지지 않으면 염하려고 노력하고,
일심이 되지않으면 일심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다른 기이하고 오묘한 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죽을 사(死)자를 이마 위에 붙이고
눈썹 위에 걸어두며,
마음으로 항상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나는 무시이래로 금생에 이르기까지
지은 악업이 무량무변하여 가령 악업에 형상이 있다면
시방의 허공이라도 다 받아 들일 수 없을 것이다.
숙세에 지은 선업의 공덕으로 다행히
금생에 사람의 몸을 받았으며 또 불법을 듣게 되었다.
만약 일심으로 염불하여 서방극락세계 왕생을 구하지 않는다면,
한 호흡이 오지 않아 죽게 될 때, 반드시 끓는 가마솥이나
뜨거운 숯, 칼나무, 칼산 등의 지옥에 떨어져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고통을 받을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설령 지옥을 벗어나도 다시 아귀에 떨어져,
배가 바다와 같이 커서 기나긴 겁동안 배고픔을 면할 수 없고,
목구멍에서 불이 일어나 물을 구해도 구하지 못하는 등
잠시의 배부름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아귀에서 벗어나도 다시 축생이 되어 사람들이 타거나,
부엌에서 사람의 먹이가 될 것이며,
설령 사람이 되더라도 어리석고 무지하여
업을 짓는 것으로 행을 삼고,
악을 닦는 것으로 질곡(桎梏차꼬(족쇄)질, 쇠고랑 곡)을 삼아
수십 년이 지나지 않아서 다시 삼악도로 타락할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겁이 지나도 육도에서 윤회할 것이며
비록 윤회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생각하면서 염불하여
왕생을 구하면, 금생에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선화와 장종구는
임종 시에 지옥의 모습이 나타났으나,
염불 몇 번에 즉시 아미타불의 접인을 받아 왕생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이익은 부처님의 일대시교의
수 많은 다른 법문에서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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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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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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