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광대곡(廣大谷) 협곡 탐방로 트레킹 #2
12:38 장대폭포 1.3km 지점 이정표
12:38 장대폭포 1.3km 지나 이 지점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갈비뼈 부분을 다치는 사고를 당한다.
한편 휴대폰 충전기도 물속에 빠지면서 이후 충전을 하지 못한다.
가볍게 타박상 정도라 생각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바위면은 크고 작고 상관 없이 매우 미끄덩 미끄덩하며 특히 작은 돌 무시하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
이끼가 있는 면이 오히려 미끄럽지 않다.
물속 바위가 미끄러운데 바위면에 살짝 누렁게 코딩 되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12:50 휴식후 장대폭포 1.3km 방향으로 진행한다.
계곡옆의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미끄러운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13:03 칼로 자른 듯한 병풍바위
병풍바위를 이루는 협곡
13:11 장대폭포 0.8km 지점 이정표 방향으로 계곡을 횡단한다.
13:16 장대폭포 0.7km 지점 이정표
13:19 이끼가 드러난 층대바위 난간의 밧줄을 잡고 이동한다.
층대바위를 지나 좌측 협곡속에 숨어 있는 선녀폭포를 놓치고
13:23 골뱅이소에 도착한다.
좌측의 협소한 시멘트 계단으로 골뱅이소 상단으로 향한다.
골뱅이소의 암반을 흐르는 물길을 건너는 것이 관건이다.
로프가이드 기둥하나가 뽑혀져 폭포 상단에 걸쳐 있고 건널 수 있는 상태다.
관건은 문제 없을 듯 보이지만 물이 닿았던 바위면의 상태가 매우 미끄럽다
안전을 위해 횡으로 굵은 로프가 걸려 있고 중간에 타잔 밧줄처럼 로프가 총 3개 걸려 있다.
첫번째 타잔 로프 잡고 건너편으로 다리를 벌린다.
다리를 디딜 바위도 그냥 보기에 좋지만 역시 미끄럽다. 끝까지 로프를 잡고 있어야 한다.
다리를 안전하게 벌리고 안착시키고 그리고 마지막 끝이 많이 풀린 타잔 로프로 손을 이동시키고 끝까지 조심하며 건넌다.
골뱅이소 상단을 무사히 통과하고 나면 바로 바가지소다.
바가지소 오른편 위 암반을 따라 로프가이드가 있다.
바가지소 협곡을 잠시 지나면 계곡이 넓어진다.
넓은 지대 지점에 왼편으로 침목계단이 있다
13:50 영천폭포
영천폭포를 보기위해 계단으로 향하지 않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공식적으로 영천폭포까지만 개방되어 있다.
영천폭포를 보고나서 '올라가지 마십시오' 경고가 있는 계단으로 올라서서 500m 거리의 장대폭포로 향한다.
13:55 영천폭포에서 장대폭포 방향 약 100m 진행하였으나 등로는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들어서는 위험구간이다.
위험한 등로로 들어서지 않기 위해서 이 지점에서 Back하기로 한다.
14:10 바가지소
골뱅이소 상단지점의 로프를 잡고 건너야 하는 코스이다.
굵은 로프에 걸려 있는 첫번째, 두번째 로프를 잡았으나 바위난간의 로프는 잡을 수가 없고 바닥이 매우 미끄럽다.
두번의 시도끝에 결국 포기하기로 하고 119에 구조 요청을 한다.
휴대폰 밧데리는 12%
15:30 정선소방대 119 대원 6명이 도착하여 골뱅이소 상단을 무사히 건널수 있었다.
119 대원의 도움으로 16:30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광대곡 제2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