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회원님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이번 정모때 5조에 소속된 seiko73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아는 동생소개로 이번 5월 4일날 과천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캠핑장에서 바베큐하고 직화구이를 촬영한다고 섭외가 되었는데요
문제는 이 작가가 바베큐에는 문외한이고 너무 전문적인 장비나 어려운 음식은 피하고 싶다네요
방송컨셉이 서울에서 가까운 캠핑장에서 고기구워먹는 거라서...
아침에 마트가서 장보고 점심때 먹는것으로 하자는 것을 겨우 설득해서 재료는 미리사서 손질하고 그곳에서 럽하고
바베큐하는 것으로 합의(?)봤습니다.
문제는 저에게 타프치고 텐트치고 싸이트구축하고 바베큐구울려면 시간이 많이 촉박할거 같아서요, 바로 럽하고 기본적으로
웨버57에 삼겹바베큐하고 나비닭한마리, 닭봉을 한번에 구울려고 합니다. 이렇게 한적이 없어서요
혹시 이렇게 한꺼번에 구울때 주의할 점과 럽레시피(바로 럽해서 구워야 되기때문에)등이 궁금하구요
그리고 같이가는 한 가족에게는 직화구이로 조개구이와 쏘세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조개(키조개, 가리비 등등)만 구우면
맛이 없을거 같아서요. 거기에 어울리는 간단한 소스와 다른 직화구이(방송보는 초보자들도 쉽게 할수 있는)도 있나요?
그리고 바베큐랑 같이 먹은 샐러드와 소스도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바클회원인데 방송에서 좋은 모습보여주고 싶어서요.
생각해보니 실력도 안되는데 아이들추억이라도 만든다고 덥썩 수락한거 같아서 조금 걱정되네요.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쬐금 급합니다 작가가 알려달라고 해서요. 역시 방송이란...
p.s : 5월 4째주에 맥만동 정모도 봄소펜션에서 하기로 했다네요.
맛난 맥주 드시고 싶은 바클회원님들 언릉 신청하세요. ^^
첫댓글 이미 메뉴 쫘~악 나왔네요..^^ 그냥 즐기면서 준비하세요...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긴 하더군요.ㅎㅎ 언제 방송하는지 날짜 시간 알려주세요^^ 방송 보면서 응원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후기하고 시간도 나오는 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키위드레싱=카놀라오일+식초+양파+설탕+후추+소금+키위 넣고 분쇄기로 갈아주세요...걸쭉하게 잘 섞이게 말입니다...고기를 드실때는 키위나 파인애플 드레싱이 좋습니다...상큼하고 브로멜린 성분때문에 소화도 잘되고 / 나비닭(등뼈날림) 먼저 세팅하고 빈자리에 닭봉셋팅하면 될 것 같습니다...나비닭은 소금,후추,설탕,로즈마리,청양고추가루,오레가노,바질,마늘가루,생강가루 정도로 럽하고 닭봉은 간장1,오일1/2,식초1/2,오레가노,바질,마늘가루,후추 약간 넣어서 마리네이드 하는데 담가좋지말고 넣었다 꺼내서 용기에 담고 남는 액은 그냥 위에 부어 붓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보관...또 뭐가있죠?
조개는 일단 씨알 굵은 것이 좋습니다...가리비는 굽지말고 찜기 있으시면 버너에서 살짝 찌세요...구울경우는 벌어진 다음 뚜껑 날리고 버터 조금씩 위에서 녹을 정도로 발라주세요...그리고 큰조개가 익는 시간이 있으니까 바지락 큰것하고 죽합이나 맛조개 정도 준비해서 에피타이저로...고구마나 주키니호박으로 구워드셔도 좋고요...가지도 좋고, 파인애플, 바나나, 사과도 전시용으로 구워 드세요...일단 구우면 당도가 증가합니다...그리고 음료와 주류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사전에 식전주로 와인 한잔 정도 좋을 것 같습니다...화이트와인으로...그러면 안주는 당연시 조개구이가 되겠네요...샐러드하고...야채크래커에 치즈올리고
삶은계란 편으로 썰어서 올리고 케찹으로 봉우리 만든 간단한 카나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양상추 손으로 찢어서 준비하고, 양파 채썰어서 찬물에 매운맛 빼고, 무순과 청색피망과 노란색파프리카 빨간색 당근으로 저렴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가가 샐러드는 색깔예쁘게 하라고 했는데 정말 딱이네요. 샐러드는 이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
싱싱한 생선있으시면 칼집내서 소금, 후추, 오렌지, 딜(향신료)정도 있으시면 뿌려서 호일에 싸서 굽습니다....^^
방송은 아마도 피디나 작가가 원하는 연출이 많을 겁니다...그들을 위해서 준비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거기 참석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준비하십시오...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샤카님 정말 자세한 설명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너무 막막해서... 답답했는데... ㅜ.ㅜ 이제 어느정도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네요. 바클의 명예를 걸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
사노라님 열심히 굽고 오겠습니다. ^^
방송계 데뷔하시는군요...^^ 방송날짜 알려주세요~~
네 미숙하지만 시청률 좀 올려주시면 감솨. 감솨!?! ^^
구경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출근이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