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2024년 3월31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지키는 부활주일은 영어로 ‘Easter’ 라고 명칭하는데
이는 'Eastre' 라는 이교도적인 이름을 고대 영어에 맞추어 바꾼 말로써 튜튼족의 신(神)
중 봄과 새벽의 여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여신의 축제는 해마다 춘분에 열렸다고 합니다.교회에서 지켜지는 부활주일은 춘분
다음 첫 만월 후 첫째주일이 되도록 하였기에 매년 날짜에 차이가 있습니다.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 말인 파스카(Pascha)였다고 하는데, 이
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시기에 있었기 때문
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윌절,즉 죽음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시기
오늘날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春分:2024
년 3월 20일) 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주일(3월31일)이 부활절입니다.
그러므로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지켜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부활절에는 주로,세
례ㆍ학습, 참회자의 위로,죄수의 석방,가난한 자의 구제,교역자 위안 등의 행사를 가집
니다. 또한 부활절 특별예배와 부활절 칸타타를 드리며 온 교회 성도들이 부활하신 주
님을 기념하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 기독교인들은 부활절 때 달걀을 주고받는 풍습의 유래
이 풍습의 유래는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나간 뒤 나쁜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먼 산골
마을에 가서 피해 살게 되었습니다.마을 사람들은 그 딱한 로자린드 부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부인은 그 친절에 보답하는 뜻으로 부활절에 마을 아이들을 모아 맛있
는 음식을 대접해주고,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상징으로 예쁘게 색칠한 달걀을 하나씩 나
눠 주었습니다.
그 달걀에는 부인이 직접 쓴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그것은 바
로 로자린드 집안의 가훈이였습니다. 어느 해 부활절 날, 부인은 길에서 병든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어린 소년을 만났습니다. 부인은 그 소년을 위로하고 가지고 있던 색 달걀
하나를 주었습니다.
부인과 헤어진 그 소년은 어머니를 찾아가는 중에 한 산골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게 되
었습니다. 소년은 군인을 보살펴주고 로자린드 부인에게 받았던 달걀을 주었습니다.
그것을 받아 든 군인은 그 달걀에 적힌 글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바로 자기 집안의
가훈이었으니까요. 군인은 그 소년에게 물어서 결국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
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 날에도 부활절이면 부활의 메시지가 담김 색
달걀을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입니다(펌글)
첫댓글 예수님 부활을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