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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그림>
붉은색 : 터치라인
파란색 타원 : 호아킨의 발
노란 화살표 : 발의 임팩트 방향
하늘색 반투명 원 : 피버노바
호아킨의 발이 바깥쪽을 향한 채로 피버노바에 임팩트를 주게 된다. 이때, 관성에 의해 호아킨 자신마저 밖으로 나가게 된다.
물론 호아킨의 의도대로 약간 빗겨찼기 때문에 공은 휘어져 들어오게 된다. (노란색 화살표가 공의 정면을 지나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휘는 킥이라도 일단 임팩트 방향으로 어느 정도 뻗게 되므로, 이렇게 되면 공은 당연히 나갔다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 유명한 까를로스의 프리킥 장면을 봐도 공은 어느 정도 임팩트 방향으로 뻗다가 회전력에 의해 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공이 나가지 않고 날아가려면 완벽하게 인사이드로 차야 하는데 호아킨은 인사이드로 킥을 하지 못했다고 분석을 마치고 있다. 본지는 이 대목에서 무릎을 쳤다. 이규빈님(ezimac@interrush.com)의 과학적 분석과 데이타에 환호했다. 분명히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벗뜨.
공정하기 위해 일부러 스페인의 입장에서 서서 이 사진 뿐 아니라 구할 수 있는 모든 동영상과 사진을 구해서 얼음같이 차갑고 냉정하게 수 백번씩 돌려본 결과 본지의 입장은, 나간 것 같긴 하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 다. 뭐 씨바 솔직히 오심이면 어떠냐.. 는 생각이다만, 그 장면만을 놓고 공식적으로 본지 입장을 밝히자면, '단정할 수는 없다'다. 누구도.
축구를 보다 보면, 슛 하는 장면을 보고 영락없는 골인 줄 알았는데 그물에 걸리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본다. 왜냐. 보는 각도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모든 동영상과 사진은 전부 다 사선 각도다. 이 각도에서는 안 나간 것도, 나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수 백 번을 다시 봤지만, 100% 단정하긴 힘들다.
물론, 그건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아니 지들은 더하다. 지들이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본지가 이렇게 많은 사진과 자료를 뒤져봐도 단정하기 힘들구만 그저 전세계에 공통으로 중계된 화면만 보고 나갔다고 지랄인가. 안 나갔다고 하려면 우리만큼 자료라도 제시하고 안 나갔다고 하던지.
이 포인트에서 스페인의 지랄은 더 이상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사실은 지들도 정확하게 모른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자료로는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다..' 가 정답이다. 오히려 나갔다고 주장을 뒷받침할 우리 자료가 훨씬 더 그럴 듯 하지. 하지만, 스페인은 바로 그런 것 때문에 졌다고 매달리고 싶은 거다. 자슥들. 이해들 해줘라. 원래 패자는 말이 많은 법이다.
그리고, 8,9번 사진을 보시라. 호아킨 등 뒤에서, 라인과 동일선상에서 보던 유일한 사람은 바로 심판이다. 그리고 그는 그거 볼려고 거기 서 있었다. 그가 가장 정확하게 봤을 확률이 이 세상 누구보다 높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주심의 휘슬을 듣고 우리 선수들은 플레이를 멈춘다. 골과 공격수만 보지말고, 이운재를 중심으로 화면을 보라. 이운재는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위치의 공을 잡지 않고 팔을 내려버린다. 휘슬이 이미 불었으니까.
마침 MBC TV <이경규가 간다> 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찍은 필름이 이 정황들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공식 중계 화면과는 다른 각도에서 잡은 것이다. 본의 아니게, 장하다 이 경규...
공이 휘어져 들어오는 것도 가장 여실하게 보이고, 이운재의 행동도 잘 보인다. 이 화면만 보면 정말 공이 휘어서 나갔었다고 단정 지을 수 있을 것도 같다만, 그리고 본지가 보기에도 정말 그런 것도 같지만, 역시 각도 사선.. 이라는 점을 고려해줘야 한다. 90% 확률도 100%는 아니니까.
그러나, 이운재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골든골 상황임에도, 죽어라고 몸을 날리기는커녕 뛰어오다 들었던 손마저 내려버린다. 이렇게 손을 내려버린 건 100% 명백하다. 화면에서 다른 건 보지 말고 이운재만 보라. 일부러 스페인 편을 들면서라도 냉정하게 봐야지.. 하는 본지의 판단으로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건 명백하다. 잡을 수 있던 볼이다.
이 부분에 관한 홍명보는 이렇게 말했다.
"센터링과 동시에 휘슬이 울렸다. 그래서 수비를 멈췄다.. 그게 전부다...."
휘슬이 불지 않았어도 골이 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건 몇 백 번씩 봐도 너무도 명백하다. 이운재가 공 막다가 말아 버리는 거 누구나 알 수 있다. 뭐 재론의 여지도 없다. 휘슬이 불었으니까, 당연한 거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죽어라 뛰는데 삑..하고 휘슬이 불어봐라. 관성에 의해 그 쪽으로 달려가긴 하지만 이미 맥은 탁 풀리는 거다.
'거의'라는 단어는 만약 휘슬을 불지 않았더라면...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쳐서 이운재 히프에 맞고 이운재가 똥꼬가 뜨거워서 공 안 쳐다보고 잠깐 뒤돌아 보는 상황... 뭐 그런 거까지 고려했다... 이 정도면 됐나. 백번 양보해 오심이었다 하더라도, 이운재는 그 골을 잡아냈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휘슬 불고 나서 플레이 계속 하는 건, 그 자체로 반칙이다. 오프사이드 불었는데 혼자 졸라 뛰어가서 한 골 넣고 그 골을 뺐겼네 어쨌네 하면 그거 웃기는 짓 아닌가. 이제 이거 가지고 그만들 하자. 누구 편을 들어서가 아니라, 씨바 이렇게 명백한 걸 도대체 어쩌라고. 엉? 어떻게 해줘야 되겠나 말이다.
왜 ?
이번 대회에서 문제가 되는 장면이 많았다. 아니 모든 월드컵에서는 항상 문제가 되는 장면이 없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왜? 사람이 심판을 보니까. 그 유명한 콜리나 심판도 잉글랜드에 패널티킥을 줄 때 오웬의 시뮬레이션에 "거의" 속은 거였지만 아르헨티나는 심판 판정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했다. 왜냐. 상대가 강팀이니까. 프랑스-우루과이전에서도 앙리가 퇴장 당한 후에도 우루과이 것들이 오만 잡짓을 다했지만 잡소리는 없었다.
이탈리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심판 판정의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서너 골은 손해를 봤단다. 이태리 감독, 지고나면 항상 심판 탓하는 걸로 유명하다만, 이번엔 유독 우리나라한테만 "광분"하고 있다. 제일 심했던 크로아티아 전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하고. 왜? 우리한테 진다는 건 큰 수치라고 생각하니까, 이태리가서 면피 하려고. 8강전 잉글랜드-브라질 경기. 호나우딩유의 파울은 옐로카드만 받으면 되는 거였다. 그래도 브라질은 아무 말 안 했다(물론 이겼으니까). 호나우딩유의 파울에 비한다면 토티는 그야말로 퇴장감이었다. 이탈리아 억울하면 브라질처럼 10명이 싸워서 이기면 되는 거다.
미국과 멕시코, 16강전. 손으로 센터링을 막는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 이후 최고의 핸들링 반칙이 있었으나 우리나라 신문에서조차 한마디도 안 나온다. 독일과 미국의 8강전. 미국의 오브라이언의 슛이 골라인도 거의 넘었을 뿐더러 프링스의 왼손에 맞은 거 100% 확실하다. 독일 패널티 먹었어야 한다. 그냥 지나갔다. 그냥 생각나는 것만 몇 개 추려봤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기의 소위 '오심'이라는 것 중 위의 예처럼 골라인 들어갔다 나온 거 있나. 미국처럼 손으로 골 막은 게 있나. 상대편 페널티지역에서 지 혼자 다리가 꼬여 자빠졌는데 페널티킥 얻은 적이 있나. 없다. 지금 겨우 골라인 아웃 아닌데 아웃 했다고 떠들고 있는 거 아닌가. 그것도 오히려 지들 편이 되어서 아무리 좋게 봐줘도 불확실한 걸 가지고.
그런데 왜 우린만 가지고 난린가. 개최국이라? 하긴 시골에서 막 상경해 40등 하던 넘이 갑자기 4등 하면 담임이 부르고 애들이 의아해 하고 컨닝 했나 찾기 마련이다. 그거 이해한다. 그러니, 사람들아, 이 논란을 즐겨라. 우리가 걔네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잘 해내고 있다는 소리니까. 즐겁게 이 논란을 받아들여라.
여기서 오심이네 아니네를 밝히는 것 보다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우리 스스로 강팀 임을 믿는 거다. 그래서 그런 소리에 끄덕도 없이 우리 선수들을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거다. 물론, 강팀이라고 모든 게임을 이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긴 게임은 이길만 하니까 이기는 거란 말이다. 제발, 우리끼리 쪼그라들지 마시라. 도대체가 그럴 필요가 없다.
저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 선수들이 혼을 불태우며 운동장에서 뛰었다는 걸. 우리 선수들이 우리 모두를 대표해 정말이지 목숨이라도 건 사람들처럼 뛰어다녔다는 걸.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힘겹게 나뒹굴 때.. 이제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니 제발 다치지나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울컥울컥 했던 걸.. 우리 모두는 알지 않는가 말이다. 우리 선수들은 그렇게 온 몸을 던져서 마침내 승리했다. 뭐가 부끄러운가, 이 사람들아. 이토록 자랑스런 선수들을 두고, 도대체 뭐가 부끄러운가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선수들을 모욕하지 마라.
1930년, 참가 신청을 하는 나라가 하나도 없어서 초청으로 13개 나라를 불러 친선경기처럼 이뤄졌던 제 1회 월드컵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미국 이후, 제 2회 월드컵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루는 경기방식이 자리를 잡고 나서부터 지난 68년간,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로서 월드컵 4강에 오른 최초의 국가가, 우리다. 우리가 그런 일을 해낸 거다.
대한민국이여, 이제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승리에 익숙해지라.
그리고 의심치 말고 믿어라. 우리는 강팀이란 말이다.
첫댓글 이경기 좀 깔끔하지 못했던거 같긴해요 그래도 우리홈인데 그동안 당한거 생각하면 그리뭐.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말고도 외국서해도 이정도 홈어드벤티지는 다 갖고 하지않나.
제가 봤을때도 호아킨 사건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심판도 헤딩전에 깃발을 미리들었고 라인에 걸쳐있던 공을 호아킨이 인사이드로 감아 올렸으니 충분히 공중에서 라인밖을 나갔다 들어올수있다고 봅니다.
오 이사진보니까 오심은 아닌거 같내 ~
아 왜여따올려요
아 왜 승질이에요
뭐가 어쨋뜬간에 결과에 승복해야겟죠? 승부차기에서 우리가 이겼으니 그걸로 끝!
스페인전 솔직히 거이다 오심이다. 보면서 민망했다. 동영상을보면안다 호아킨 절대 오심이고 나머진 몸싸움정도였다.
호아킨이 깐 공은 눈으로 봐도 알수 있었습니다. 분명 부심의 기가 먼저 올라 갔고 심판이 그것을 보고 휘슬을 불었는데 스페인 선수가 헤딩을 한것입니다
사진에 똥그라미 신문선 버전 인가.. ㅋ
호아킨이 올린건 명백한 오심인것 같네요...사진을 일부러 짜 맞혔네요..//
님 말씀 잘 안어울리는 조합인 거 아시죠? "명백한 + ~인 것 같네요"ㅋㅋㅋ 일직선상의 시야가 가장 잘 확보된 부심이 out이라고 기를 들었는데...무슨 할말이 더....ㅎㅎㅎ
사진을 조작했다는 말씀인가요? 몰 짜맞춰 짜맞추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존 초딩 개념말아드셨네)
솔직히 제가 보기엔 잘 모르겠지만(선 위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판정은 그렇게 났고 그것으로 된겁니다.그들이 뗴쓰는 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 같은 건 없지 않나요..이미 3년이나 지난 일인데요.우리는 이겼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화이팅/.
어자피 끈난것 마라도나도 손으로 넣었는대 뭐 이정도로 ㅡㅡ
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호아킨이 올린거 확실히 오심입니다. 이미 카메라로 증언되었구요. 이에 대해 우리가 할말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주장할 순 있는건 부심의 기가 올라갔기 때문에 우리선수들이 수비동작을 멈춘 것. 이땜에 헤딩하는 선수를 냅둔거죠. 이거에 대해 따질 순 있지만 부심의 오심은 인정해야합니다 확실한 카메라 증거있습니다
그 증거 어딨나요..
그런거 없던데..... -_-;;;;;;;;;;;;;;;;;;;;
월드컵 끈나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아래에서 보니까 라인을 안나간걸로 나왔죠
근데 그건 찬 상황 본거 아닌가요? 저 위에 상황들을 들어 볼때는 차고 나서 라인밖으로 나갔다는건데 저도 오심이라는거 볼때 찰때에 위치만 나와있었지 그게 찬후에 휜건지는 분석해주지 않은걸로 기억하는데요? 저위에서도 부심은 찰때 기를 든게 아니라 찬후에 기를들었는데요^^
이게 오심이든 아니든 어떻습니까? 윗님 한분 말씀처럼 대표적인 마라도나 신의손 사건도 있고, 2002월드컵만 보면 브라질:터키전의 오심도 있는데.... 왜 이걸 오심이다 아니다 하면서 대한민국을 깍아내리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감... 그렇게 따지면 신의손사건만 해도 아르헨티나 무지하게 욕먹어야 하는데..왜 욕 안 먹
까요? 과거라서? 그러면 스페인전오심도 과거인데 욕 하면 안되고...참 어이없습니다.
솔직히 오심이라고 할수도 있는게 제가 사진쪽 공부를 해서 알지만 저건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틀립니다 카메라 앵글이 오심쪽으로 잡힌거지만 카메라 앵글이 다른편으로 잡혔다면 오심이 아닐수도 있는거죠
그 쎈터링 올리는 부분은 제가 보기엔 오심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라인 밖으로 안나갔습니다.. 하지만 심판 휘슬 불어서 우리 선수들 안 막으려 했기 때문에... 골은 안들어 갔을 거라 생각..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편파 그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센터링 올렸을때 불지않았어도 이운재가 충분히 막을거였죠.휘슬이 울려서 손내렸죠.
빅킴 님 신의손 사건을 옛날인데 아직까지 사람들이 기억하는거 보면 대단한 사건아닌가요? 그만큼 욕을 먹고 있다는 말인데 욕을 안하다니요? 신의손 사건은 축구역사상 잊혀지지않고 두고두고 욕먹을 사건 입니다
오심이 아니라는건 아니지만..저사진은 카메라위치때문에 나간것처럼 보이는 것이고..맨아래사진은 발의 임팩트 방향이 잘못됐음..임팩트방향은 골대(운재선수)쪽이고 그게 휘어들어가 헤딩이 가능했던...게 아닌가..그런데 대체 뭘보고 인사이드가 아니라는거지??
오심이면뭐어쩔꺼야 심판잘못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