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수까지는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펀스방 분위기는 그날그날의 증시향방에 따른 일희일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듯하여 안타깝네요.
그만큼 환매하고 관망하시는 분들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어쩌면 그분들은 은근히 더 내려가주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이 죽네 사네 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미국의 신용평가를 여전히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죠)
앞으로 10년내에 사회복지분야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정책이 이루어지지 않을경우엔 한단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를 했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 현재의 위기상황과는 동떨어진 사회복지분야를 이유로 들었네요.
그것도 '향후 10년내에'라는 비교적 짧지않은 기간까지 제시를 했구요.
다시말해 지금의 위기사태를 장기적으로 볼때는 그리 크게 우려하지않는다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현재 미국의 상황은 매우 좋지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10년전 대한민국의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잘 아시다시피 IMF사태가 있었죠.
그때 한국은 거의 망하기 직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내다 팔았었죠.
제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폭락전 주가시총에 1/3~1/4정도까지 감소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일국의 주가가 이정도까지 빠지는건 거의 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어떻습니까?
작년의 두차례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를 맞고도 겨우 -7%대의 하락만이 있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파장을 맞고도 이정도 하락이면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국제통화기금인 IMF로부터 긴급 수혈을 받은직후부터 살아났습니다.
예전의 멕시코가 그러했던것처럼 우리도 1년 6개월만에 급회복했습니다.
또한 원화가치의 하락이 오히려 국제무역수지를 호황으로 만들어서 오늘날 우리는 세계 5위의
외환보유국이 되었습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일본...3, 4위는 패쓰~)
경기하강, 증시폭락, 자국통화의 가치하락등...현재의 미국이 바로 10년전 한국의 IMF 사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가까운 러시아만해도 몇년전에 거의 망했다가 지금은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이미 세계 경제규모에서도 한국을 제치고 11위에 올라있습니다.
여러분, 미국이란 나라의 단점만을 얘기한다면 끝도 없습니다.
또한 장점만을 얘기하자만 그또한 끝도 없습니다.
어느나라건간에 장,단점은 다 공존하게 마련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근대화시대에 접어든 후로 역사상 미국처럼 강대했던 국가도 없습니다.
미국이 이정도로 무너질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증시격언에도 나와있듯이 '주가는 공포의 벽을 타고 오른다'고 했습니다.
위험성도 커졌지만 반대로 그만큼 큰 수익을 올리기에 지금보다 더좋은 기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지금껏 미국사태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유지해왔던 '가치 투자의 대가'인 " 워랜버핏"공이
투자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더군요.
그는 결코 쉽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지요.
어쩌면 그는 이미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것을 인지했는지도 모릅니다.
현사태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않으셨으면 하네요.
희망을 가지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PS. 금요일의 하락세는 미국악재를 선반영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강후약 장세가 나왔다고 봅니다.
캔들의 모양만 보더라도 장대음봉이 아닌, 음봉꼬리를 만들어주며 마감쳤습니다.
막판에 저가 매수세유입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월요일 장세를 강보합세내지는 소폭 상승세로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예쁠걸님 글중에 (어느나라건간에 장,단점은 다 공존하게 마련입니다.) 이런부분이 있듯이 글또한 좋은글도 있고 나쁜글도 있을수 있습니다... 기가 막힐꺼 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알림글도 아니고 개인의견인데 판단은 본인이 하시고 본인이 거기에대한 책임을 지는 되는것입니다.
네..저도 월욜날 아무리생각해도 급락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전약후강이 될 듯...
남의 의견을 비하하면 자신도 비하받게 된다. 왜 이야기 하는지 잘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님의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아니면 어떻게 하실려구.. 누구나예측은가능하지만 신이 아닌이상 다맞나여 알아서 판단하는거져;;ㅎ
요즘 다들 민감하네요 옛날 같으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긍정적인 낙관적인 마인드였는데....
예쁠껄님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쓰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계속 총알 보유하면서 한달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이번주에 몽땅 넣을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형상은 하나인데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다를수있지요..여러 회원님들의 의견 소중합니다. 보고 느끼는 차이에 따라 본인들이 판단을 하겠지요. 그래서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추불하고..누구는 환매를하고 극과 극입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론 "모두 내 탓이오"...그래서 금욜날 추불했습니다^^*소신껏 성투하십시요..
월요일은 소폭상승이 유리 하죠...국내도 그렇구요....원래 충격파후엔 상승 그리고 또 보합세 하락 또 소폭상승 그런식입니다. 그러면서 저점 확실히 찍어주면 서서히 반등이 시작되는것이죠...1월~3월까지 게걸음 저점확인 기간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낙관적인 글이 읽기도 좋네요. 전전긍긍하며 들어왔는데 진중해야겠구나는 생각이 드네요.친절한 말 고마워요
워랜버핏이 움직인다면 정말 호재인데.... 그 기사도 첨부해 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미국이 망하면 전 세계가 망하다시피 하겠죠..... 그럴바엔 차라리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채무를 탕감해 주어서라도 미국이 쓰러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어 주는게 쌍방에게 유익할겁니다...... 눈 뜨고 앉아서 미국 망하는 꼴을 지켜보기야 하겠어요??
우리 모두입니다 성장에 한표를 던집니다...추불대기중 ^^
님글을 보니 왠지 포스가 느껴집니다~ 실은 저도 요런글 쓰고 싶었거덩여 하지만 오늘 하락장으로 마감했네요 ㅜㅜ 저도 강보함생각했는뎅 역시 예측되로 되는 세상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