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길을 잘 찾는 여시
또다시 미방아닌 본방 왕궁
넷째날 : 나이찻 갈비국수, 쿤댕 끈적국수 - 왕궁 - 왓포 - Pai spa - 몬놈솟 - 팁싸마이 - 카오산로드
드디어 왕궁가는날! 어제 늦게 자면서 10시 반쯤 일어나면 되겠지 하고 정말 그때 일어났어.
근데 나갈 준비 다하고보니 11시 반이더라? 이때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함 아 내가 너무 늦게 일어났구나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 계획이 잘못되었구나!
왜냐하면 전날에 전화해서 3시 반 Pai spa 마사지를 예약해놨거든... 끝나고 아시아티크 가려고 했거든... 죽어도 그시간에 맞출 수 없는데 맛집귀신답게 점심맛집을 포기할수도 없는거야... 결국 점심먹고 Pai spa 에 전화해서 마사지 시간 5시로 늦췄고 딱 맞게 도착할 수 있었어. 아시아티크는 다음날로 미룸.
11시 반에 출발해서 음.. 길이 막히겠지? 하고 또 BTS+배 대장정을 시작함. 심지어 점심을 안먹을수 없기때문에 타 프라 아팃 선착장에서 가까운(내리면 바로임) 갈비국수, 끈적국수를 먹으려고 거기 내림. 사판탁신 역 타 사톤 선착장 도착이 12시고 배타는데 10분 기다려서 타 프라 아팃에서 배 내리니까 12시 40분 쯤 되더라. 시간 참고해~
먼저 여시에서 추천받은 나이찻 갈비국수를 갔는데 국물 정말 딱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갈비탕맛나고 갈비가 진짜 야들야들 연하고 맛있어! 나는 1번 기본 시켰고 한그릇 양 적어서 6번 비빔국수도 먹고싶었지만 끈적국수를 생각하며 참음. 가격도 정말 싸!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쿤댕 꾸어이짭유안 끈적국수... 여긴 사람도 엄청 많고 음식 나오는데도 참 오래걸렸다... 외국인도 현지인도 많더라~
기본 끈적국수 소/대 45/55밧, 계란 추가하면 10밧
여기서도 기본 끈적국수 작은 거 먹었고, 국물이 투명한데 얼큰해! 저 두부같은건 햄이야! 국수는 떡처럼 끈적끈적한데 존맛! 국물맛이 진짜 신기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 다음에 방콕 온다면 꼭 이 두 군데 다시 들르고싶어.
그리고 타 프라 아팃으로 가서 다시 타 창(왕궁 있는 곳 선착장)으로 가려다가... 택시를 잡아벌였는데 그택시가 지옥의 바가지 택시였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왕궁까지 10분? 10분이 뭐야 5~6분이면 가는데 100밧 미친...........
나처럼 이런거 아까워하는 여시들은 꼭 선착장 가......
왕궁 도착 시간이 오후 2시쯤 됐는데 이날 날씨가 엄청 시원하고 쾌적했어. 다만 왕궁은... 왕궁도 중국인이 엄청 많더라
입장료 500밧 내고 줄서서 들어가는데 중국인 인파... 아 미친....... 단체관광객... 아놔...........
그래도 입구쪽에만 많았고, 시간 지나니까 인파가 좀 줄어서 사진 잘 찍고 왔어!
건물들이 너무 예쁘고 화려함... 진짜 눈에 보이는곳마다 포토스팟이야 다만 그 스팟마다 사람들이 다 서서 찍고있을뿐......
에메랄드 사원도 갔는데 에메랄드사원 내부는 모자착용금지 촬영금지야. 태국사람들은 불상 앞에 앉아서 불공드릴수 있는데 외국인은 멀리 서서 구경만 하고 짤없이 밖으로 나가야함
들어가자마자 입구~에메랄드 사원까지 제일 화려하고 예쁘고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건물들이 있는데 여기서 1시간 좀 넘게 있었고 에메랄드 사원 지나가면 끝인줄 알았는데 왕궁 계속 이어지더라... 다만 그쪽은 거의 전경만 볼 수 있는 느낌이었고 가까이 갈 수는 없는 건물이 많았어.
왕궁에서 나와서 왓포로 가는 길은 걸어갈수도 있는데 10분~15분은 걸리는 것 같아. 그렇다고 뭐 잡아타면 또 바보될거같아서 걸어갔어.
왓포는 입장료가 200밧이고 입장하면 작은 생수를 하나 무료로 줌!
왓포도 왕궁 못지않게(왕궁 공개된 부분 못지않게) 넓은데, 여기는 유적지라기보다 현대에도 계속 이용하고 있는 오래된 절이라는 느낌이 딱 들더라. 현대적인 천막이나 기부함이 여기저기 설치되어있고, 건물 화려함은 왕궁보다 덜하고 요즘 새로 지은 느낌적인 느낌이야!!
40분 정도 구경하고 와불상 보고 나오니까 4시 반 정도였어. 여기서 또 툭툭 타고 카오산으로 이동함. 바가지지만 어쩌겠어ㅠㅠ
Pai spa 는 람부뜨리~카오산 쪽에서 잘한다고 유명한 스파인데 아로마 없이 거의 타이마사지만으로 운영하더라. 나는 태국 도착해서 태국유심으로 갈아끼고 전화걸어서 예약했고 다음날 예약인데도 늦은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쉽게 할수있었어.
이번에는 스파랑 가까운 방향에 내려줘서 바로 Pai spa 갔고, 나는 2시간 반에 890밧짜리 Absolute Oriental 프로그램 받음. 30분 풋 스파, 1시간 발 마사지, 1시간 타이 마사지인데 정말로 가성비가 내려오는 스파였어... 가격대비 진짜 만족! 사진은 풋스파 받는 내 다리야^^
다만 여기는 개인실에서 스파 받는 게 아니라 어두운 큰방에 침대가 여러개 있고 여러명이 동시에 받아! 아로마 프로그램이 없이 타이위주라 가능한 것 같아! 방 분위기는 잘해놨고 옆침대랑 거리도 적당하고 좋아~
이날은 크루아압손(오후 8시 마감) 가려고 생각했어서 5시에 2시간 반짜리 마사지 받고 10분 거리인 크루아압손 가면 딱~ 하고 생각했는데 미처 계산을 못했습니다... 스파 앞뒤로 시간이 조금씩 미뤄진다는것을..........
아무 생각도 없이 스파 마치고 주는 차까지 먹고 나와서 크루아압손 갔는데, 딱 마감시간 걸려서 못먹었어........... 진짜 이렇게 슬플수가.......... 나 울뻔했다 맛집 못가면 죽는병에 걸린 여시인데.......
슬퍼하면서도 발걸음은 착실히 옮겨서 5분 거리에 있는 몬놈솟에 갔어. 여기는 밤 11시까지 해!
원래 디저트로 먹으려던건데 연유/에그커스터드/초콜릿 토스트 3장이나 먹어버렸고 나는 연유토스트가 제일 맛있더라! 초콜릿토스트는 초콜릿 엄청 꾸덕하고 스윗 밀크는 부담스럽게 스윗하진 않고 빵이랑 같이 먹으면 더욱 별로 달지 않아(빵이 엄청 달기때문)
근데 이걸 먹었는데도 내 배가 빵으로는 부족해를 외치는거야...... 결국 거기서 또 15분을 걸어서 팁싸마이 갔어. 30분 줄서서 먹었어.
가게에서 먹으니까 팟타이 전혀 떡 안지고 너무너무 맛있더라!!! 결국 팟타이하고 오렌지주스 큰거까지 마셔버림
그러니까 이제 배가 불러서 헉헉 배부른김에 운동하자~ 하면서 카오산로드까지 다시 걸어감. 이때가 9시 반 정도였는데 도착하니 10시더라. 또 럭키비어갔고, 이번에는 태국 여자애들 일행에 합석해서 놀았어! 앞에서도 말했지만 직원이 오 춤 열심히추던애! 하면서 알아봤고.....ㅋㅋ.... 또 춤을 열심히 췄습니다......... 새벽 1시쯤에 다음날 투어를 위해(어째 카오산 가는 날마다 다음날 투어네) 들어왔는데 서있는 택시 가격은 물어볼 생각도 안했고 그랩 불러서 타고 왔어.
다섯째날 : 담넌사두억&위험한 기찻길 투어 - MK 수끼, 애프터유 딸기빙수 - 만짜이 마사지 - 아시아티크
이날도 7시 50분 집합... 담넌사두억 투어는 엄청 인기 많아서 사람 되게 많다더라.
이번엔 남자 가이드님이었는데 방콕 이름에 얽힌 이야기(원래 태국어이름이 너무 길어서 아무도 그렇게 안부른다는거)하고 태국식 인사법을 가르쳐주셨어.
그리고 담넌사두억 갔는데... ㅎㅎ 나는 담넌사두억 비추. 4~5명정도씩 일행을 나눠서 모터보트에 탑승하는데 보트가 진짜 매연이 미쳤어..... 그런 보트가 수상시장 죄다 돌아다니고 있으니 타고 있으면 얼마나 괴롭게요... 내가 태국에서 오토바이 택시 툭툭 타고 다니면서도 매연 심하다고 안괴로워했는데 여기 진짜 매연 미쳤어... 게다가 바가지도 미쳤어... 가이드도 비싸니까 사지말라고 할 정도니..
결국 나는 파인애플 까져있는거 한 봉지(야시장 가격이랑 비교해봤는데 이건 싸더라) 사먹음
물건 사는 재미가 있는것도 아닌데 이 매연을 맡으면서 똥물에 보트타고 이 체험을 할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ㅠㅠ
그 다음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인데, 여기도 사람(관광객) 엄청 많아! 나는 여기서 아이스바 하나하고 100밧 짜리 조그맣게 소포장된 두리안 사 먹었어. 파는거 전부 너무 크고 양 많아서 못먹었는데 여기 두리안이 작게 포장되어서 싸고 맛있더라... 참고로 이전에 두리안 먹어본적 있고 맛 괜찮아함! 근데 100밧이면 두리안 먹어본 적 없더라도 도전해볼만한것 같긴 해
다만 여기도 사람(관광객) 너무 많고... 기차가 11시 10분에 들어오는데 11시면 슬슬 가게들이 접기 시작해. 보안요원같은사람들이 5분쯤 되면 철로 못 지나다니게 막고~ 나는 두리안 먹으면서 그 가게 안쪽에서 기차 지나가는거 봤는데 진짜 이렇게 기찻길에 바짝 붙어서 기차 지나가는거 보는게 신기하더라!
투어에 기차타기 체험도 들어가 있어서 기차를 탔는데, 나는 무슨 한 10분정도 태워주는줄 알았더니 30분 넘게 감!
시장 쪽 빠져나가면 기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해서 빠르게 달리는데 근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장에서 이번에는 기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밑에서 막 사진찍고 기차에 바짝 붙어있는 관광객들 보면서 지나갔어~
돌아오는길에는 계속 잤고...
도착해서는 터미널 21에 MK 수끼 먹으러 감. 수끼 맛이 호불호 갈려서 걱정했는데 국물은 엄청 심심한데 소스는 딱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자극적인 맛이니 소스맛으로 먹으면 되더라. 게다가 나는 똠얌스프 반/일반 수끼국물 반 반반탕으로 시켜서 똠얌스프 진짜 맛있게 계속 떠마심!! 똠얌 수끼 존맛이니 꼭 먹어줘...
주문은 299밧짜리인가 프로모션 하는 고기모듬으로 했고 고기고기한 내 취향에 딱 맞아서 맛있게 먹고 나왔어~
먹고나오는 길에 참새 방앗간 애프터유에 들러서 먹고싶었던 베이비 딸기 치즈케잌 빙수(이것도 한 180밧 했던거같음) 먹어주고~~ 이것도 맛있는데 타이티빙수가 더 나은거같아! 딸기가 절임딸기일줄 알았는데 싱싱싱싱한 생딸기라서 깜짝~
그리고 또 아속역에서 오토바이 택시 타고 3시 반에 예약해둔 만짜이 마사지로 갔어. 한번 바가지 써주니까 다 40밧 부르더라 근데 그냥 탐... 20밧이면 700원인데... 하면서... 이래서 내가 돈이 모자라졌나ㅠㅠ(팩트 : 술많이마셔서)
이번에는 아로마마사지 했는데 태국에서 5일간 받은 마사지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어!!! 너무 좋아서 다음날도 같은 프로그램 예약함!
만짜이만 사진이 없는데 내가 가있는동안 항상 홀에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어ㅠㅠ
다음 코스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아시아티크였는데,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어ㅠㅠ
가격대는 비싸고 너무 약간 테마파크같지 시장스러움이 없다고 해야하나...
결국 망고탱고 찾아서 망고탱고 세트+스티키라이스 추가(185밧) 해서 먹었는데
와 망고 스티키라이스 대 존 맛
내가 망고에 밥에 코코넛소스라니 이 뭔 정신나간 조합이란말이냐! 하면서 절대 먹을생각 안했던게 이 망고 스티키라이스였는데 와 진짜 대대대대존맛 밥을 싱싱한 생망고에 싸서 드셔보세요!!!!!! 정말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먹었어
망고탱고 세트가 망고푸딩+망고아이스크림+생망고 반쪽 에 스티키라이스 추가가능한데 이거시키지말고 망고스티키라이스만 시킬걸.. 생망고랑 밥만 먹을걸... 싶을 정도였으니ㅠㅠㅠㅠㅠㅠㅠ
아참 저 음료수는 망고라씨인데 시키지마. 한국 인도음식점 풍의 라씨를 기대했는데 걍 망고요거트더라 에이
근데 아시아티크에 진짜 한참 앞에서도 향이 날만큼 향 좋은 방향비누 파는데가 있었는데 내일 짜뚜짝에서 사야지 했더니 다음날 짜뚜짝에서 이만큼 향 좋은게 없더라ㅠㅠ 비누 비싸면 3개에 100밧이고 싸면 4개에 100밧인데 향 진짜 좋은거 만나면 거기서 꼭 사!
그리고 관람차를 좀 관람하다가(타진 않음) 다시 배타고 돌아왔는데 아시아티크 왔다갔다 하는 배 은근히 시간 오래걸려ㅠㅠㅠㅠ
이후에 또 술마시러 나갔는데 이 부분은 생략할게...ㅎㅎㅎㅎㅎㅎ 중요한건 새벽 4시에 들어왔다는거지....
여섯째날 : 크루아압손 - 짜뚜짝시장 - 코드 망고빙수 - 만짜이 마사지 - 공항
내가 묵었던 숙소는 12시 체크아웃이었는데, 원래 이 날은 12시 딱 맞춰 체크아웃하려고 했어. 미리 벨럭 신청해둬서 캐리어는 호텔에 벨럭으로 맡기고 가벼운 짐만 챙겨서 나왔어!
다만 고민 좀 했던 게 못 먹었던 크루아압손을 먹을 것이냐 아니면 포기하고 바로 짜뚜짝 가서 배를 채울것이냐였는데 나는 동선을 중시하는 돼지라 바로 BTS 타고 모칫으로 가면 되는 동선이 흐트러져서 고민이었어. 하지만 돼지인생 별수있나 먹고싶으면 먹으러 가야지!!!! 그래서 그랩 불러서 타고 크루아압손 갔고 결과는 대만족! 대대만족!!! 30분 이상 차타고 이동해서 30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그럴가치가 있는 맛이었어... 감덩...
똠얌꿍과 뿌팟뽕커리를 다 먹고싶었기 때문에 남들 시키는 게살오믈렛은 포기했어.
음식이 시간차두고 나와서 떼샷은 불가능했고, 똠얌꿍 진짜 새콤하니 맛있더라... 들어있는 새우도 엄청나게 튼실한 놈이 4마리나 들었어! 뿌팟뽕커리도 진짜 미친 감칠맛 와 미친...
똠얌꿍+느어뿌팟뽕커리+볶음밥 해서 총 800밧 어치 정도 먹은거같아
진짜 방콕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또 방콕 간다면 방문할 곳 1순위야!
그리고 또 그랩 불러서 짜뚜짝 시장으로 감. 고속도로타고 톨비까지 내고 갔는데 고속도로타서 그런지 쾌적하게 갔어~
도착하니까 3시! 시장 처음에는 여기서 여기까지 정도인가? 했는데 진짜진짜진짜 크더라!!! 골목 안 작은 상점들 모인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
여기서 350밧에 라탄백 사는걸로 시작해서 방콕 쇼핑 다 함. 비누도 사고 디퓨저도 사고 오일도 사고 작은 파우치도 사고 말린 파인애플도 맛이 좋길래 샀어! 저 조명을 진짜 사고싶었는데 사봤자 쓸데가 없어서 안삼.... 조명 긴거 한개에 100밧이야!
이 날 갓-태풍 덕분에 진짜 시원하게 돌아다님.(기온 25도 정도) 사람에 치여서 떠밀려다녔던 딸랏롯파이2에 비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쇼핑하고 다녔어!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시장도 커서 좁은 통로 지나다니는데도 크게 인파가 거슬리지 않더라
또 오렌지주스 마시면서 피곤하면 바깥쪽 대로나 안쪽 시계탑에서 좀 쉬다가 또 구경하다가 반복하고 4시 반쯤에 나왔는데 이때가 모칫역에 사람이 가장 터져나가는 시간이더라.... 표끊는데 한참 걸림.....
여기서 아속역이나 사판탁신까지 44밧이니까 혹시 가능한 여시들은 44밧짜리 표 미리 끊어서 와ㅠ
아속역에 5시 반쯤 도착해서 원래 해브어지드 갈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애매한데 대기도 있고 점심때 이미 뿌팟뽕커리를 먹어서 별로 땡기지 않았어. 대신 어떤 태시가 태국달글에서 추천해준 해브어지드 맞은편 CODE 망고빙수(265밧)를 먹으러 갔고, 음.. 설빙보다 맛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그런생각한 나 진짜 때려야한다ㅠㅠㅠㅠ
일단 얼음은 눈꽃얼음이고 평범해. 근데 망고 소스도 진짜 엄청난 존맛에 특히 생망고의 맛이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망고빙수와는 차원이 다르고 비교를 불허한다... 생망고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건 혼자먹기 엄청 컸는데도 다 먹어버렸어. 보이는 거 외에 안에도 망고가 들어있다!
이거 먹고 만짜이에 7시 마사지 받으러 갔고, 아로마 2시간 받고 나와서 오후 9시 반쯤에 또 술마시러갔어...ㅎㅎㅎㅎ... 내여행에 술은 빠지지 않는구나
술마시다가 새벽에 기진맥진해서 그랩불러서 돈므앙 공항으로 갔고(새벽에도 그랩 잘잡혀! 이얘기할려고 술마신얘기를 했다) 공항에서 벨럭맡긴 짐 찾고, 슬립박스에서 300밧 주고 샤워하고, 체크인하고 들어가서 시체처럼 자다가 비행기타고 또 시체처럼 자면서 한국 귀국! 오는길에 내내(총 7~8시간?) 잤더니 노숙한 셈인데도 배도 안고프고 도착하니까 움직일만하고 괜찮더라!! 목베개가 정말 한몫함 씨가드 목베개 좋더라!
이걸로 방콕 여행 끝!!!! 내 방콕 기념품 떼샷 볼래?
여행하면서 느낀점
1. 태국갈때는 꼭 유심을 사서 끼자
2. 나처럼 한끼에 700~900밧씩 먹고 하루 500밧(많이마신날은 하룻밤에 1000밧까지 마셔봄) 넘게 매일 술마실거면 환전 1일 10만원 기준으로 해야해...
3. 교통수단은 바가지 미쳤지만 태국사람들 친절해. 처음보는사람이 같이 술마시다 택시타야겠다고 하니 자기가 타는데까지 태워주고 기사한테 주소 말해주겠다고 나온 사람들 3팀이나 됐어.
정말 끝이다!!! 다 읽어줘서 고마워 여시! 질문있으면 하면 내가아는건 다 답해볼게!
자게에 올렸을때 댓글준 모든 여시들한테도 너무너무 고마워 덕분에 콧멍올수있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31 08: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08 18: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1 08: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0 19: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11 08:27
롸여샤!!! 겁나잘봣어!!! 여시가 간것들 일단 다 적어놧당 ㅎㅎㅎ 혹시 그 위험한기찻길 투어 어디 업체에서 했는지랄수있을까?
나는 몽키트래블 통해서 했어!
앟 고마워!!!ㅎㅎㅎㅎㅎ
여시 글 정독했습니다 🙇🏻♀️🙇🏻♀️ 나 삼주뒤 가는데 혹시 환전 어디서 했어?
답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나는 마이뱅크 어플에서 환율비교해보고 위비뱅크가 제일 싸길래 위비 통해서 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3 12: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9 08:49
여시야 여시가 산 건망고 맛있어?ㅎㅎㅎ
너무 안달지만 달고 맛있어! 존맛!
@길을 잘 찾는 여시 헐 고마웡❤️저거 꼭 사와야겠당ㅎㅎ 혹시 저 작은 향 같은거 뭐야??
@구름이뭉게뭉게 큰건 디퓨저고 작은 유리병들은 태워서 향 내는 burn oil 이야 둘다 짜뚜짝에서 샀어~
@길을 잘 찾는 여시 넘 고마원💕 여시 덕분에 방콕 잘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ㅎㅎ
여샤 총 얼마정도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