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가 벌써 달포가 지났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차일피일 지나다 보니 시간은 참 유수와 같이 빠르고 신속합니다.
얼른 돌아가 일을 보아야 할텐데 지금은 몸의 신경세포가 발을 묶어놓고 있습니다.
뭔 얘기인가 하면 6~7년전인가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가슴과 등쪽에 통증이 극심해 져서
고생한 적이 있고 가끔 2~3년에 한번 어깨쪽에 통증이 오더니 ,,,, 요즘은 하루에 한번씩 옵니다.
이 통증이란것이 참 희안합니다. 왼쪽 등과 어깨 사이에 그 부분인데 서서히 통증이 몰려오는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데 이것이 1분정도 지나면 아무일도 없던듯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평상시대로 된다는 것이지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도 아무 내용이 없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소시적에 왼쪽 팔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 모양인데 ( 제가 왼손잡이 거든요 ) 지금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 시간에도 서서히 통증이 모여들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제밤부터 그래,,, 오려면 와라 하고 통증이 올때마다 속으로 뇌까리며 왼쪽팔을 더욱
움직여 고통을 몰아내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참 희안한 것이 그러면 또 그런대로 견디어 내 진다는 것입니다.
아마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더구나 지난해 오른쪽 어깨 근육파열로 수술을 한 후 운동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않아 상체의 근육이 다 느슨해진 관계로 조금만 힘이 들면 근육이 당기는 모양입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 박사님께서는 신경전문의를 소개해 주시며 가보라고 하시지만
지금은 못가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흑흑흑
없으면 참고 견디는 수 밖에 없지요 뭐...
고통의 날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사람의 인생에는 좋은날이 절반이요 힘든날이 절반이라는데....
마음먹기 달렸겠지요...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 시간, 아픔이 가시고 있네요
점심식사 때 가 되어가고 있군요
밥 왕창 먹고 힘내서 좋은날을 만들어 나가야 겠습니다.
다음주에는 하노이로 돌아갈텐데 그 전에 우리 회원님들을 뵈러 칭다오에 가봤으면 하는데... 험험
신쨔오
첫댓글 오십견이 아니신지..
자주 물리치료를 하시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팔을 팔랑개비처럼 자주 돌리시던지..
아니면, 혹 모르니 황토방님이 추천하는 마늘을 찟어서 파스처럼 등쪽에 붙이면 효과가 없을려나? ㅎㅎ
몸 아프신데, 실없는 소리해서 죄송~~건강 잘 챙기세요.^^
뭐,, 몸이 아프다기 보다... 험험 라오스 말씀대로 팔운동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뭐 제까짓게 아프게 해주려다가 재미없으면 그만 두겠지요.. 세월이 다 해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초에 들어가신다더니..아직 안가셨군요? 그럼 막걸리나,한번 더하십시다...I'd like to have a some macole'!
그러십시다. 조만간 전화드리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쾌유는 무슨,,, 인생 살아가는데 겪고 지내야 하는 순서라 생각됨다.. Carlos님도 곧 겪지 않을까,,
나이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