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 대구 출발
동대구IC에서 서대구 IC로 가는 길에 차가 말(이히히힝~)로 둔갑을 하는 바람에 멀미를 심하게
하여 조수석에서 뒷자리로 피신.
전주로 가는 길에 종아리 근육이 뭉친것을 풀어준다며 달려든 한순익&김한비 사제의 협공으로
테러를 당함. T_T
17:45 전주 로울러 스케이트장 도착
한순익 임원님과 양상훈 선수의 빽으로 뱅크 트랙 체험. (뱅크트랙 재질 관찰 실컷 하고옴.)
사진 찍던 단장님 DSLR 여분 배터리 가져오지 않은데다 사용하던 배터리 동이난 관계로 뱅크
트랙에서 사진 좀 찍고 그냥 OTL... ㅡ.ㅡ;;;
대략 뱅크 트랙에서 헤벌레~ 하다 아이스크림 하 나에 트랙 밖으로 유인 되었다가 그걸로 체험
쫑! 나버림. ㅡ.ㅡ^
19:10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에 도착.
작년에 이어 우리를 보살펴 주신 김지은님의 소개로 간 '엄마손 김치찌개' 집에서 식사.
일동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려버림.
거기다 숙소에서 식사대접 못한다고 미안해 하신 김지은님이 쏘시는 바람에 두 번 감동...
결국 다음날 아침도 이곳에서 신세지기로 함.
20:45 전주 월드컵 경기장 도착.
기다리고 있던 양상훈 선수의 소개로 자리 편 뒤 전주 인라이너 분들과 인사 및 기념 촬영을 하고
200m 트랙 50바퀴 X 2회 실시.
결국 몇명 거품물고 다이~해 버렸고, 완주한 사람들은 완전히 녹아버림.
※ 단순 아스팔트 트랙이라곤 하지만 코너 부분에 적당한 경사를 둔 참 잘 만든 트랙이었슴.
23:30 숙소인 새싹 어린이 집에 도착.
짐 정리와 샤워를 한다고 부지런 떨고 몇몇은 술과 음료수를 사다 날라 새벽 2시까지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다 02:00에 전원 전사... ㅡ.ㅡ;;;
술먹고 전사했기에 망정이지 홍성운군의 얘기에 따르면 이병은군의 잠꼬대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후문이... ㅡ.ㅡ;;;
08:30 기상! 이라고 했지만 영~ 분위기가... ㅡ.ㅡ;;;
09:30 간밤에 저녁을 먹은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
김치찌게를 외면하고자 혼자 청국장으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김치말이 국수를 걍~...
결국 또 포식을 하는 바람에 뒤집어 져야만 했다는... T_T
9월 11일날 전주대회때 이곳에 점심 해결하러 온다는 굳은 결의를!!!
11:00 로드런 장소인 구례에 도착.
이곳에서 연합 로드런 오셨던 대전, 광주, 천안 RC7분들과 조우.
8Km 몸풀기를 나갔다가 25Km코스로 쌔리댕겨버린 한순익임원 덕에 드림&상원 OTL.
2차 로드런에서 땡긴다고 벼르고 돌아왔다 그냥 전사! T_T
(그나마 김지은님께서 중간에 런너들에게 얼음물 공수 안해주셨다면... @_@;;;)
로드런 행사 마치신 RC7분들의 초대로 김밥이랑 숯불구이 삼겹살(겁나게 맛있었음.)
해치우고, 폴라포(?)를 후식으로 제낀다음 안내를 맡으셨던 김지은님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물놀이 떠났으나 물이 미지근했던 관계로 포기.
인근 정자로 이동을 해서 잠시 쉴려다 전원 헤벌레~ 되어 로드런 포기하고 인근 화장실
에서 울트라캡숑 시원했던 물에 등목하다 치를 떨고 마무리 지음.
17:00 구례 출발.
남원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두리번~ 거리다 한 식당의 호객행위에 말려 그 식당
안으로 이동, 추어탕 시킨 사람은 성공했으나 돌솥 비빔밥 시켰던 사람은 좌절 모드에 빠짐.
(같은 전라도인데도 전주랑 남원의 음식맛이 그렇게 차이가 나다니... T_T)
역시나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인근 분수가 감싼 다리 위에서 놀다 대구로 출발.
21:30 대구 월드컵 경기장 도착.
아~~~~~~~~주 간략하게 금번 전주 로드런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금번 로드런에선 배 꺼진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
아마 달린 시간이랑 비교를 했다면 먹어치운 시간이 달린 시간의 3배는 족히 넘을것 같군요.
대략 다음 로드런은 8월초에 의성에 새로운 코스로 로드런 뛰고 나서 닭이랑 돼지를 장작불에 넣어
먹으러 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듯... ^^
첫댓글 몽땅....드림님 먹는야그 뿐이공...ㅎㅎㅎㅎ
전주 또 가고 싶데요..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정말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여름에 입맛떨어지면 전주로 가세요.. 짱 맛남~~~
타러 간게 아니고 먹으러 갔구먼 ㅋㅋㅋ
잼있었겠군...난 휴가갔다오자마자 시댁식구들 수발하느라 땀 뻘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