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중
■ 솔고개-상장능선-영봉-하루재/깔딱고개-인수전망대길-백운대-위문-만경대/노적봉안부-
-용암문-동장대-대동문-대성문-대남문-문수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대호공원지킴터(불광역)
삼각산 완전 종주를 위해서는 상장능선을 엮어야 하지만 공식적으로 상장능선은 솔고개에서 육모정고개에 이르기까지 출입이 통제된 구간이다.
솔고개는 구파발에서 북한산성 입구를 지나 북으로 뻗어나간 도로가 산자락을 돌아나가다 북한산 효자동에서 송추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이다.
솔고개에서 하차하여 마을로 들어선다.
버스정류장 옆에 [년풍마당]이라는 음식점 간판이 보인다.
이 음식점 간판 옆길을 따라 마을길로 들어서서 마을길 끝 지점인 마지막 민가 직전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난 숲길로 들어서면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이 오르막으로 변할 즈음 바위 아래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두 길 모두 폐타이어봉에서 만난다.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쪽으로 난 길이 조금 더 돌아가는 능선길이다.
우측 길로 접어들어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폐타이어봉에 이르기 전 가파른 경사길로 변한다.
정류장을 떠나 17분을 오르면 폐타이어로 참호를 만든 작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맞은편으로 372m봉 우측으로 망운봉과 555m봉 능선 위로 숨은벽과 인수봉, 백운대가 조망된다.
폐타이어로 벽체를 쌓아 참호를 만들어 놓은 곳이라서 편의상 폐타이어봉이라 부른다.
폐타이어봉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8분을 오르면 전망이 트이는 경사진 너럭바위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6분을 더 오르면 능선분기점인 삼거리 갈림길에 닿는다.
우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능선길은 372m봉을 경유 효자리계곡쪽으로 이어진다.
능선분기점에서 5분정도 더 오르면 헬기장이 나온다.
직전에서 우측으로 우회로가 나 있다.
헬기장에서 우측 능선 위 1분거리에 바위에 삼각점이 설치된 작은봉우리에 닿는다.
고양시 효자동 사기막골과 양주군 장현면 교현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삼각점이 있는 첫봉을 지나 만나는 첫번째 암봉. 멀리 왕관봉(우측)이 보인다>
삼각점봉우리에서 2분정도 더 오르면 앞을 가로막아선 첫번째 암봉인 제2봉 아래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암봉을 오르지 않고 돌아가는 우회로가 나 있다.
곧장 크랙을 잡고 올라서면 상장봉 정상이다.
처음 올라붙기가 까다로워 밑에서 받쳐주는 것이 좋다.
첫 바위를 힘겹게 올라서면 비스듬히 우측으로 횡단하여 가슴높이로 턱이 진 바위를 올라서야 한다.
수직에 가까운 곳이지만 바위사이 틈을 이용하여 오르면 된다.
위에서 슬링이나 보조자일로 확보를 봐주면 좋다.
이곳을 올라서면 쉬운길이 잠시 이어진다.
이곳을 올라서기 힘들 경우에는 우회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암봉 중단으로 올라서는 홈통길이 나 있다.
첫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우회로와 만나 잠시 쉬운 바윗길을 따르면 다시 가파른 바윗길이 시작된다.
먼저 움푹하게 발디딤을 파놓은 곳을 딛고 오르면 발 하나 들어갈 폭의 좁은 크랙을 이용하여 올라서는 급경사 구간이 나온다.
이곳을 올라서면 암봉 정상이다.
상단부의 나무에 슬링이나 보조자일로 확보를 봐주는 것이 좋다.
<첫 암봉을 내려서는 바윗길-짧은 밧줄이 매어져 있다>
암봉을 넘어 내려서는 바윗길에는 슬링과 밧줄이 함께 매여져 있다.
곧장 내려서면 아래부분이 직벽이라 여성들은 힘이 드므로 뒤돌아선 상태로 왼쪽으로 완만하고 요철이 있는 곳으로 내려선 다음 비스듬히 우측으로 횡단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이 곳을 내려서서 암릉을 따라 3분정도 진행하면 두번째 암봉인 제3봉에 올라선다.
슬랩을 이룬 마당바위가 펼쳐지는 곳이다.
이 암봉은 정상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짧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누군가 치워버렸다.
바위사이로 내려서거나 바로 아래 기대어 선 바위로 내려서면 된다.
이곳을 내려서면 제법 긴 경사진 슬랩이 이어진다.
아래쪽에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가로막고 있는데, 이 바위의 목부분을 타고 넘거나 바위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첫 암봉 직전에 갈라진 우회로는 이 암봉을 내려서서 다시 능선에서 만난다.
<두번째 암봉을 내려서면 세번째 암봉이 지척이다>
바윗길을 내려서서 4분정도 진행하면 세번째 암봉인 제4봉 아래에 이른다.
역시 우측으로 우회로가 나 있다.
몸통 폭의 바위틈 크랙을 따라 오르면 중단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버행이 진 바위사면 사이로 보는 전망이 멋지다.
이곳을 지난 위쪽에서는 몸통 폭으로 곧장 오르기가 버거운데, 이곳에서는 뒤로 돌아서서 위쪽으로 올라 양쪽 발을 좌우로 올린 다음 왼쪽으로 건너가는 것이 편하다.
건너 올라선 다음 밴드를 따라 잠시 횡단하여 바윗길을 올라서면 정상에 닿는다.
정상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들면 바위연못이 있다.
<세번째 암봉을 오르는 구간>
<세번째 암봉 정상의 바위연못>
바위연못 아래의 소나무에 확보를 하고 바위를 내려선다.
전면(우측)의 슬랩으로 내려설 수도 있고, 좌측으로 하강하여 하단에서 오버행 하강을 할 수도 있다.
오버행하강시에는 60m자일로 30m정도 두줄 하강하면 된다.
자일이 없을 경우에는 정상 바위 직전 우측 바위사이로 내려서면 가느다란 밧줄이 2개 설치된 크랙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오버행 아래의 암반은 5~6명 쉬어가기 좋은 평탄한 곳이지만 하강시 착지점은 매우 경사가 진 곳이라 숙련된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아래에서 확보를 봐주어야 한다.
잘못하면 착지시 몸이 돌아가 추락의 위험이 있는 곳이다.
<세번째 암봉 오버행 하강장면>
<뒤돌아본 1,2,3,4봉-4봉 우측이 오버행 하강바위>
제4봉을 내려서면 다시 우회로와 만난다.
8분 정도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토봉(5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로 접어든다.
3분정도 진행하면 굵은 모래가 드러난 능선상의 개활지에 닿는다.
오봉 방면 조망이 시원스레 터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보면 왼쪽으로 능선 끝에 돋아난 암봉이 보인다.
이 암봉은 상장능선으 주릉에서 갈라진 지능선으로 진행 중 잠시 들러보는 것이 좋다.
<능선 개활지에서 바라본 오봉>
능선상의 개활지에서 3~4분을 더 진행하면 능선분기점 삼거리가 나온다.(6봉)
좌측 능선길이 매우 뚜렷하지만 이 길은 바로 위의 전망바위를 지나며 안부로 내려섰다가 전망좋은 무명암봉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중식을 하며 쉬어가기에 좋다.(왕복 8분 정도 소요)
능선분기점에서 좌측 지능선길로 접어들면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잠시 내려선 다음 다시 완만하게 올라선다.
마지막 전망암봉을 오르는 길은 바위를 건너올라야 하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아 오르기 쉽지 않다.
예전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역시 누군가가 치워놓았다.
건너편 가파른 바위면에 발을 딛고 차고오르듯 올라서야 한다.
이 지점에서 암봉 우측 아래로 잠시 내려서면 또 하나의 전망바위가 나온다.
앞쪽이 평탄하고 그 위로 두 개의 바위가 틈을 벌리고 있는 곳이다.
<지능선 무명암봉에서 바라본 제4봉 오버행 하강바위>
<왕관봉>
<지능선 암봉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삼각산>
다시 능선분기점으로 돌아와 산행을 계속한다.
전망암봉을 경유치 않을 경우에는 이곳 능선분기점에 이르기 직전 우측 사면으로 갈라져 나간 길을 따라야 한다.
날이 맑은 경우라면 정면으로 보이는 왕관봉과 영봉을 목표로 삼아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안개가 끼여 시야가 불투명한 상태에서는 오판하기 쉬운 지점이다.
우측길을 따라 7분정도 진행하면 산길 우측으로 오르막길에 시멘트로 만든 참호가 나온다.
참호 바로 위의 좁은 공터를 이룬 두루뭉실한 토봉인 7봉을 지나면 길 좌측에 [육군220]이라 적한 흰색 표지목이 나온다.
공터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2분 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우이령으로 내려서는 길림길이 나온다.
밧줄로 막힌 이곳에서 좌측 바로 위 바위(8봉)에 올라서면 멋진 조망을 느낄 수 있다.
좌측 내리막길은 군사지역인 우이령 방향이므로 일반인이 통행할 수 없다.
(3봉을 지나 8봉까지는 완만한 육산의 능선길로 이어진다)
8봉은 피아노를 치듯 옆으로 매달려 횡단하는 재미가 좋다.
정상에 올라서면 왕관봉의 멋진 위용이 드러난다.
<8번째 봉우리의 피아노바위>
<8봉에서 바라본 6봉 능선분기점 지능선의 전망암봉과 그 아래의 전망바위>
<8봉에서 바라본 슬랩하강바위 직전의 전망바위(우측)와 왕관봉-왕관봉 왼쪽 아래 뾰족하게 솟은 바위가 법안사 능선으로 내려서며 만나는 첫번째 전망바위다>
다시 올랐던 길을 역으로 내려와 우측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5분정도 내려오면 길 우측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커다란 흰색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경고판]이 있다.
왼쪽으로는 조망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전망바위가 돌출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 2분정도 오르면 산길 왼쪽 바위지대 아래에 도착한다.
안전한 등산로는 역시 우측 아래로 우회하게 나 있다.
곧장 바위를 올라서면 제법 너른 마당바위가 펼쳐진다.
아래쪽으로 슬랩을 따라 볼트가 박혀있다.
보조자일로 확보하고 내려서면 무난한 곳이다.
자일이 없을 경우에는 이곳 역시 우측의 바위틈으로 내려서면 된다.
<마지막 하강하는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왕관봉-우측 뒤로 영봉이 구름에 싸여 있다>
8봉을 내려서서 3분을 오르면 마지막 암봉인 9봉 왕관봉 아래에 닿는다.
마지막 9봉 왕관봉 앞에서도 암릉길과 우회로가 나뉜다.
왕관봉은 능선에서 바라보면 칼바위 봉처럼 수직의 벼랑을 떨어뜨리고 치솟은 봉우리다.
잡을 거리가 확보되어 고소 공포증만 없다면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는 봉이다.
발디딤이 마련된 바위홈통을 따라 오른 뒤 키높이의 바위턱을 잡고 오르면 소나무를 딛고 오르는 지점에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을 잡고 오르면 왼쪽으로 밧줄이 설치된 샛길 오르막과 만나며 키 높이의 바위가 막아선다.
이곳은 디딜 곳과 잡을 곳이 확실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바위 너머쪽은 경사진 판판한 면을 이루고 있어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이곳을 건너면 곧이어 나무를 이용하여 바위를 딛고 올라서야 하는 구간이 나온다.
이 구간을 지나 오르면 왕관봉 정상에 닿는다.
<9봉인 왕관봉을 오르는 바윗길>
<왕관봉에서 뒤돌아본 상장능선-우측 하단의 흰 바위가 마지막 슬랩 하강하는 곳>
<왕관봉에서 내려다 본 법안사능선-우측 끝으로 대청마루터가 보인다>
왕관봉 정상부는 평탄하게 10여m 길이로 이어지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왕관봉 정상에서의 내림길은 오름길에 비하면 싱거울 정도로 편안하다.
왕관봉을 내려서면 1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지능선길이 하나 갈라져 나간다.
이 길은 법안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계속해서 바로 아래로 내려서면 정면으로 가로막은 밧줄이 설치된 안부4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또는 밧줄을 넘어서면 바로 위에 쉬어가기 좋은 공터가 나오고, 7분정도 진행하면 능선상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이는 곳에 닿는다.
이곳 직전에 왼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이 왼쪽 너른 길을 따라도 되고, 조금 더 진행한 뒤 좌측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사면길로 횡단해도 된다.
계속 직진하면 효자리계곡쪽으로 떨어지게 되므로 커다란 바위를 지나 완만한 바위 날등을 밟게 되면 돌아서서 다시 길을 찾아야 한다.
능선상에서 왼쪽으로 90도 산길이 꺾이는 지점에서 3분정도 내려오면 송전철탑을 지나 육모정고개 안부에 닿는다.
예전 이곳 고개에 엉성하게 지은 육모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는데 어느때인가 이건물을 헐어버려 지금은 볼 수 없다.
고갯마루에는 ‘趾玄 李昌烈 博士 1917. 3.25 生, 1974. 8.11 卒, ‘님은 산을 그렇게도 사랑하더니 끝내 여기서 산과 하나가 되다’ 한국산악회 회장 글, 서울산악회 동지들 세움‘이라 적힌 추모탑이 서 있었으나 2008년 국립공원내 추모비 등 정비작업의 일환으로 철거되었다.
고개에서 직진하면 영봉이고 좌측 내림길로는 우이동 골짜기 용덕사를 거쳐 육모정공원지킴터로 하산할 수 있다.
우측으로는 효자동 사기막골로 내려가는 군사보호지역 내 긴 하산길로 세칭 '연인의 길'이라 부르는 코스로 연결된다.
육모정고개에서 전망암릉 한 곳을 거쳐 15분 정도 오르면 영봉 능선과 그 뒤로 웅장하게 솟구친 인수봉과 백운대가 바라보이는 너른 암봉에 닿는다.
한쪽에 군용벙커가 있는 곳이다.
벙커 뒤쪽으로는 도봉산 방면으로 시야가 트이고 소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평탄한 전망바위가 있고.
벙커 앞쪽으로 삼각점이 선 바위지대로 오르면 영봉 너머로 인수봉이, 계곡 건너편 시루바위 뒤로 숨은벽능선 하단의 545m봉이 시원스레 전개된다.
(산길은 이 암봉에 오르기 직전 두갈래진다.
이 중 오른쪽 길을 따르면 곧이어 다시 바위 아래에서 왼쪽으로 샛길이 갈라져 나간다.
직진하는 길을 따르면 암봉을 우회하여 지나치게 되므로 왼쪽 샛길로 돌아오르는 것이 좋다.
진진하는 길을 따를 경우에는 주릉에 올라선 다음 왼쪽으로 몇발자욱 더 오르면 된다.)
▲ 헬기장에서 육모정고개 방향 3분 거리의 벙커가 있는 전망암봉.
▲ 전망 암봉의 소나무외 바위
▲ 전망암봉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만경대, 제일 좌측은 용암봉 병풍바위
<시루바위봉 방면>
▲ 전망암봉에서 바라본 상장봉과 오봉
벙커 암봉을 내려서면 곧이어 왼쪽으로 산길이 갈라져 나간다.
해골바위능선길로 이어지는 길이다.
해골바위방면 지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봉우리를 지나면 너른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독립암봉처럼 보이는 거대한 코끼리바위가 잘 조망된다.
(벙커 암봉에서 3~4분 소요)
▲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봉과 삼각산 정상부
▲ 헬기장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헬기장을 지나 4~5분 진행하면 삼거리안부에 닿는다.
왼쪽으로 난 길은 남근석이 있는 지장암능선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사면으로도 산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르면 지능선늘 넘어 계곡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영봉에서 사기막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상의 시루바위라고도 부르는 누룩덤처럼 생긴 곳으로 오를 수 있다.
삼거리안부에서 오름길로 접어들어 6~7분 더 오르면 쇠난간이 설치된 경사진 바윗길이 나온다.
바위를 올라서면 제법 너른 암반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을 즐기며 쉬어가기에 좋다.
<고래등 암릉을 오르기 직전의 고사목지대>
<화재지역을 지나 나오는 고래등암릉 오름길>
<고래등암릉에서 바라본 삼각산 정상부>
암반지대를 내려서서 5분 정도 더 오르면 영봉 정상 바로 아래의 삼거리에 닿는다.
[육모정통제소2.6km, 하루재0.2km] 이정표가 있다.
왼쪽 길이 하루재 방향이다.
왼쪽 아래로 커다란 바위가 솟아 있는데 영봉 동릉에서 올려다보면 달팽이가 올라가는 모습, 또는 새의 형상으로 보인다.
영봉 정상은 우측 바로 위 20여m 거리다.
(삼거리에 닿기 직전에 산길이 두갈래진다. 어느쪽 길로 올라도 영봉 정상에서 다시 만난다.)
▲ 영봉 정상 바로 아래의 달팽이바위(혹은 새바위)
영봉 정상(604m)은 북한산에서도 가히 조망 명소로 꼽힐 만한 곳이다.
웅장한 알바위 암봉인 인수봉이 전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그 왼쪽으로 백운대가 겹쳐 보이는가 하면, 왼쪽으로 만경대가 우뚝 솟구쳐 북한산이 지닌 골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한다.
게다가 인수봉 오른쪽으로 깊고 넓게 파인 효자리계곡은 빨아들일 듯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전에 바위에 설치되었던 영봉비석 역시 현재는 철거되고 없다.
정상아래 이정표에서 잠시 나서면 작은 전망바위가 있고, 그 아래쪽으로 너른 암반이 형성된 곳에 산악인들의 추모비가 여럿 마련되어 있었던 바위사면이 펼쳐진다.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서는 길은 200여m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른 구간이라 낙석을 조심해야 한다.
내려서는 산길 좌우로도 산악인들의 추모비가 줄지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다.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서는 길 우측 바위사면>
‘山이 좋아 山에서 살자던 너 거친 세상 온몸으로 살다
그리움만 남기고 푸른 수평선 너머로 스러진 넋이여
다시 만날 그날까지지 평안히 잠들라 그 나라에서.’
...옛 비문 중의 한 글이다.
영봉에서 하루재까지는 약 9~10분 정도가 소요된다.
[→백운대1.4km, ↓영봉0.2km,육모정통제소2.8km, ←백운탐방지원센터0.7km] 이정표가 있다.
사거리안부를 이룬 하루재에서 깔딱고개로 곧장 이어지는 주능능선길은 휴식년제로 통제중이다.
따라서 주능선 종주는 부득이하게 하루재-깔딱고개-곰바위능선-족두리바위-만경대 구간은 생략하고 대신 인수전망대길로 올라 삼각산 정상인 백운대를 끼워넣을 수 밖에 없다.
하루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넘어서면 옛 우이동산장 못미쳐 갈림목에서 능선길을 따라 구 선운각 부근의 백운대 제2매표소로 내려설 수 있고, 우이산장을 거치면 도선사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백운대 방향으로 가려면 하루재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르도록 한다.
하루재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한 사면길로 4분 정도(약300m) 내려서면 옛 인수대피소가 철거된 공터가 나온다.
공터 뒤쪽으로는 인수봉 암벽을 하는 산악인들의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다.
대피소터 뒤로 내려서면 계곡에 비둘기샘이 있어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인수대피소는 조금 위쪽의 신축된 통나무집에 경찰구조대와 함께 들어섰다.
<인수전망대길 초입의 잠수함바위와 인수봉>
인수전망대길을 오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잠수함바위를 생략하고 오르는 방법이고, 하나는 잠수함바위를 처음부터 오르는 방법이다.
1. 잠수함바위를 생략하고 인수전망대길을 오르는 방법
구조대 겸 산장 위의 [인수봉]안내도가 선 곳에서 위문방면 오름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난 샛길로 접어든다.
7분 정도 바위와 오솔길을 걸어오르면 잠수함바위능선 안부 바로 아래의 야영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오르면 잠수함바위 능선 안부에 닿는다.
우측 커다란 바위(잠수함바위)에 예전에는 오석으로 된 산악인 추모비가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고 없다.
옛 추모비의 비문
[ 山이 좋아 山에서 살다 山으로 돌아간 고독한 님
세속에 머물면서도 세인이 아닌듯 조용하고 작았던 님
그의 발디딤은 홀로 중력에서 해방된듯 가벼웠고
몸짓은 한마리 학과 같았던 자연바위의 大家
그는 비록 가고 없지만 그의 魂은 인수와 선인에 남아
바위꾼의 傳說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故 한종희 대장님
(1951.6.30-2005.10.9) ]
우측 커다란 바위가 잠수함바위다.
잠수함바위를 오르려면 안부로 올라서기 직전 우측으로 위가 오버행을 이룬 개구멍을 통과하거나(이곳이 짧고 오르기 편하다),
안부를 넘어 잠시 내려섰다가 오른쪽으로 테라스를 형성한 좁은 계단식 바위를 따라 올라서야 한다.
잠수함바위에 서면 인수봉을 오르는 크라이머의 몸짓이 코앞에 펼쳐진다.
2. 잠수함바위 슬랩을 오르는 방법
인수암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접어들면 잠수함바위의 대슬랩이 펼쳐진다.
곧장 슬랩을 따라 오르거나 슬랩 우측을 따라 오르면 바위벽이 가로막는다.
치마처럼 넓게 펼쳐진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 잠시 흙길을 따라돌면 V자로 펼쳐진 약 25m 길이의 경사진 크랙이 나온다.
초반 약간 오버행 진 턱을 올라서기가 제법 까다롭지만 무릎 높이의 발디딤용 홈을 파놓은 곳과 촉스톤(바위틈에 끼인 돌)을 이용하여 올라서면 된다.
이후로는 바닥의 크랙에 왼 발을 재밍하듯 올라서면 중단부에서 왼쪽으로 소나무가 나온다.
이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도 되고, 계속해서 바위골을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도 된다.
<잠수함바위를 오르는 슬랩바위지대>
바위꼭대기에 올라서면 인수봉을 오르는 크라이머들의 몸짓이 코앞에 펼쳐진다.
평평하게 일부러 다듬어놓은 듯한 반석지대가 있고 우측 오버행 천정을 이룬 아래로는 비박하기 좋은 터도 닦여져 있다.
정상의 바위는 오를 수 없다.
<잠수함바위 상단부의 암반지대>
<잠수함바위 오버행 아래의 비박터>
이곳에서 내려서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정상의 바위 왼쪽으로 개구멍을 통과하여 크라이밍다운하는 방법과 우측 비박터에서 석축을 내려서서 테라스를 횡단하여 내려서는 길이다.
<잠수함바위 비박터 우측으로 내려서는 바윗길>
잠수함바위를 내려서서 다시 날등으로 올라선 다음 능선길을 따라 앙증맞은 여근석을 거쳐 바윗길을 6분 정도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5분 정도 더 오르면 바위 왼쪽으로 소나무를 이용해 딛고 올라야하는 바위구간에 닿는다.
<여근석>
<엉덩이처럼 생긴 바위-소나무에 의지하여 올라서면 된다>
이곳을 올라서면 바로 위 바위에 [岳友 李廷大] 추모비가 있다.
계속해서 산길을 따라 5~6분 오르면 바위를 건너뛰는 지점이 나오고(산길은 왼쪽으로 우회),
잠시 더 오르면 또 하나의 전망바위에 닿는다.
<내려다 본 잠수함바위>
<오르막길에 나오는 무덤처럼 생긴 바위지대>
전망바위에서 1분을 더 오르면 평평한 마당바위가 펼쳐지고 이곳에서 인수봉은 물론 백운봉도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마당바위를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갈라져나간다.
왼쪽 내리막길은 백운산장으로, 오른쪽 내리막길은 인수하단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긴급구조처 [북한산6-2인수봉]표지목이 선 곳이다.
마당바위에서 잠시 더 오르면 왼쪽으로 갈라진 사면길이 나오는데, 이 길은 곧장 위문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너른 전망대-바로 아래에서 왼쪽으로 백운산장 방면 내리막길이 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암벽의 모습-피라미드 벽화에 나오는 모습 같다.>
<곰바위(좌)와 족두리바위-옛기록에는 취봉이라고 적혀 있다.>
<곰바위>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위문 바로 위의 스타바위>
<인수전망대길 상단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도봉산의 모습>
계속해서 능선길로 6분 정도 더 오르면 갈림길에 닿는다.
인수봉안부(서벽 하강지점) 바로 위의 능선으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인수봉안부, 왼쪽으로 내려서면 백운봉 남벽 아래를 휘돌아 위문으로 가는 길이다.
요즈음은 주말이면 호랑이굴 슬랩쪽도 인파가 붐비기는 매한가지다.
이럴 경우에는 위문쪽으로 백운대 남벽 하단을 횡단하다가 중간지점 볼트가 박힌 대슬랩 왼쪽의 바위골을 타고 오르면 한적하게 올라설 수 있다.
<백운대 남벽 릿지길>
<남벽 오름길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인수전망대길 상단의 갈림길에서 계속해서 2분 정도 더 올라서면 추모비가 자리했던 숨은벽 정상이다.
<숨은벽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숨은벽 정상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협곡을 이룬 안부를 넘어서 곧장 건너편 바위를 타고 오르면 호랑이굴이 나온다.
호랑이굴을 빠져나가는 길 말고도 그 옆으로 가파른 바위를 밧줄에 의지해 타고올라갈 수도 있다.
호랑이굴을 오르는 길은 안부에서 왼쪽으로 건너가거나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위협곡을 내려서자마자 왼쪽으로 올라간다.
잠시 올라서면 오버행 바위 아래쪽으로 호랑이굴 입구가 나 있다.
비좁은 바위굴을 배낭을 벗고 기어서 들어서면 우측으로 오르막 경사가 진 길쭉한 바위굴이 이어진다.
위로 오를수록 미끄럽고 힘들기 때문에 살짝 올라선 다음 게걸음으로 횡단하여 빠져나가면 된다.
호랑이굴을 빠져나간 다음에는 왼쪽으로 테라스를 횡단하면 갈고리형 피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슬랩을 이룬 바위지대를 따라 올라서야 한다,
호랑이굴을 통과하지 않고 곧장 호랑이굴 위 피톤이 설치된 슬랩 하단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숨은벽과 호랑이굴 사이의 안부 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에서 바위를 따라 올라야 한다.
역시 슬랩성 바위를 올라야 하는데 경험자가 아니라면 함부로 올라서지 말 일이다.
고정확보물이 없으므로 선등 경험이 있는 사람이 먼저 오른 다음 피톤에 확보를 하고 자일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톤 설치지점에서 2단의 슬랩성 바위를 타고 오르면 왼쪽 바위틈으로 올라가는 길과 우측 가파르게 펼쳐진 암벽을 오르는 두 길이 있다.
우측 암벽길에는 예전에 와이어줄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고 없다.
상단부에 확보용 와이어줄과 링이 설치되어 있다.
암벽 우측으로 난 크랙을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서야 한다.
이곳 역시 확보를 한 상태에서 오르는 것이 안전하다.
아무런 장비없이 다닥다닥 붙어서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위의 사람이 추락을 먹는다면 아래쪽 사람도 같이 추락하게 되어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암벽 아래에서 왼쪽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오히려 이 길이 더욱 재미있고 경관도 뛰어나다.
이곳에서 왼쪽 바위틈으로 오르면 암반에 선그라스 형태로 두개의 웅덩이가 패어져 있고 제법 넓고 평평한 곳이라 쉬어가며 중식을 들기에 좋은 곳이다.
두개의 암반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오른쪽 가운데 바위틈으로 내려서면 제법 어려운 바윗길이 나온다.
5m 정도의 바위틈을 빠져나온 다음 건너편 바위를 올라 제법 경사가 진 바위사면을 돌아나가야 한다.
바위 상단부가 튀어나와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며 오버행을 이룬 상단부 아래의 바위틈에 손을 끼워 잡고 발끝으로 지탱한 채 돌아서면 된다.
고도감이 상당하므로 자신이 없으면 이 바위로 올라서기 전 왼쪽 아래로 난 바위구멍을 빠져내려서는 것이 좋다.
<바위 횡단지점>
이후 바로 이어지는 바위오름길 역시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데 처음부터 겁이난다고 해서 바위틈으로 들어서면 오히려 오르기가 더욱 어렵다.
갈라진 초입부에서 오른쪽의 발디딤을 이용하여 잠시 올라선 뒤 양 발을 각기 양쪽 바위 위로 올려 오르는 것이 편하다.
초심자가 있다면 리더가 먼저 올라가 위의 평평한 곳에 있는 나무에 확보를 하고 보조자일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이 곳을 올라서면 바로 위에 평평한 좁은 공터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공터 왼쪽 흙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백운봉 정상부 암반지대에 도착한다.
<백운대 정상의 3.1운동 각자>
백운대(836.5m) 정상에는 태극기가 계양되어 있으며 정상 바위에 3.1만세운동에 관한 글이 음각되어 있으며 철주를 둘러 보호하고 있다.
..........음각된 내용 ; 獨立宣言記事
己未年三月一日朝鮮獨立宣言書作成
六堂 崔南善 也
庚寅生
己未年三月一日塔洞公園
獨立宣言萬歲先昌
海州 首陽眞人 鄭在鎔 也
丙戌生
정상 바로 아래에는 까만 오석으로 된 비가 하나 서 있다.
태극기 아래에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통일서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조국 강산 / 겨레도 나라도 하나이기에
피와 사랑으로 한덩이 되어 / 우리 손으로 통일을 이루오리다.
1975. 8. 15 한국산악회에서 세움
측면에는
"이 통일서원비는 광복30주년 및 한국산악회 창립30주년 기념등산으로
백운대에 올랐던 동지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백운대정상 바로 남쪽에는 두개의 커다란 바위가 갈라진 채 붙어있는데 그 사이가 1m가량 벌어져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두 바위 사이를 철판으로 이은 다리가 있었는데 철거되었다.
뜀바위라 불리우는 바위로 옛날 이 바위를 뛰어넘었다 돌아와야 성인 대접을 해주었다고 한다.
일찌기 수양대군이 사람들을 이끌고 이곳에 올라 어린 나이에 이 바위를 뛰어넘어다녀 그 담력의 출중함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백운봉에서 바라본 신동엽길 정상부-철난간길 끝지점 바로 아래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여우굴 방향이다>
<백운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백운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동봉과 서봉>
<백운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서벽>
백운봉에서 염초봉 능선으로 바로 내려설 수도 있으나 안전장비를 갖추고 팀을 이루어 릿지를 해야하는 매우 위험한 길이다.
백운봉에서의 하산코스로는 철난간길을 따라 위문으로 내려서거나 호랑이굴로 내려서는 길. 염초릿지로 내려서는 길. 신동엽길 정상부 앞에서 여우굴로 내려서는 길 등이 있다.
<백운봉에서 위문으로 내려서는 길에 만나는 오리바위>
백운봉에서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을 따라 위문으로 내려서는 도중에 우측 절벽 끝에 오리바위가 있다.
백운봉에서 내려서는 구간은 주말이면 많은 인파로 정체가 심한 구간이다.
위문으로 내려서는데는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위문은 산성입구와 도선사로 하산하는 길목으로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암문이다.
* 위문 이정표 : [대남문4.1km, 산성탐방지원센터3.8km, 백운탐방지원센터1.7km, 백운대0.3km]
정확한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위문(衛門)이라 일컫고 있는데, 왜정시대 때부터 그렇게 불리어 왔다고 한다.
문 뒷편에 현판이 걸려 있다.
위문에서는 크게 네 곳으로 길이 갈라진다.
1. 위문을 빠져나가 나무계단길을 내려서서 대동사-산성매표소로 하산하는 코스
2. 위문을 빠져나가 나무계단길을 내려서자마자 왼쪽으로 만경대 사면길을 따라 노적봉안부-용암문으로 잇는 코스
3. 위문에서 우측으로 백운봉을 오르거나 백운봉남벽 하단을 돌아 숨은벽과의 사이 호랑이굴 아래 V협곡을 이룬 안부-밤골로 잇는 코스
4. 위문에서 좌측으로 만경대 릿지를 잇는 코스가 그것이다.
<위문에서 만경대를 오르는 스타바위>
위문에서 능선을 따라 종주하려면 성벽 왼쪽으로 곧장 만경대 능선을 타야 한다.
초입부의 스타바위(성벽 위로 곧추선 바위)를 타고 오를 수도 있으나 상당한 바위실력이 있어야하고 장비를 갖추고 나서야 가능한 위험구간이다.
암릉릿지를 피한 우회로는 우측 사면으로 난 아래의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만경대 암릉구간은 별도 기록 참조)
위문에서 2분정도 북한산성입구 쪽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길이 갈라진다.
용암문방향길과 산성입구로 하산하는 두갈래길이다.
[북한산성매표소4.2km, 용암문1.2km], [백운대0.4km, 보국문3.3km, 대동문2.7km] 이정표가 있다.
<위문에서 용암문으로 가는 만경대 허릿길에서 되돌아본 원효봉(좌)과 염초봉(중앙), 쉼터바위(염초 우측 아래)>
<산성계곡의 상운사와 대동사>
왼쪽 용암문 방향으로 접어들어 만경대 우측 사면길을 타고 12분을 가면 [대남문3.85km] 이정표를 지나 노적봉 사거리안부에 닿는다.
안부에 [노적봉 해발716m / 백운대0.8km, 대동문2.1km, 보국문3.3km] 이정표가 있다.
곧장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노적봉(716)이고, 왼쪽으로 휘돌아가면 용암문으로 이어진다.
노적봉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샛길은 약수암터로 내려서는 길이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울퉁불퉁한 바위너덜길로 10분 정도 사면을 돌아들면 지능선 능선분기점에 닿는다.
[대동문1.6km, 백운대1.4km]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라져 나간다.
이 우측 지능선길은 봉성암 방면 계곡으로 내려서서 중흥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노적봉안부에서 용암문 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왼쪽 사면으로 오르는 좁은 산길이 있다.
이 길로 접어들어 용암봉 암벽 하단을 가로지르며 피아노바위 아래를 지나 오르면 만경대암릉이 시작되는 능선의 성벽지대에 닿는다.(노적봉안부에서 11분 소요)
왼쪽으로 암릉을 오르면 만경대암릉이다.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5분 정도 완만하게 내려서면 용암문이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계속해서 대남문방향 왼쪽 사면길로 3~4분 더 진행하면 용암문에 닿는다.
암문인 용암문을 빠져나가 내려가는 길은 도선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용암문>
용암문의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으로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용암문은 1998년 보수가 완료되어 복원 되었다.
특이하게도 성문 뒷편에도 현판을 걸어 놓았다.
도선사, 북한산장, 노적봉을 연결하며, 옛날에는 중흥사, 태고사로 통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용암문을 중심으로 하여 용암봉(龍岩峰)은 현재 그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산대피소(용암사터) 동쪽(용암문에서 대동문 방향)의 615m봉을 용암봉으로 표기한 지도와 만경대 암릉상의 병풍바위(용암문 위) 암봉을 용암봉으로 표기한 지도가 혼용되고 있다.
용암봉이라는 명칭은 조선 영조 21년(1745년) 간행된 성능(聖能)의 ‘북한지’에 처음 나온다.
북한지는 북한산성에 관한 역사지리서로 그 내용이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된 책이다.
북한지에는 용암봉의 위치를 “在萬景峰南”이라 하여 ‘만경봉의 남쪽에 있다’고만 기록되어 있다.
만경대에서 뻗어내린 능선 상에 峰이라 할만한 곳은 현재의 병풍바위가 있는 암봉과 용암문에서 성벽을 따라 오른 작은 봉우리 두 곳이다.
어떤 지도에는 용암문 성벽 상의 615m봉을 일출봉이라 표기한 것도 있다.
그러나 일출봉은 “在萬景峰前”이라 하여 만경봉 앞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용암이라하면 그럴듯한 바위가 있어야 하는데, 용암사지 동쪽 봉우리인 615m봉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토봉이라 병풍암 정상이 용암봉이 아닌가 싶다.
<615m봉으로 올라서며 뒤돌아본 노적봉(좌)과 병풍암, 만경대(우)>
※ 용암문에서 주능선은 계속해서 성벽을 따라 이어지지만, 정규 등산로는 주능선 우측 사면을 따라 평탄하게 돌아가도록 나 있다.
용암문에서 곧장 성벽을 따르면 할렐루야능선이 분기되는 토봉인 일출봉(615m)을 지나 북한산장대피소길과 거리를 두고 왼쪽으로 돌아들며 돌출되어 솟은 반룡봉을 거쳐 동장대로 이어진다
용암문 앞을 지나 3분정도 능선길을 따르면 옛 북한산장을 지나 용암사지에 닿는다.
옛북한산장 건물 앞에는 무너진 3층석탑이 있다.
조속히 실체를 확인하여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터인데 어찌된 연유인지 오래도록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
건물은 무인대피소로서 안에서 비바람을 피해 식사가 가능토록 탁자와 의자시설이 되어 있다.
* 대피소앞 이정표 : [백운대1.7km, 용암문0.2km, 보국문1.9km, 대동문1.3km]
<북한산장대피소>
<대피소 앞의 무너진 석탑 잔해>
이곳과 바로 아래의 샘터가 있는 공터는 숙종 37년(1711) 북한산성 축조 후에 건립한 용암사가 있던 절터이다.
용암사는 승병을 유치하기 위해 북한산성 내에 건립한 13개 사찰가운데 하나로서 당초 87칸 규모로 창건된 후 용암암문 일대의 산성 수비와 승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산장 아래의 너른 공터를 이루고 있는 용암사지에 화장실과 북한대피소샘터가 있다.
공터를 지나 우측 아래로 갈라지는 길은 중흥사를 거쳐 북한산성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 샘터이정표 : [보국문1.9km, 대동문1.3km, 백운대1.7km, 용암문0.2km, ]
샘터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진행하면 성벽이 왼쪽으로 툭 튀어나가는 곳이 나온다.
산길은 이 성벽을 벗어나 우측으로 곧장 이어지지만 성벽을 따라 이 봉우리를 올라서보는 것이 좋다.
북한산지에 '반룡봉'이라고 표기된 곳이다.
소나무 두 그루가 양쪽에 서 있고 치성을 이루고 있다.
<반룡봉 정상>
<반룡봉에서 바라본 덕장봉과 칼바위능선>
용암사지 샘터에서 평탄하고 너른 성벽 옆 산길을 따라 10분을 진행하면 시단봉 정상에 위치한 북한산성의 최고 지휘본부로 쓰였던 동장대에 닿는다.
장대란 장수의 지휘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성내 지형중 높고 지휘, 관축이 용이한 곳에 설치한 건물을 말한다.
북한산성에는 각 군문별로 관할 구역내에 적정한 장소를 1개소씩 선정하여 동장대, 남장대, 북장대 등 3개의 장대를 두었는데, 그 중 동장대의 규모가 제일 크고 공역 시에도 많은 자재와 인력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동장대>
<동장대를 내려서서 만나는 기암-뒤쪽에서 보면 스님이 어깨를 긁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 동장대를 내려선 다음 성벽을 따라 진행하면 대동문 위 제단이 마련된 덕장봉에 닿는다.
현재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동장대에서 대동문까지는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우이동의 소위 '진달래능선'이 시작되는 해발 540m지점에 위치한 대동문 안쪽은 너른 광장을 이루고 있어 중식장소로 좋다,
* 대동문 이정표 : [←아카데미하우스,↑대남문,동장대,↓북한대피소,백운대,→산성매표소5.2km]
대동문(大東門)은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진달래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성문은 1993년에 문루(門樓)를 갖추어 복원하였다.
성문의 현판 글씨는 복원 당시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의 어필을 집자해서 걸었다.
성문 안쪽 성돌에 축조 당시인 1711년에 공사 책임기관과 구간을 기록한 명문이 새겨져 있다.
대동문 안쪽은 너른 공터를 이루고 있어 중식을 하며 쉬어가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어영청유지를 지나 중흥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곧장 주능선을 따르면 칼바위, 보국문 방향이고 성문을 빠져나가면 소귀천계곡이나 진달래능선을 통해 우이동으로 내려서거나 구천폭포, 백련사, 보광사, 운가사 등을 거쳐 수유리로 하산할 수 있다.
<덕장봉>
<덕장봉에서 바라본 대동문>
<대동문>
대동문에서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5분을 가면 칼바위로 능선이 갈라지는 곳에 치성이 있다.
* 칼바위 갈림길 이정표 : [←칼바위능선,북한산시티APT3.5km, ↓대동문0.41km, ↑보국문0.16km]
치성이란 성벽이 툭 튀어나와 있는 곳을 말하는데, 이는 성벽에 달라붙는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 칼바위능선이 분기되는 치성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옛 문헌에 의하면 석가봉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치성에서 헬기장을 경유 성벽을 따라 2분을 내려서면 보국문에 도착한다.
* 보국문 이정표 : [↑대성문0.6km, ↑대남문1.0km, ↓대동문0.6km, →산성매표소5.3km, ←정릉매표소2.5km]
왼쪽으로 성문을 빠져나가 내려서는 길이 정릉방향, 오른쪽 내리막길이 산성매표소 방향이다.
보국문은 동쪽에 있는 암문으로서 당초에는 동암문으로 칭하였다.
보국문의 원래 이름은 동암문(東暗門)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의 해발 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래에 보국사(輔國寺)가 있었다고 하여 지금은 보국문(輔國門)이라 불리우고 있다.
1993년 완전 해체된 후 복원되었는데, 성문 안쪽 성돌에는 북한산성을 축조 할 당시인 1711년에 공사책임자와 기간 그리고 구간을 표시한 글이 새겨져 있다.
보국문에서 성벽을 따라 3분을 오르면 [산성주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사진안내판이 있는 전망 공터가 나온다.
북한산 정상부와 노적봉,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망대 바로 위에도 가운데 바위가 솟은 치성이 있다.
치성안쪽의 중앙의 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이 봉우리를 북한산지에 의하면 성덕봉이라 부른다.
<치성을 이룬 성덕봉>
<성덕봉에서 바라본 화룡봉(우)과 문수봉(오른쪽 위), 보현봉(왼쪽 희미한 봉우리)>
보국문에서 대성문에 이르는 주능선 상에는 3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솟아 있다.
치성에서 대성문까지는 약 7분 정도가 소요된다.
치성(성덕봉)에서 잠시 내려섰다가 또 한차례 올라서면 화룡봉이고, 쇠줄이 설치된 성벽 옆 바위지대를 내려서게 된다.
한차례 더 둔덕같은 봉우리인 잠룡봉을 올라서면 대성문으로 내려서기 직전에 성벽 옆 산길 우측으로 땅에 묻힌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다.
앞쪽을 일부러 다듬어 놓은 듯 판판한 모습을 한 2단의 바위로, 어느 학자의 주장에 의하면 고인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선돌이라고 한다.
<대성문으로 내려서기 직전의 선돌>
선돌 바로 아래에 대성문이 있다.
* 대성문 이정표 : [→산성매표소5.5km, ↑대남문0.3km, ↑비봉2.5km, ←형제봉1.8km, ↓보국문0.6km, ↓대동문1.2km, ←평창(북악)매표소2.5km]
왼쪽으로 성문을 빠져나가면 일선사를 경유 평창동이나 정릉(약3km)으로 내려설 수 있다.
대성문은 보현봉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성 능선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서 가장 큰 문이다.
원래 처음에는 소동문(小東門)으로 불리우는 작은 암문(暗門)이었으나 성문 위치가 문 북쪽 기슭 행궁(行宮)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과 보토현(輔土峴-현재 북악터널 위쪽)을 경유하여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코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임금이 이 문을 출입하게 됨으로써 뒤에 성문을 더욱 성대하게 개축하여 임금이 출입하는 성문으로 위용을 갖추고 이름도 대성문(大城門)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대남문에 이어 1992년에 복원되었고 현판의 글씨도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임금의 친필을 집자해서 새로 걸었다.
높이 13척(4m)에 폭 14척(4.5m)으로 대남문(11척/11척)과 대서문(11척/13척)에 비해 월등히 규모가 크다.
<대성문>
대성문에서 대남문 방면은 곧장 능선으로 성벽을 따라가도 되고 우측의 사면을 따라 난 평탄한 숲길을 따라가도 된다.
대성문에서 성안 숲길을 따라 6분이면 대남문에 도착한다.
* 대남문 이정표 : 대성암0.4km, 산성탐방지원센터5.4km, 비봉2.2km, 대성문0.3km, 구기분소2.5km
대남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대성암을 거쳐 산성계곡으로, 성문을 나가면 문수사나 구기계곡으로 이어진다.
대남문은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남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처음 축조 당시는 문수봉암문(文殊峯暗門)으로 불리웠다.
해발 715m 의 보현봉(普賢峯)과 해발 727m 의 문수봉(文殊峯)이라는 두 거봉을 잇는 해발 663m 능선 한가운데 안부에 위치한다.
서울시가 정도 600주년을 계기로 북한산성 복원계획을 세워 1991년에 첫 번째로 문루 등 성문을 복원했다.
대남문의 복원된 문루에 걸린 현판의 '대남문'이라는 커다란 액자는 서예가 조재호라는 분의 글씨다.
성 안쪽, 대남문 뒷 편 공터에는 두 개의 문루주춧돌이 놓여 있다.
<대남문에서 본 보현연봉>
대남문에서 성벽을 따라 오르면 문수봉으로 곧바로 오르게 된다.
성문을 나서면 좌측으로 휴식년제로 통제하느라 밧줄로 막아놓은 곳을 넘어 보현봉(725m)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나 있다.
계곡을 향해 길게 뻗은 나무데크는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나무데크가 설치된 시작지점에서 우측으로 사면길을 따르면 150m거리(3분소요) 암벽 아래에 문수사가 있다.
문수사는 고려시대 이래 북한산에 오르는 사람은 거의 모두가 이 곳을 찾았다는 절이다.
전에는 문수암이라 불렀다.
문수사에는 [三角山天然文殊洞堀]이란 현액이 걸린 동굴법당이 있다.
법당 우측에 샘이 있다.
절을 지나치면 공사를 하느라 콘테이너박스가 설치된 곳에서 곧장 오를 수 있는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화장실 아래쪽 뒤로 돌아오를 수 있다.
건너다 보이는 능선상의 연화봉 횃불바위까지는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따라 5분정도면 오를 수 있다.
<문수사에서 바라본 보현봉>
<문수사 동굴법당>
<문수사에서 올려다 본 연화봉 연꽃바위>
<문수봉 오름길에 내려다 본 대남문>
대남문에서 곧장 성벽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너른 암반지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로 위에 있는 암봉이 문수봉이다.
삼각산 남부지역의 최고봉이다.
<국기봉에서 바라본 연화봉과 비봉방향 능선>
<문수봉 정상의 바위>
<문수봉에서 내려다 본 연화봉 암릉>
<문수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정상부의 3총사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그 앞으로 시원하게 벗겨진 노적봉이며, 만경대 우측의 용암봉도 멋지다.
제일 앞의 능선은 의상능선 상의 상원봉(칠성봉)에서 행궁지로 갈라져내린 남장대지능선이다.>
암반지대를 내려선 뒤 성벽 위로 잠시 오르면 소나무가 있는 바위벽 앞에 선다.
바위에 손잡이와 발디딤을 쪼아놓은 3m 정도 높이의 바위벽을 올라선뒤 잠시 더 오르면 문수봉 정상이다.
문수봉에서 다시 태극기가 있는 암반지대 아래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암릉을 따르면 연화봉에 닿는다.
(연화봉 횃불바위까지는 5~6분 소요)
횃불바위가 있는 연화봉 암릉에 오르면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비봉쪽 조망이 시원하다.
횃불바위 좌우로 쉬어가며 중식을 하기에 좋은 너럭바위가 펼쳐진다.
횃불바위는 연꽃바위라고도 부른다.
문수봉의 일부를 이루는 암릉 가장자리에 왕관의 장식인 곡옥처럼 올라앉은 바위로 막 피어나려는 연꽃몽우리 모양을 하고 있어 스님들은 이 부분을 따로 연화봉이라 부르고 있다.
<연화봉 정상의 횃불바위 - 연꽃바위라고도 부른다>
<보현봉과 연화봉 정상의 횃불바위>
<연화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정상과 우측의 국기봉>
<연화봉에서 내려다본 서울시가지 - 왼쪽의 지능선이 보현봉에서 뻗어내린 사자능선이다>
<횃불바위 위에서 본 승가봉방면 바윗길>
문수봉에서 비봉방향으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안전한 우회등산로로 문수봉 직전(태극기가 있는 암반지대)에서 문수봉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른다.
이 길은 청수동암문을 지나 의상봉으로 이어진다.
청수동암문을 좌측으로 빠져나와 삼천리골 방향으로 10분 정도 내려서면 비봉과 삼천리골로 산길이 나뉜다.
이정표 앞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삼천리골을 경유 삼천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정표 앞에서 왼쪽으로 사면길을 따라 횡단하면 바로 위에서 다시 주능선길로 올라붙어 연화봉 암벽을 따라 내려서는 길과 만나며 승가봉으로 이어진다.
두번째는 암벽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문수봉에서 연화봉 암릉상의 횃불바위에 이르기 전 우측으로 내려서는 암벽길이 있다.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는 곳이다.
이 길로 조심조심 10여분 내려서면 암벽 아래에 닿는다.
급경사를 이룬 곳이지만 계단식으로 턱진 바위라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다.
<연화봉 바위오름길 초입>
암벽을 내려서서 5분정도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청수동암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 우회로 이정표 : [문수봉0.82km,비봉1.4km]
삼거리에서 능선길을 따라 6분정도 가면 [대남문1.3km, 비봉0.8km] 이정표를 지나 석문을 이룬 봉우리에 이른다.
산길은 석문을 통과하여 나 있다.
편의상 석문봉이라 부른다.
<석문봉-통천문이라 부를까?>
<석문봉에서 바라본 승가봉(오른쪽 앞)과 비봉(좌), 관봉(중앙 뒤)>
석문봉에서 승가봉(575m)까지는 5분이 소요된다.
승가봉에서 오른쪽, 삼천리골 쪽으로 갈라지는 지능선이 있는데, 이곳으로 잠시 벗어나면 멋진 점심장소가 있는 암봉이 있다.
우측을 보면 사자머리 형상을 한 바위가 보인다.
<승가봉에서 본 사모바위와 비봉의 모습. 사모바위가 비녀를 꽂고 한복을 입고 다소곳이 앉은 여인의 모습으로 보인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연화봉과 횃불바위 - 우측은 보현봉>
<승가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으로 접어들면 전망좋은 암봉이 나온다.-점심장소로 좋다.>
승가봉을 내려서자마자 좌측으로 승가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계속되는 능선길로 5분을 가면 사모바위에 이르기 전 우측으로 삼천리골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나타난다.
삼천리골 시작지점에 [삼천리골3.6km, 비봉0.4km, 문수봉1.8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2분만 오르면 사모바위(540m)다.
사모바위에서 우측의 지능선길은 응봉으로 이어진다.
이 응봉길을 따라 삼천사나 진관사로 내려설 수 있다.
사모바위는 일명 장군바위라고도 부른다.
사모바위라는 이름은 옛날 남자들이 머리에 쓰던 사모와 같은 네모난 바위가 얹혀져 있어 생겨난 이름이다.
김신조일당이 침투해서 이 곳에서 하룻밤 있었다 하여 김신조바위라고도 부른다.
승가봉에서 승가사쪽으로 뻗은 지능선상에서 보면 한복을 입고 비녀로 쪽을 진 여인이 응봉쪽을 지긋이 바라보며 곱게 앉아있는 형상이다.
* 사모바위 이정표 : 대남문1.6km, 향로봉1.25km]
또한 이 바위에는 사모하는 여인에 대한 애절한 사랑의 전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조선 인조 때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1636년 되놈들이 병자호란을 일으켜 침략하자 남자는 전쟁터로 나갔다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의 반가운 얼굴을 보지 못하고 대신 그녀가 청나라 되놈들에게 끌려갔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해바 바뀌고 되놈들이 물러가 전쟁이 끝나도 그녀의 소식이 없자, 그는 당시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여인들(환향녀)이 모여사는 북한산자락(지금의 모래내와 홍은동 일대)을 떠돌며 그녀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그녀가 끌려간 북쪽을 바라보며 그녀를 기다리다가 한 덩이 바위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사모바위는 일명 김신조바위라고도 부른다. 머리에 쓰는 사모처럼 생겼다 하여...>
<사모바위 좌측 아래 김신조굴 위의 자라바위와 비봉>
<자라바위 아래의 김신조굴>
<사모바위 앞 헬기장에서 바라본 작은노적봉 대슬랩의 웨딩코스 바윗길>
사모바위에서 1분거리의 삼거리에서 승가사로 내려서는 길이 우측으로 갈라져 나간다.
* 삼거리이정표 : [←승가사0.49km, ↓대남문1.85km, ↑비봉0.37km]
삼거리 바로 위 헬기장에는 [비봉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전경] 사진 안내판이 있다.
곧이어 또 하나의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도 승가사로 내려서는 길이 나 있다.
사모바위에서 비봉 아래의 갈림길까지는 5분이 소요된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비봉을 거치지않고 탕춘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우회로다.
우측길은 비봉 우측사면을 돌아 향로봉으로 이어진다.
<비봉 코뿔소바위에서 비봉남릉으로 내려서는 초입>
<비봉 반석지대 위의 기암. 모래시계를 닮았다>
<비봉 반석지대의 기암인 코뿔소바위>
중앙의 비봉(560m)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코뿔소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비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의 바윗길을 따라 내려가면 비봉남릉으로 이어진다.
코뿔소바위에서 비봉을 오르는 길은 바위 양쪽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초보자라면 중간에 다소 까다로운 곳도 있지만 서로 도우며 오른다면 크게 문제될 곳이 없다.
다만 초보자는 올라갔던 코스를 역으로 내려서는 것이 안전하다.
계속해서 비봉을 곧장 넘어 내려서는 길은 추락에 유의하며 조심스레 통과해야 한다.
보조자일로 확보를 하고 내려서는 것이 안전하다.
비봉 정상의 순수비에서 오른쪽 위의 바위를 올라 돌아내려오면 길죽한 바위가 두개 나란히 놓여있다.
그 중 안쪽의 바위는 흔들바위다.
날등에 올라앉고 뒤쪽에서 양발을 이용하여 흔들어주면 말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비봉 정상 왼쪽 굴통릿지 끝지점의 바위구멍>
비봉은 왜 비봉인가?
정상에 비석이 서 있기 때문이다.
언제 누가 세웠는가?
비문은 남아 있으나 너무도 심한 풍화작용을 거친 다음이라 읽어낼 수가 없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람들은 이것이 무학대사의 조선건국설화에 나오는 "무학오심도차비"이겠거니 하고 짐작해왔을 뿐이다.
이 비석의 미스터리를 밝혀낸 사람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겸 서예가요 금석학의 대가였던 추사 김정희(1786~1856).
그의 저서들을 집대성한 [완당선생전집]에는 이 대목과 관련된 한시들이 여러 편 실려있다.
초선이 정도할 때 참여하진 못했으나 超禪不預定都時
옥조는 분명히 만세의 터전이라네 玉兆分明萬世基
승가봉 꼭대기의 한 조각 돌을 보소 一片僧伽峰頂石
진흥왕의 옛 자취에 헛소문만 전하네 眞興舊蹟 枉傳疑
이 시에서 "초선"이란 무학대사를 가리키고, "옥조"란 서울의 미칭이며,
"헛소문"이란 곧 이 비석을 무학대사와 연관시키는 구전을 뜻한다.
김정희에 따르면 이 비석을 세운 사람은 다름 아닌 신라 진흥왕이다.
[삼국사기]를 보면 "북한산"이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기가 진흥왕 16년(555)인데,
"10월에 북한산에 순행하여 강역을 획정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진흥왕때라면 한강 유역을 놓고 벌이던 삼국의 각축전에서 시라가 가장 강성하였을 시기.
김정희는 자신의 해박하고도 집요한 금석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이 비석이 바로 그때 세워진 것이며
글씨는 당대의 명문장가인 최치원이 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진품인 "진흥왕순수비"는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다음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 이곳에는 모조비만이 덩그러니 남아 화려했던 옛 위용을 자랑한다.
<비봉에서 바라본 비봉남릉 전경>
비봉아래 갈림길에서 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4분정도 걸으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선녀폭포를 경유 옥녀탕-진관사로 하산하는 산길이 갈라져 나간다.
* 이정표 : [→진관매표소2.4km, ↑불광매표소2.5km, ↓청수동암문2.1km]
헬기장에서 능선을 따라 2분을 가면 4거리안부에 닿는다.
안부에 [→진관매표소2.26km, ←비봉매표소1.25km, ↑향로봉0.3km, ↓사모바위0.95km] 이정표가 있다.
안부를 지나 2분만 올라서면 관봉이다.
너래암반을 이룬 전망대로 소나무그늘과 함께 훌륭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소나무아래 암반에서 우측 상단부가 오버행을 이룬 바위를 타고 작은노적봉(하마바위) 지능선으로 진행하면 대슬랩을 지나 옥녀탕-진관사로 하산할 수 있다.
안전한 산길은 암봉을 넘어서서 우측으로 좁은 소로가 나 있다.
<관봉에서 되돌아본 작은노적봉 정상. 오른쪽으로 흘러내린 대슬랩을 웨딩바위코스라고 부른다.>
<관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정상부의 위용 - 민대머리 노적봉과 우측 만경대, 좌측 백운대가 장관이다.
제일 아래쪽은 의상능선의 청수동암문 부근>
관봉을 넘어서서 2분을 가면 사거리안부에 향로봉535m 푯말이 있고 좌측으로 구기동방향, 우측사면으로 기자촌능선 방향 길이 갈라져 나간다.
이곳에서 족두리봉으로 가는 코스는 향로봉릿지코스와 왼쪽 우회로로 나뉜다.
☞ 향로봉 왼쪽 우회로 이용시
위험등산로로 통제안내판과 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 향로봉 동쪽 안부에서 안전한 우회로는 왼쪽으로 내려서게 나 있다.
왼쪽 우회로로 접어들어 6~7분 내려서면 출입금지안내판이 있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계속해서 4분 정도 더 진행하면 [←비봉탐방지원센터1.2km, ↓사모바위1.57km, →족두리봉0.91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로봉 암벽 하단을 따라 3분 정도 횡단하여 올라서면 얼굴바위 앞 이정표가 있는 탕춘대능선과 족두리봉 방향 능선길이 가라지는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한다.
<향로봉 왼쪽 우회로의 전망바위에서 올려다 본 향로봉 암릉>
<향로봉 왼쪽 우회로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비봉...우측 하단의 바위는 암벽타는 곰바위>
☞ 향로봉 릿지시
향로봉 동쪽 사거리안부에서 목책을 넘어 1분만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향로봉 정상(535m)에 닿는다.
<향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기자촌능선의 김신조굴이 있는 475m봉과 406m봉>
<향로2봉에서 바라본 오이바위와 향로3봉 정상>
<향로2봉의 곰바위>
향로봉 암릉을 따라 10분을 가면 향로봉 끝봉우리에 이른다.
향로봉에서의 내리막길은 좌측 바위사이로 내려서거나 곧장 직하강하는 코스를 잡는다.
좌측길에는 중간에 볼트가 3곳 박혀있고 바위가 계단식으로 되어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다녀 바위가 맨질맨질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향로봉 절벽지대를 내려서면 다시 길이 두갈래진다.
우측길은 족두리봉 방향, 왼쪽길은 탕춘대능선이다.
[비봉1.12km, 탕춘공원지킴터1.6km, 족두리봉0.9km] 이정표가 있다.
<향로봉 암벽 하단의 얼굴바위>
<탕춘대능선으로 접어들어 뒤돌아본 향로봉>
왼쪽 탕춘대능선길로 접어들어 4분을 내려오면 삼거리에 [상명대1600m, 향로봉820m, 비봉1320m]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지나 마지막 바위지대를 경유 6분을 내려오면 두번째 삼거리에 [상명대1320m, 향로봉540m, 포금정사400m]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5분만 더 내려오면 탕춘대성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 바로 아래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길은 상명대방면으로 이어진다.
[상명대1300m, 구기동880m, 비봉1620m] 이정표가 있다.
좌측 길로 내려서서 7분을 내려오면 마을 끝에 이른다.
계단길 맞은편에 [구기동230-11]문패가 있는 곳이다.
좌측 내리막 도로를 따라 6분을 내려오면 이북5도청 아래의 작은 다리에 이르러 산행이 끝난다.
향로봉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불광동 길이다.
얼굴바위 방면으로 접어들어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접어들어 가파르게 7분 정도 내려서면 이정표가 선 안부가 나온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탕춘대(0.5km), 구기터널공원지킴터(1.3km)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불광공원지킴터(1.3km)로 하산하는 길이다.
직진하면 족두리봉(0.7km)이고지나온 향로봉 방향으로는 [향로봉0.2km]로 표기되어 있다.
안부에서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길로 6~7분 더 오르면 송전철탑을 지나 능선분기점인 358m봉에 오르기 직전 왼쪽으로 전망바위와 자그마한 쉼터들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잠시 더 오르면 길게 둔덕을 이룬 358m봉이다.
358m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은 향림담을 거쳐 불광공원지킴터로 내려서는 길이다.
<358m봉 좌측 사면의 전망쉼터>
전망바위쉼터에서 358m봉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횡단하여 나 있는 사면길을 따라도 족두리봉으로 이어진다.
358m봉에서 족두리봉 슬랩 아래의 우회로가 갈라지는 안부까지는 약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족두리봉 정상을 향하는 안전한 등산로는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우회하여 오른다.
[→대호통제소 1.2km, ↓비봉 1.88km, 향로봉 0.76km] 이정표가 있다.
안부에서 전면의 바위 위로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과 함께 족두리봉 암벽을 오르는 바위꾼들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다.
이 바위를 넘어서면 왼쪽으로 독박골 방향 사면길이 갈라져 내려간다.
[←독박골입구 1.2km] 이정표가 있다.
(이 길로 접어들어 9분 정도 횡단하면 공룡바위에 이른다.)
전망바위에서 곧장 능선을 타고 오르면 족두리봉 암벽이 시작된다.
오른쪽의 바위로 오르는데 근래에 시멘트로 발디딤을 몇개 만들어 놓아 오르기가 수월해졌다.
그러나 이로 인한 방심으로 오히려 많은 이들이 몰려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족두리봉 정상의 기암>
<족두리봉 정상 바로 아래의 기암 사이로 본 비봉과 문수, 보현봉>
<족두리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용화통제소 방면 암릉>
족두리봉 정상(367m)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독바위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능선길과, 직진하는 대호매표소 방향 능선길이 갈라진다.
용화매표소 방향 하산길은 왼쪽 단애를 이룬 반석바위 옆으로 나 있다.
왼쪽 용화매표소 방향 능선길로 접어들어 바윗길을 잠시 내려오면 족두리봉 대슬랩이 보이는 곳에 삼각점이 있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을 내려서면 또 하나의 대슬랩바위가 펼쳐진다.
대슬랩을 따라 내려서도 되지만 안전한 우회로는 슬랩 오른쪽으로 나 있다.
슬랩바위를 내려서면 왼쪽으로 공룡바위가 나오고, 조금 더 내려오면 [↓향로봉1.05km, ↑용화1매표소0.47km] 이정표를 지나 능선길 가운데 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11분 정도 내려오면 산길이 두갈래진다.
[↗용화1매표소0.31km, ↓족두리봉0.45km, ↖용화2매표소0.18km] 이정표가 선 곳으로 왼쪽은 용화2매표소를 경유 대교정식당으로 곧장 내려서는 능선길이고, 오른쪽은 계곡을 통해 용화1매표소를 경유 대교정식당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8분 정도 내려오면 통나무로 지은 용화1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를 나와 4분 정도 걸어나오면 대교정식당과 만남의광장, 통나무집 간판이 있는 도로변(독박골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이 끝난다.
대교정식당 앞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지하철(3,6호선) 불광역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호통제소로 하산하는 능선길>
▲ 능선길의 전망대바위
▲ '달관한 사람 얼굴바위'에 닿기 직전의 마지막 암봉-이곳에서 왼쪽(사진우측)으로 내려서면 불광사, 얼굴바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대호통제소다.
불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그러나 불광사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현재 불광사 대웅전 뒤 일대 전체에 출입금지 팬스가 설치되어 있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진입할 수 없다.
▲ '달관한 사람 얼굴' 바위...원래 이렇게 누워있는 형상이다
▲ 사진을 세우면 이런 모습...기암 사진에 많이 나오는 바위다. 구파발역에 전시된 모습도 이렇게 세워놓은 것...
▲ 전망바위
마지막 공터
▲ 대호통제소(공원지킴터)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