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산팀은 모두가 부부동반하여 애정을 과시하니 보기좋고 부럽고...
이동도 동균이 차에 함께 탑승하여 왕복하였으니 그 길도 얼마나 즐거웠을까?
계룡산은 역시 세번째 국립공원 지정에 이의가 없을만치 산세가 아름답고
산행길이 아기자기하여 그리 어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는 명산이었다
특히 관음봉(756)에서 삼불봉(775)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은 말그대로 자연이 만든 성으로서 손색이 없고
깎아지른 성벽을 걸어 가는것처럼 스릴과 조망이 여늬 산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을 선사했다
오른편으로는 천왕봉의 기개와 동학사 계곡의 그윽함을 보여주는 천상이고
왼편으로는 공주의 벌판과 계룡저수지의 멋진 조화를 그려내는 천하이었다
산을 오르내리며 부부팀의 서로를 보살피는 광경은 부러움을 너머 질투를 느끼게하고
이마에 솟는 땀방울은 우리의 우정을 향한 것이라 확인하는데 모자람이 없습니다
차수가 거듭되니 이번 합동산행은 당초 예정한 스케쥴에 거의 오차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식사와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전야제도 재회의 정을 나누며 즐겁고 아기자기하게 이루어져서
모두가 다시 내년을 기약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업그래드한 광경을 연출하여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원활한 진행에는 뭐니뭐니해도 천안의 이성진이가 물심양면으로 힘쓴 탓이 큽니다
왕복 2~3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도 몸소 현지에 와서 여러가지를 살피고
알맞는 곳에 예약하엿을 뿐만아니라 소위 환영한다는 의미를 내세워
저녁식사에다가 2차 노래방에 이르기까지를 책임졌으니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만남의 하이라이트는
동균이와 성진이가 졸업 46년만에 조천국민학교 동창생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었고
둘이서의 감격적인 포옹은 마치 "TV는 사랑을 싣고"나 "반갑다 친구야"를 능가하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얼굴도 몰라 서먹하다가 아련히 남아있는 엣기억을 되살리며
실타레를 풀어가듯 서로를 확인하는 과정은 보는 우리도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래서 우리는 자주 만나야 합니다
거듭해서 성진이의 수고와 대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부동반한 부산팀에게도 한없는 정을 보냅니다
그리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참가한 서울팀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 수고 하였습니다. 특히 현지 예약을 담당하고 경비를 부담한 이성진 교장과 멀리 오면서도 우리를 위해 제주산 자리회를 특별히 준비하여주신 희철이 아주머니에게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고 나면 아쉬운 만남이었으나 이러한 모임이 계속될 수 있으리라 믿고 다음 기회를 또 기대하겠습니다.
첫댓글 성진이 덕분에 경비가 많이 세이브되어 서울팀은 추가로 환급금을 지급할 에정입니다
서울팀장 양대장 부산팀장 시러미 그리고 이성진이 정말로 고맙다. 모처럼 줄거운 시간을 가져서 기분이 good 이요
수고들 하셨읍니다
왜 못 왔어?
양영철인 글쟁이 해도 되겠다. 날씨 멋지고, 산도 멋지고, 자리회도 멋지고, 동동주 소주 노래도 멋지고. 사나이들 우정도 멋지고, 특히 부산팀과 하인식 부부동반은 참으로 멋졌다. 나는 살다가 처음 맛보는 행복이었고. 양대장 수고 많았네.
모두 수고 하였습니다. 특히 현지 예약을 담당하고 경비를 부담한 이성진 교장과 멀리 오면서도 우리를 위해 제주산 자리회를 특별히 준비하여주신 희철이 아주머니에게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고 나면 아쉬운 만남이었으나 이러한 모임이 계속될 수 있으리라 믿고 다음 기회를 또 기대하겠습니다.
만보기를 가지고 갔는데 동학사에서 숙소까지 20,152보 순학
어제는 바빳고 오늘은 꼬리말 에 올렸던 글을 포함하여 새로 글을 올렸는데, 올릴려고 장시간 노력끝에 올렸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날아가 버렸네요. 양마담 어쩌죠?
모든분께 캄사하다는 말로...이상! ㅎㅎㅎ(^.~)
성진과의 40년 만에 만난 그 기쁨을 무엇과 바꾸리요?..성진아 고맙고 반갑고줄거웠네..우리를 대신해서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표현해준 것은 나를 더욱 찡하게 했네...다음에는 더욱 멋있게...
푸른 마음으로 삶을 함께하고 나누며 건강 재충전도전하는 계룡산등산팀, 의리의 산사나이 들 아자아자 !!!! 순학 인식 동균 희철 재일 아주머니에게도 남편 호강 많이 받으시고 마음부자되세요
순학이, 재일이. 참 반가왔져. 옛날 모습 그대로이더라. 담에 또 만나세.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