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 목포시 행정사무감사가 자료요구에 비해 성과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와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307건 2천 페이지의 광대한 분량의 자료를 요구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목포시가 감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에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검토해 볼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시간과 여건이 어쩔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감사를 사전에 준비했던 의원들은 평소 확보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감사 기간이 6일간이지만 업무보고, 현장 점검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서류식 감사는 이틀밖에 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남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의원들이 추가 자료요구나 세부적인 자료 요구를 받는데만 반나절이 걸리고 있어 감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25일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