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평점: [★★★★★]
LG전자, 두산전자 등에서 연구기획, 경영전략 등 기획업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동성홀딩스에서 상무로 재직중인 저자 양은우.
국내 내놓으라는 여러 회사에서 경영 및 기획 전략가로 경력을 쌓아온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 연구 등을 통해 나와 세상을 가치있게 바꾸어 나가게 해주는
"관찰"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발견하고 이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책을 집필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는 "관찰"
관찰의 힘을 통해 자신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나가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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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행했던 코미디 프로의 대사
"오랫동안 자네를 쭉 지켜봐 왔네~" 를 기억하는가?
'지켜보다'와 그냥 '보다' 는 서로 엄연히 다른 의미를 지닌 동사이다.
중학교 영어시간, 사역동사 등을 배우면서
지켜보다는 "Watch" 그냥 단순히 바라보는 것은 "See" 라고 배웠다.
하지만,
궁금한 것은 참지 못참던 나이기에, 선생님께 지켜보다와 그냥보다의 차이점을 다시 물어봤다.
선생님께서는
지켜보다는 것(Wacth)은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바라보는 것, 즉 "관찰"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냥 본다라는 것(See)는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훓어 보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하셨다.
그렇다.
관찰! 이라는 키워드는
그것은 무엇인가를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것이다.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내 주변을 얼마만큼 관찰하는가?라는 질문은
곧 내 주변에 대해 얼마만큼 관심이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어 볼 수 있다.
내 가족, 내 동료에게 무관심하고, 심지어는 나 자신에게도 무관심한 현대인들을
관찰무능력자라고 호칭하고 싶다.
저자 역시,
관찰은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관찰 프로세스를 완수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며
관찰프로세스의 출발점인 관찰을 불러 일으키는 동인 즉, 모티베이션이 제공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모티베이션을 바꾸어 말하면 "관심"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관찰의 기술>은 XXX가 중요하니 알아서 잘 해라라는 식의 무책임한 자기계발책과들과는 거리가 있다.
단순히 관찰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혁신적 사례들을 통해서 엄청난 성공이라도 그 시작은 관찰에서 발생했음을
저자의 통찰력인 담긴 관찰 프로세스와 함께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동인→관찰→발견→깨달음→개선'의 관찰 프로세스를
습관으로 정착시켜주도록 돕는 즉, 관찰력을 높여주는 기술 ‘왓칭(WATCHING)’에 대해서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담겨져 있다.
저자의 말처럼,
관찰은 나의 가정, 나의 일터, 나의 일상속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관찰을 통해서, 나의 삶을 가치있게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는 책 <관찰의 기술>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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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p: 세대간 갈등 요인(우월주의) -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부하직원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싶고 리더,
그런데 듣는 사람의 입장은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 다르다. 내가 그 사람보다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나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것은 알지만, 그건 그 사람이 살던 시대와
지금 내가 살던 시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옛날이야기를 늘어놓는다고 생각한다.
260p: 창조성의 비밀 - 제프리 다이어교수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조사한 창조적 기업가들의 공통점
"연결 질문 관찰 실험 네트워킹" (강의 때 활용)
225p: 내쉬균형 -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결국 모두가 실패한다. 상대방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만족이 최대가 되도록 행동하는 내쉬 균형
(조직문화 교육에 꼭 필요한 요소)
207p: 드라이 클리닝의 유래 - 졸디 블랭의 실수, 램프가 쏟아져 기름을 쏟은 식탁보만 깨끗해진 사실에서 착안하여 만든 세탁법
182p: 일본의 미래 지향적인 화장실 - 공중화장실의 좌변기 위에 세수대가 있는 물 절약형 모델
(연결의 키워드에도 활용, 다양한 강의에 반드시 활용)
135p: 손잡이 있는 종이백의 유래 - 일본의 시마무라 요시오, 종이백을 안고 다니는 사람을 무심히 바라보다 아이디어 착안
122p: 질레트 면도기 - 질레트가 동네 이발소에서 이발사가 머리를 빗으로 빗어 사이에 끼우고 가위로 자르는 것에 착안하여
면도날 양쪽에 날을 만들어 질레트 면도기를 만들었음. (연결의 키워드에도 활용, 다양한 강의에 반드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