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꾸준한 조황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능 여수 ㅎㅎ
주말에 설곳이 없는 관계로 일부러 휴가를 맞추고 ...
갑자기 찾아온 한파는 가히 55년 만에 찾아온 녀석이라고
할 만했다.
엄청시리 춥다 ㅎㅎ
함께 참여하기로했던 해남 회원들은 눈이 너무 많이 온관계로
다음을 기약하기로하고...
목요일 밤 9시 30분 축제차량에 몸을 얹은 회원은
김상사님, 가가멜님, 코젠 , 홈통 이었다.
평일 출조의 장점은 어디가도 막힘이 없다는 거다.
너무않막혀서 여수에서 코젠덕분에 여기저기 이상한 골목을 온통
휘졌고 다녔어도 돌산 맨 끝에 위치한 성두에 도착하니 새벽 2시 ㅎㅎ
낚시점에서 준비해간 통닭으로 요기를 하고 밑밥을 준비하고
4시30분쯤인가 출발!~~
기온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바람 !
바다가 완전 뒤집혔다
원래 연도를 가려했지만 가지못하고
가가멜님과 코젠은 오른쪽에 멀리 안도대교가 보이는 여에 내리고
잠시후 나는 백금만 초입 홈통에 내릴수 있었다
어둠이 걷히고 슬슬 밝아오기 시작할때쯤 밑밥을 내려주기 시작했다
홈통은 환상적이었지만 부는 바람에 비하면 찌는 요지부동 @@@
정면으로 20미터정도 쳐서 흐르다보면 밑걸리는 곳이 포인트인것 같다
바늘을 몇번씩 갈아가며 던지고 또 던지고 ...
역광때문에 찌맛도 못본 채 올라온 볼락 ㅎㅎ
인증샷 얼른 찍고 집으로 보내주고...
막대찌로 채비를 바꿔서 포인트 직공에 나서봣지만 ...
바다는 말이 없다 ....
좌로나.....
우로나 ....
어디한곳 치우치지않고 말뚝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쳤다 ㅎㅎㅎ
철수준비를 마치고 사진한장으로 마무리 !!
좁은 포인트 여건상 발끝에 힘을 주고 낚시했더니 쥐가난다 ㅜㅜ
철수배에 올라보니 잡어 몇 수와 4짜 후반의 감성돔 한수만 올라왔다는
선장님의 말에 기운이 빠진다 ...
그래도 이런 여건을 허락하신 신께 감사한다
못갈수도 있지 않았던가!
철수길에는 신기항을 지난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굴을 마련할수 있었으며
언제나 그렇듯 황소식당에서 게장을 맛봤지만 물가오른거에 허무가 밀려온다
일인분에 5천원하던 게장이 작년에 6천원 올해는 엑스포까지 열리는데 7천원으로
올랐다 반찬도 내가 좋아하는 새우장과 멍게장이 빠졌다 ... 슬프다 ...
그래도 즐거웟던 기억만 가슴에 담고 간다
다음달엔 어디로 갈지에 벌써 기대감에 흥분이 올라온다 ...
첫댓글 그러고보니 저 두 사람은 낚시조교여? 빨간모자 ㅋㅋㅋ
헐 조행이 올리셨네요 다시써야겠네요 ㅋ
바람불어 추우셨을텐데,,,,,고생 하셨습니다 ~
시마노 겨울장화도 발꼬락 시려운건 못막더만요 ㅎㅎ
고생하셧습니다
성용이형 아쉬워요~~4년만에 보는긴데이~~~ㅠ.ㅠ
추운데 영 고생 하셨구려.....
거제도 영 춥죠?
6월부터는거제도 가야되는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