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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고혈당보다 위험한 저혈당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대규모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바티스와 강북삼성병원 등이 전국 159개 내과의원을 찾은 당뇨병 환자 1,520명을 조사한 결과, 74%가 저혈당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자의 45%는 지난 6개월 동안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고, 4차례 이상 증상을 보인 환자도 18%에 달했습니다.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50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떨림과 오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이나 쇼크, 뇌손상 등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저혈당이 식사를 거르거나 격한 운동, 혈당 강하제 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나타난다며 저혈당 증상을 보이면 당분 공급 등 적절한 조치와 함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YTN 임승환 [shlim@ytn.co.kr]
저혈당상태의 증상
저혈당상태가 되면 시야가 흐려지고 땀을 흘리며(특히 손바닥에), 배고픔, 떨림, 오한, 두통, 심계항진을 느끼게 됩니다.
혼수, 혼란, 신경예민 등의 뇌손상 증상이 나타나고 최종적으로 경련, 의식혼탁, 혼수에 이르게 됩니다.
밤에 저혈당을 경험할 경우에는 악몽, 발한 등을 경험하고 아침에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입술과 혀의 얼얼함이 공통된
초기 증상이나 이는 환자마다 다르며 환자에 따라 초기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혈당의
초기증상이 없는 환자는 의식손실, 경련 등이 저혈당의 첫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저혈당의 원인
① 식사를 평소보다 적게 했거나 식사시간이 늦어진 경우 ② 운동을 너무 많이 한 경우 ③ 인슐린이나 먹는 당뇨약을 너무 많이 쓴 경우
◈ 하루중 저혈당이 잘 일어나는 시간
① 인슐린이나 먹는 당뇨약의 작용이 최고에 달할 때 (예 : 중간형 인슐린은 주사후 8-12시간에 약의 작용이 최고가 되므로 만일 주사를 아침 8시에
했으면 오후 4시-8시에 약의 작용이 최고에 이릅니다. 이 시간중에서 식사전 공복상태가
되는 저녁 식사전이 저혈당이 잘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② 식사 전 공복시, 밤, 새벽
저혈당의 치료
당뇨병 환자나 주위 분들은 저혈당 증상과 대처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혈당 상태일 경우 10 ∼ 20g의 당분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며, 15분 ∼20분 후에 혈당을 체크하여 혈당이 올라가지 않았으면 동일 양을 다시 섭취합니다.
혈당을 바로 체크할 수 없는 경우에는 10 ∼ 20g의 당분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혈당을 첵크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 ∼ 20g의 당분이 들어있는 음식물은 아래와 같으며 다량의 쥬스와 사탕을 복용하면 고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의료기관으로 옮겨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주사 혹은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10g의 당분이 들어있는 음식물 |
오렌지 쥬스 1/2컵 |
사과쥬스 1/3컵 |
포도쥬스 1/4컵 |
설탕 2 작은 숟갈 |
▶저혈당상태의 예방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거나, 식사량을 바꾸지 않는다.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운동량, 경구용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의 복용량을 바꾸지 않는다.
☞저혈당 상태에 대비하여 당분을 함유한 음식(사탕이나 카라멜 등)을 갖고 다니며 당뇨병 환자임을 알리는 명찰을
휴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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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