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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동(大浦洞)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네이버 검색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포항에 다시 들렀다
해맞이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안쪽으로 걸어들어가기 힘들정도 였다
초입엔 온통 먹거리와
튀김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집은 30분은 줄을 서야 먹을수 있다
작은새우튀김 10마리 4천원
안쪽으로 걸어 들어갈수록
횟집과 활어를 파는곳이 위치하고 있었다
옛날 부모님 손잡고 따라갔던
부산 자갈치 시장이 생각났다
바다에서 나는것중에
정말 없는게 없는것 같다
이오리테이블을 연상케하는
다리긴 화로대 테이블^^
어선이 바닥에 생선을 쏟아내리면
아주머니들이 생선을 추려 상자에 바로 담는다
요넘이 요렇게해서 3마리 만원
엄청 크고 엄청 신선하다
아주머니들 바로 뒷편으로 고기잡이배가 즐비하다
어망을 다듬는 어부들
분주한 손놀림
거친 바다 사나이들의
삶의 애환이 느껴졌다
오징어 잡이 배부터
다양한 크기의 어선들
배한척 한척
얼마나 많은 이들의 꿈이 있었을까?
광어한마리1만원
우럭한마리 1만원
매운탕 5천원
조개구이/새우구이 1만5천원
캠핑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던 우리는
신선한 음식으로 배불리 먹었다
난 매운탕에 소주..
캬~ 국물맛..
으~ 쥑인다~
해가 기울고 있었고
동해안 작은 포구에 반사되는 햇살은
따사롭게 우리를 비추었다
자.. 이제 서울로 돌아갈까?
재밌었냐 요넘들아?
" 네~ "
ㅋㅋㅋ
갈매기들이 우리주위를 선회했다
갈매기의 눈에 우리가 어떻게 보였을까?
신년 해맞이와 함께한 우리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3박4일이 꿈처럼 아련히 지나갔다..
첫댓글 음~~ 결론은... 강원도에서 아이콘님께 감사패 하나 정도는 줘야한다는... ^^ 아님 홍보대사..뭐 이런거라도... 괜히 어줍잖은 연예인 시키는것 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네요....
재청이요.
대포항 가볼만 하던데요..사람이 너무 많아 놀랬습니다.
우와 드디어 다 봤네요....테마별로 너무 멋진 후기퍼래이드였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예술입니다. 특히 해돋이 사진의 파도를 보면 전율이 느껴집니다....너무 잘 봤습니다. 여행을 정말 제대로 다녀오신것 같네요.....사이트는 살림살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2달만에 출정으로 그동안의 한을 다 풀고 오신듯 하군요....가신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던 사진들 역시 그 이상이었습니다. ^^
긴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카가 이게 문제인가봐요.. 이왕찍는거 몇장더찍게 되고.. 찍은거 지워버리긴 그렇고.. 후기 쓰다보면 뭔사진을 이렇게 많이찍었는지.. 읽으시는분들 좀 지루하실때는 걍 스크롤 하세요..ㅋㅋ
멋진 후기들 이군요..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마별로 구성한 염장 지르기 1탄부터 4탄까정,,,, 실감나는 사진속의 풍경 잘보았습니다...
테마별구성ㅋㅋ..4박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ㅋㅋ..
하~ 멋진 한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네요......저도 담부턴 배낚시 안할랍니다. 배멀미 하느라 아침에 먹은 청국장들 다 비워내고....돈버리고 몸버리고 ....에고... 걍 시장구경하고 회떠먹고 새우 구워먹고....갈매기랑 사진찍고.....
팀버님 대포항 가시면 왠지 너무좋아 하실듯.. 담속초가실땐.. 양양쪽도 한번둘러 보셔여~
예전에 대포항이 저울(무게) 속이는 걸루 나와서 타격을 좀 입었다던데, 사람 많네요.
네..저도 서울 돌아와서 장인한테 들은이야긴데..작은어촌에서 관광지가 되다보니. 바가지가 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먹은걸루봐선 그양과 신선도와 가격이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격세지감을......한 20년전에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서(버스표값만 빼구요) 오징어 몇마리 사 가지고 플라스틱 채반에 받쳐서 조심조심 등대쪽 방파제로 가서 먹었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그땐 소주도 25도 였는데....염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쉬 먹거리군요.....한 두라 먹은 체증은 다 내려가셨을듯.....부럽부럽.....
ㅋㅋ 저도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있다보니 바닷가에서 깡소주에 담배 엄청 폈습니다..// 맞습니다.. 등대가 있고..방파제도 있습니다... 담에 양양가시면 다시한번 들러보시면 기억이 새록새록하시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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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캠핑시작하면서 DSLR 질렀습니다.. 몇달 안됬구요.. 총알이 문제죠뭐..열심히 찍고 또 바꾸고..뭐 인생 그런거 아니겠어요^^
후기 넘 멋지네요....^^
취가님 오랬만이네요.. 잘지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