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사는 강원세상·하이원 공동
다문화 자녀 위한 토요 NIE 교실
인제·철원·홍천·양구다문화센터
11월까지 강원NIE硏 강사 특강“토요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어울려 신문과 친구가 됐어요.” 주5일 수업제가 시작되면서 각 학교 프로그램은 물론 사회
단체에서도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강원일보사 사회
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에서는 하이원 리조트와 함께 폐광지역 등의 다문화
가정자녀를 위한 토요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지원한다.
지난 21일 인제 철원 홍천 양구다
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모여 신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각
센터에 모인 어린이들은 신문에서 자신을 소개할 만한 자료를 찾아 오리고 붙이느라 손길이 바빴다.
인제다문화지원센터에는 유치원생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5살배기 유지덕 어린이는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비행기를 오렸다. 지덕이는 평상시 높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좋아한다고, 똑똑하고 분명한 발음으로 친구들 앞에 자신을 소개했다. 아이를 지켜본 어머니는 “글을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르는 어린아이도 신문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 수업에 계속 참여해 아이의 생각을 넓혀줘야겠다”고 했다.
철원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어를 강의하고 있는 엄마와 함께 참여한 3학년 이진우 어린이가 친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군은 “강원일보 지난 18일자에 소개된 체험학습 사진에 나와있는 아이가 자신과 닮아서 오렸다”며 “어린이강원일보에 있는 퍼즐 맞추기를 즐기고 운동을 잘하며, 영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중국사람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자랑했다.
유은영
강사는 “비가 오는 철원길이 멀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다문화자녀들과 함께하는 설렘과 기대 때문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똑똑하고 분명하게 발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좀 더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토요일을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토요 NIE
교실은 인제 철원 홍천 양구다
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강원NIE연구소 소속 오선화 유은영 김경희 김소연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