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동면 반계리 현성환씨 시설포도 2kg박스당 4만원 경락 -
상주시의 우수 농산물인 모동명산 포도가 12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공판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상주시 모동면 반계리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현성환(44)씨는 12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포도 2㎏들이 150박스를 경매에 붙여 박스당 4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았다.
현씨는 1천400평의 시설하우스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앞으로 2.5톤 정도의 포도를 출하해 5천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동명산 포도가 생산되는 상주시 모동면은 백두대간의 줄기인 백화산맥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해발 250미터의 공해 없는 분지(盆地)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품종은 대부분 캠벨어리이며 지형적 특성상 포도의 완숙기에 밤낮의 기온 교차가 매우 커 진한 포도향과 높은 당도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상주시 모동면의 시설하우스 포도는 농가수 34호, 면적 14㏊, 연간 생산량 400톤에 이르며 노지재배 포도보다 빠른 출하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음은 물론 상주의 우수 농산물로써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