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사람들은 노년을, 노후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큰 관심을 쏟는다. 매스컴에는 요즘 들어 노인들에 관한 생활의 지혜라든가, 노인의 건강이라든가, 재테크 등에 관한 기사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노인세대에 관한 정책 등이 계발되고 있고 복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실천되고 있다. 다양한 물질적 배려가 추진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노인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후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한 많은 명언과 비법 등이 언론에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서 지금까지 신문 잡지 인터넷에 공개됐던 ‘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관한 글들을 종합해 본다. 먼저 노인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당당하게, 자신 있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일하고 공치사하지 말자.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자. 할 수 없는 일은 시작도 하지말자. 후덕한 늙은이가 되자. 외출할 때에는 항상 긴장하자. 음식을 적게 먹자. 이웃을 사랑하자. 늘 감사하고 감사하자. 이번에는 노후에 지켜야 할 바른 생활을 소개한다. 넘어지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되 과식을 삼가자. 이사하지 말고 살던 집에서 계속 살자. 설치지 말고 헐뜯는 소리, 잔소리를 하지 말자.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젊은이들에게 이기려 하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양보하는 마음을 갖되 무례한 행위에는 불호령을 내려라. 욕심을 버려라. 인색하게 굴지 말고 베풀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덕을 쌓자. 돈은 늙어서라도 꼭 쥐고 있어라. 신문 잡지 책을 꾸준히 읽고 취미생활을 해라. 건전한 오락도 좋으나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 노후를 편안하게 지내는 비법도 소개한다. 고독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라. 죽는 날까지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연마하라. 취미를 가져라. 공부를 다시 시작하라. 의료비대책을 세워라. 친구 동호회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가족과 만나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만들라. 다음으로 나이 든 사람이 꼭 지켜야 할 수칙을 소개한다. 누워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한번 한 소리를 두 번 이상 하지 말라. 모여서 남을 흉보지 말라. 성질을 느긋하게 가져라. 대우받으려고 하지 말라. 주는데 인색하지 말라. 경로석에 앉지 말고 서서 가라. 하루에 10분씩 웃어라. 즐거운 마음으로 잠을 자라. 이번에는 늙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것을 소개한다. 권위를 버려라. 용서하고 잊어라. 항상 청결하라. 신변을 정리하라. 감사하고 봉사하라. 잔소리를 하지 마라. 큰 소리도 치지 말라. 남을 원망하지 말라. 노인이라는 명분으로 젊은이를 책하지 말라. 자주 삐치지 말라. 모든 일에 다 아는 척 하지 말라. 응석부리지 마라라. 노년에 지켜야할 건강관리 수칙도 살펴본다. 과식을 삼가라. 짠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 노인에게 슬픈 소식을 전하면 안 된다. 푹신한 의자에 앉지 마라. 과다한 당분 섭취를 삼가라. 격렬한 시합이나 아슬아슬한 장면을 보면 안 된다. 식사 후 분주하게 걷지 말라. 크게 화를 내지 말라. 치료를 마음대로 중단하지 말라. 이번에는 황혼부부가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 하루에 한번 대화의 시간을 가져라. 공공의 취미를 가져라. 따뜻한 관심을 보여라. 입으로 애정을 표현하라. 배우자의 건강을 보살펴라. 서로에게 편지를 써라. 집안일을 함께 해라. 부부간의 공간을 만들라. 지난 앨범을 함께 보라. 둘만의 여행지를 만들라. 명품을 입어라. 자식들에게 유산을 주지 말라. 끝으로 늙음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배움을 포기하지 말라. 과거를 자랑하지 말라.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말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라.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말라. 죽음에 대하여 자주 말하지 말라. 이상의 ‘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관한 글귀들은 중복되는 것도 있고 서로 배치되는 내용도 있다. 어떤 내용이든 노인들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만한 글임에는 틀림없다. 자기 형편에 맞는 내용을 마음에 담아 노후생활의 좌우명으로 삼는다면 행복은 보장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형균 /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회장·본지 고문 |
첫댓글 노년을 의미잇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