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일까 과일일까 헷갈리는 맛과 형태를 가진 토마토는 과연 과일 or 채소 어느 쪽일까?. 1893년 미국의 토마토 수입상이 뉴욕항 세관을 상대로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다.
과일이냐 채소냐에 따른 관세 부과율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미국 대법원은 식물학적으로 토마토는 덩굴식물의 열매이니 과일로 볼 수있지만 실제 식생활에서 식사 후 먹는 후식이 아닌 식사의 주요한 재료가 되기에 채소로 볼 수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토마토는 열매채소인 과채류이다.
어린 시절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를 툭툭 잘라 설탕을 뿌려 주시던 엄마의 손, 식물 키우기 방학과제에 늘 등장하는 토마토 넝쿨의 추억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요즘 토마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식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 건강상 식단을 조절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정말 잘 익은 완숙 토마토의 꽉 찬 맛을 알았기 때문.
고창 지역의 건강한 원물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마켓레이지헤븐의 완숙 토마토를 한번 맛보고 시중에 유통되는 완숙이 채 되지 않은 상태로 수확된 미숙과 토마토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 물론 도시에 사는 우리가 정말 잘 익은, 나무에서 80∼90%까지 완숙이 된 후에 수확되는 진정한 완숙 토마토를 맛보기란 점점 어려워지는 게 현실 . 최대한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후숙이라도 잘 시켜서 제법 빨간 빛이 영글어지고 태가 익어갈 때 즈음 토마토를 즐겨보자.
산미와 단맛이 조화롭게 올라오는 새롭고도 꽉 찬 맛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토마토는 리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의 효과도 있고 익혀 먹거나 기름을 넣고 조리해 먹을 경우 최대 10배 이상으로 영양 성분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있다.
토마토를 쉽게 식탁의 주인공으로 올리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면
밥이 주인공일때는 중식의 조리법으로 달걀 3알과 토마토 1알을 잘 데워진 웍이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슬슬 섞어가며 볶아내는 토마토 달걀 볶음을 만들어 먹는다.
만약 식사를 빵으로 하고 싶을 때는 토스트한 빵 위에 칼등으로 눌러 짓이긴 마늘 또는 다진 마늘을 코팅하듯 발라주고 잘 익어 뭉그러트리기 쉬운 상태의 토마토를 찧어 문질러 발라준다. 여기에 소금과 스파이시한 햇올리브 오일을 듬뿍 발라주면 아주 간편하고도 생기 넘치는 브런치 또는 애피타이저가 된다.
바로 이 요리가 스페인에서 자주 먹는 ‘판 콘 토마테’이다. 이 위에 취향에 따라 하몽이나 햄류를 얹어 더하기도 하고 다양한 허브나 크러시드 페퍼, 아보카도 등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스페인어로 ‘Pan’은 빵, ‘con’은 함께란 뜻을 지니고 있어 이름 그대로 토마토와 빵을 함께 먹는다는 의미이다.
먹다 남은 마른 바게트, 견과류가 쏙쏙 박힌 호밀빵 등 그 어떤 빵도 토마토와 소금, 올리브 오일, 마늘과 함께라면 또 다른 신선한 건강식으로 변선한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토마토 브런치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겨보시길 |
첫댓글 글을 올려눃고 보니 공예과에, 에구 다시 복사해서 ㅋㅋ
화섭이가 청량리 개발하는 회사 근무할 때
경동시장과 청량리 정과물시장을 알게 돼
주말에 가끔 가서 과일,채소,겨울에는 생선을 사와
찌개를 만드는데,갈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집사람의 빈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