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도 우리도 수비가 널널한 팀이 아니라 양팀 공격이 전반적으로 뻑뻑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우리 어시스트가 31개네요 [...]
제가 본 후반전은 사실 선수들끼리의 연결에 의한 공격보다는 아이솔이 많았어요.
헌데 그 아이솔이 생각 외로 잘 먹힌 게 기본적으로 벅스 선수들이 길어서.
물론 선수들 실력과 폼이 올라온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후반에 운동하면서 본 거라
전반전엔 어땠는 지 모르겠습니다. 메요가 전반에만 20점을 쏟아부었고
후반에는 어시스트에 주력한 것 같은데 이건 플레이 바이 플레이 봐야 알 것 같고요.
일요소바는 여전히 폼이 좋고 메요도 올라온 것 같고요
어제인가 인터뷰에서는 아직 100퍼센트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보니 100퍼센트에 근접한 것 같습니다.
더들리는 아직 아닌 듯 싶고요.
그래도 선수들 폼이 올라오고 더들리도 복귀하고 하면서
벤치가 제대로 돌기 시작하니 팀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8승 올렸습니다. 그리고 38-28을 달성, 다시 5할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2년간 38승 = 곧 8위였지요.
적어도 플옵 테이프는 끊은 듯 싶습니다.
그리고 5할. 만약 이번 시즌 5할을 끊게 되면
2009-2010 시즌 이후 처음으로 5할을 넘게 됩니다.
그럼 앞으로 남은 일정을 볼까요?
내일 - 올랜도 (홈)
4/9 - 클리브랜드 (홈)
4/11 - 뉴욕 (원정)
4/13 - 브룩클린 (홈)
4/14 - 필라델피아 (원정)
4/16 - 보스턴 (홈)
지난 시즌 의도적 탱킹팀보다도 더 못한 시즌을 보낸 꼴찌팀이
5할 찍게 생겼습니다.
FEAR THE DEER
첫댓글 최대 5승1패는 가능하겠네요.
플옵 대비도 해야 할텐니 홈만 착실하게 잡아도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메요가 잘하면 보통 유통기한이 10-20게임 정도인데, 딱 플옵 1라운드까지네요.ㅋㅋㅋ
이야 기가막히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