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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공연 및 대회소식 스크랩 윤진철 명창 - 창작판소리 `홍길동전` 발표회
느티나무 추천 0 조회 54 09.11.17 14:1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現 전남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장원(대통령상),KBS 국악대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 시대의 명창 우봉 윤진철의 입을 통해 홍길동이 되살아난다.

<홍길동전>은 한국 최초의 국문소설이며, 고소설 가운데 작자를 알 수 있는 극소수의 작품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소설의 발생과 작자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당대의 사회현실을 절실하게 반영하면서 탐관오리를 힘으로 응징하고, 억압받는 서민들의 한을 대변함으로써 서민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서민의 애환을 대변하고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면에서 <홍길동전>과 <판소리> 그 맥락을 같이한다.

고문학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음악의 창작작업은 무척이나 의미있는 작업이 될것이다.

 

명창 우봉 윤진철의 창작노트

판소리....창작....판소리....창작....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리꾼들의 화두일성 싶다.
판소리가 이 땅에 모습을 드러낸 지가 300여년...
그동안 열두마당 이상의 레퍼토리가 불리워지다가 지금에 와서 다섯마당의 판소리만 전승되고 있다.
레퍼토리는 줄어들었지만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는 보다 더 깊고 넓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서서히 판소리라는 음악쟝르가 대중들에게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방향의 전환점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작판소리는 그런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판소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문학적인 사설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예술이라면 창작이라는 작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전승되는 판소리가 수세기를 거쳐서 사설과 음악이 다듬어져서 지금의 모습이라면 이 시대에 만들어지는 새로운 판소리는 그만큼 부담이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창작 판소리 ‘홍길동’은 일단 기존 판소리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려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법고창신(法古創新) - 새로움은 전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은 새로운 판소리의 모습을 담아내는 징검다리쯤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많은 욕심으로 시작한 작업이지만 판소리라는 음악의 특성상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은 작업이기에 이번 작업은 완성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가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갈고 다듬는 작업이 계속 되어야한다. 그래서 머지않아 판소리 레퍼토리의 한 축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판소리의 창작 작업은 계속 되어야 한다.

 


작창, 판소리 : 윤진철(전남대학교 겸임교수, 윤진철예술단 단장)
판소리 고수 : 조용수
사설집필 : 배강달
작품감수 : 남성우(외국어대학교 교수)

찬조출연
가야금 : 전지영(한양국악원 대표)
장  구 : 강형수(국립국악원 민속악단)


티  켓 전석 20000원
공연문의 02-484-4033 (LizMusic)  lizmusic@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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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7 14:44

    첫댓글 원래 가을은 예인의 달인지라~정말 멋~진 공연이 줄을 서있네요~ 보고싶은 것도 많고! 듣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를 어찌 할꺼나~~쉬엄 쉬엄 보고 들으면서 가야지요~~ 많은 회원님들 참석하셔서 새로운 창작판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잘헌다~

  • 09.11.18 14:34

    창작판소리가 요즘은 접할 기회는 많으나 정착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현실이죠~~공력이 높으신 선생님께서 발표하시는 소리는 좀더 체계적이고 깊이를 더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꼭 가봐야 겠어요~~

  • 09.11.18 20:03

    얼씨구야~~~기다리던 창작 판소리. 거기다 내용도 좋아라 !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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