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3. 10.4. 수 10시20분~10시40분
* 장소 : 시립도서관 어린이실
* 활동가 : 김현정, 김현옥
* 참여인원 : 성림어린이집(18명), 시립도서관담당자&어린이집선생님
* 읽어준책 : 달 체험학습 가는 날 / 이상한 엄마
이번달부터 시립도서관으로 견학하러 오는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에게 20분간 책읽어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회로서는 처음 하는 활동이지만 더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수 기회이기에 많은 활동가님들이 지원해
주셔서 무리감 없이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도서관에 견학온 아이들은 성림어린이 6세반 아이들이였어요.
20명 신청하였으나 2명이 결석하여 18명의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읽기를 했습니다.
뻥 뚫려진 공간과 자리배정의 난항(?) 등 처음 부딪혀 보는 상황에 당황도 하시려만 노련한 회장님이 이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전직 유치원교사였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였습니다.
<이상한 엄마>를 읽을때 표지그림을 보며 "어디가 이상한걸까?"라고 물으니 "얼굴이 안 보여요, 머리가 이상해요.도깨비
같아요"하면서 쫑알쫑알거리기 시작했어요. "이상한 엄마가 무얼 찾을까요? 달걀이요~~왜 달걀을 찾았을까요? 피자
만들려고요." 한꺼번 많은 아이들이 말을 하여 정신이 없을텐데도 차분하게 책을 읽어 주셨어요.
반면 돌아다니는 아이와 누워 있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아이들의 반응들을 다 정리하지 못한 점이 참 안타까웠어요.
다 읽고 다음 시간부터는 안쪽 유아실에서 책을 읽어도 될것 같다라는 얘기와 자리배치에 대한 얘기들을 시립도서관
담당자님과 간단히 얘기를 나누고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