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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학자가 미국 포트실 들판 한가운데를 철조망으로 갈라놓고 10년 후에 그 철조망이 생태계에 미친 변화를 조사하여 보고했습니다.철조망을 경계로, 한쪽에는 꽃이 주로 피는 화과 식물이, 한 쪽에는 콩이 주로 달리는 콩과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특이한 것은 메뚜기는 얼마든지 철조망을 통과하여 이쪽저쪽으로 왔다갔다할 수 있었음에도, 크기나 식성이나 울음소리가 전혀 다른 메뚜기들이 되어 철조망 양쪽에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세상이 나 때문에 살 만한 곳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게 쳐진 단절의 철조망을 사랑으로 녹이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으로 마음과 마음 사이 단단히 쳐진 고립의 벽을 허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내 가진 사랑 비록 작아도, 성질과 기질 서로 다른 많은 사람 더 큰 사랑 안에 모이도록 부르는 잔잔한 떨림의 파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때문에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된다면 좋겠습니다.있는 모습 그대로 손을 내밀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그 손 덥석 잡게 하는 사랑의 기운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세계의 유명하고 중요한 다리들은 한결같이 막대한 건설 비용이 들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살라자르 다리는 7천 5백만 달러가 들었고, 뉴저지 글로스터 시티의 월트 휘트먼 다리는 9천만 달러가 소요되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베라자노 내로우즈 다리는 3억 2천 5백만 달러가 소요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다리인 일본 시코쿠에 있는 5개의 섬을 잇는 세토 오하시 다리의 건축 비용은 무려 8억 3천만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값비싼 다리의 건축 비용을 모두 합쳐도, 하나님이 그분과 우리를 잇는 다리를 짓기 위해 치르신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다리를 건설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건설하신 다리는 십자가를 만든 두 개의 나무토막, 그리고 그 위를 칠한 가장 값비싼 재료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보혈로 만들어졌습니다. 나 때문에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죄의 어두운 심연을 가로질러 놓인 십자가의 다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자신을 버려 가로 놓이신 예수님처럼,슬프고 험한 세상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갈 길 끊어져 방황하는 사람을 하늘로 이어주고, 소망 없이 꺾어진 영혼을 믿음의 나라로 데려가는 다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때문에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된다면 좋겠습니다.우리의 엎드린 등을 타고, 우리의 구푸린 허리를 밟고 사람들이 씩씩하게 하늘길로 걸어가도록 죄의 세상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y
그렇게 난 유학 길에 올랐고 가족이 그리울 때면 학교 전화기 앞에 앉아 혼자 기도를 했다. 지금 전화해도 될까요? 지금이 좋은 시간일까요? 무슨 말을 할까요?... 가족이란 이름 앞에서도 난 준비가 필요했다. 그리고 전화를 하면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날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었다.그날도 난 학교 공중전화기 앞에 섰다. 그리고 기도를 했다. 그날은 이 전에 해보지 않았던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를 걸고 아버지와 통화 끝 무렵 난 아버지께 말했다. 아빠 사랑해요 안 하던 말을 하려니 나에게 큰 용기가 필요했었다. 용기가 필요했던 것 보다 더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아버지의 눈물을 안 것이 나에게 용기가 된 듯 하다. 사랑한다고 말 할 용기 말이다. 수화기 저 편에서 나도 사랑한다. 라는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날 나는 건널 수 없게만 보였던 강을 건넜다. 그리고 빠르게 나와 아버지는 가까워졌다. 지금은 마음을 다 나눌 수 있을 만큼 가깝다.사랑은 사랑을 일깨운다. 사랑은 조용하나 힘이 있다. 사랑의 힘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불가능하게 보이던 일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사랑은 사람을 돌아오게 한다. 멀리 떠났던 탕자를 돌아오게 한 것은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그 사랑의 이끌림이었다.몸과 마음이 커가는 시기에 있는 나의 첫째 아들 철이, 무엇이 불만인지, 무엇이 불안한지 손톱을 이로 물어 뜯다 못 해 손톱 옆의 살까지 뜯어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안아주고 많이 웃어주고 많이 사랑해 주는 것뿐인 것 같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녹아내려야 할 것이 녹아 없어지면 손톱 물어 뜯는 일도 멈춰질 것이다. 철이가 제 나이에서 건너야 할 강이 있다면 엄마인 내가 사랑의 힘으로 노를 저어주고 싶다.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아주 조금 알 것 같다. 철아, 엄마가 잘 할게. 힘내렴 사랑해! y
또한, 스트롱 성경 주석에 "이집트"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남방", 곧 "남쪽"이라는 뜻으로 나와 있다. 성경 역사에 나오는 모든 나라 중에 이집트는 가장 대담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분의 명령에 저항한 나라였다. 그리고 세상의 왕국 중 애굽의 왕만큼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하늘의 권위에 반항하고 도전한 왕조가 없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기별을 전달했을 때, 애굽 왕 바로는 거만하게도 "여호와가 누구 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출 5:2)라고 말하였다.
애굽 왕 바로에 의하여 발해진 그 말은 무신론 사상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무신론 사상은 이집트 국가에 의하여 가장 잘 대표되어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남방 왕"은 요한계시록 11장에 있는 예언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계시록 11장 8절에 나오는 예언, 즉 프랑스의 무신론 주의 혁명에 대한 예언을 보면, 프랑스를 "큰 성" 또는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이라고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1798년 조금 전 시기, 사단으로부터 기원을 두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단의 특성이 있는 세력이 일어나 성경을 향하여 전쟁을 걸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두 증인을 침묵시킨, 바로에 의해서 말해진 무신론 사상이었고, 이 일은 무신론 사상을 받아들인 국가 프랑스에 의하여 일어났던 것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 이 무신론 사상은 의원들과 통치가들에 의해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배를 부인하는 법으로 세워졌다. 창조주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반역의 손을 든 국가로서 기록을 남긴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프랑스뿐이다. 그러므로 무신론 세력을 남방 왕인 프랑스로 해석한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 한 가지 우리가 숙고해야 할 사실은, 그것은 바로 과거 한때 프랑스를 지배했던 무신론 사상이 지금은 어디로 신장하여 흘러갔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프랑스가 범국가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무신론 주의 철학은 더욱 발전하고 세련되어갔으며, 그 사상은 프랑스 정부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뿌려진 무신론 사상의 씨앗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그러면 현 시대에 무신론 이념을 추구하는 국가가 존재하고 있는가?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역사에 나타나는 무신론 주의의 특성 중 하나는 항상 혁명을 뒤에 엎고 일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시작된 무신론 주의는 프랑스를 남방 왕의 위치에 놓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말미암아 뿌려졌던 무신론 주의의 씨앗들은, 백 년이 지난 후인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917년에 무신론은 볼셰비키 혁명을 등에 업고 러시아 남방 왕의 왕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무신론 세력의 실체인 남방 왕은 또다시 주권과 권력을 가진 국가적 형태를 띤 세력으로 등장하여 한 국가로서 목소리를 내게 된다. 그리하여 러시아 혁명을 통하여 무신론 사상은 공산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강한 국가, 소련연방을 탄생시켰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현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붕괴 전의 소련 공산주의를 가리킨다.
다니엘서 11장은 북방 왕과 남방 왕 간의 전쟁을 중심으로 약 2500년간의 세상 역사의 예언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긴 기간 동안 북방 왕과 남방 왕이 같은 나라와 세력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각각 왕들의 세력은 시대가 바뀌어 감에 따라, 같은 사상과 이념을 가지고 세계 역사에서 큰 영향을 미쳐온 세력들로 옮겨 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남방 왕은 처음에는 애굽에서 무신론 사상을 전수한 프랑스 혁명 세력으로, 그 후에 같은 사상으로 세상을 뒤흔든 공산주의의 실체 소련 연방으로 옮겨 갔고, 북방 왕은 앗시리아와 로마에서 종교적인 교황 로마로 그 세력이 옮겨 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마지막에는 북방 왕을 바벨론을 상징하는 교황 로마로 풀어야 한다. 성경의 "남방"이라는 단어의 개념이 "애굽"을 가리키고 있듯이, "북쪽" 혹은 "북방"이라는 개념은 항상 "바벨론"과 연관되어 있고(렘 25:9, 겔 26:7 참조) 또 "바벨론"을 가리킨다. 앞서도 밝혔지만, 현시대에 바벨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이 있는 종교 단체나 종교 세력을 바벨론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그 여자는 자줏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4~5). 그동안 월간지 "살아남은 이들"을 계속해서 구독해 온 독자나 "생애의 빛"에서 제작한 "계시록 연구" 비디오나 "다니엘서 연구" 비디오를 공부한 독자들은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이 있는 종교 단체는 로마 천주교인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바벨론을 묘사한 성경 절 (계 17:4, 5, 6, 18) 들에 나타난 바벨론의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때, 과거에 그리스도교 국의 모든 왕에 대하여 여러 세기 동안 전제적 세력을 휘둘러온 종교 세력은 로마 천주교인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쓰인 대로 그 자주 빛과 붉은빛, 금과 보석과 진주는 과거로부터 로마 법왕이 취했던 존귀와 일반 임금들보다 뛰어난 위세를 여실히 묘사해 준다. 또한, 성경에는 바벨론에 대하여 "성도들의& 피에 취한지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과거에 그리스도교를 매우 잔혹하게 박해한 로마 천주교 이외에는 그런 세력으로 인정받을 만한 세력이 없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현시대의 "북방 왕"은 교황권을 말한다.
40절은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북방 왕을 찌르겠다고 예언하고 있다. 그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흥미롭게도 1798년, 다니엘서 11장 40절에 예언된 대로 남방 왕이 북방 왕으로 표상된 교황을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이 예언을 푸는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데, 바로 마지막 때가 시작되는 해인 1798년, 프랑스 혁명정부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 피우스 6세를 로마에서 체포하여 감옥에서 옥사케 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교황권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교황권의 기세가 꺾였고, 교황권의 제도가 상처를 받고 찌름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교황권이 "상처를 받아 죽게 되"어 잠시 세력을 잃게 되었다. (계 13:3 참조)
그러나 교황권은 교회로서의 존재를 멈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단순히 국가로서의 권위를 잃은 것일 뿐이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3장 3절의 예언대로 지금 우리는 우리 눈앞에 상처가 치료된 교황권을 보고 있지 않은가! 교황권의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기 시작하게 된 시점을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00여 에이커의 바티칸을 교황에게 선물로 주면서 독립국으로 인정해 준, 1929년도의 라테란 조약을 맺은 시기이다. 이렇게 상처가 나아가자 천주교회의 교황권은 "남방 왕"(공산주의)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암암리에 세워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y
40절 하단은 남방 왕(프랑스)으로부터 일찍이 찌름을 받은 북방 왕(교황권), 곧 상처가 나은 북방 왕이 자신을 상해한 남방 왕에 대해서 복수 및 대반격을 가하는 장면의 예언이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복수하는가?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 (남방 왕-무신론 주의)에게로 마주 와서", 즉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를 가지고 한다. 성경에서 "병거, 마병, 배"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성경에서 "병거와 마병"은 군사적으로 싸우는 힘을 표상하며, 배는 경제적인 무역이나 경제적인 힘으로 표상한다(왕상 1:5, 왕상 20:1, 시 107:23, 잠 31:14, 계 18:17~19 참조).
먼저 "회리바람"과 "마주 와서"라는 원어의 뜻을 보면, "회리바람"은 "매우 두렵고 무서운", "폭풍처럼 달려들다", 혹은 "폭풍처럼 광포한"이라는 뜻이고, "마주 와서"는 "대항하여", 또는 "거스르다", "하늘로 치솟는다"라는 뜻으로 되어 있다. 이 구절은 북방 왕의 복수하는 장면이 묘사된 구절로 아주 의미심장하다. 마지막 때가 시작된 1798년 이후, 교황권(북방 왕)이 무신론 세력(남방 왕)을 "회오리바람처럼" 대적한 일이 있었는가? 그렇다. 이 예언의 사건은 얼마 전에 우리의 눈앞에서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왜 교황권이 공산주의를 찌르려고 했을까? 교황권과 공산주의 소련 사이에 알력이 있었는가? 그렇다.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는 한때 교황권의 지배를 받았었던 여러 나라를 점령함으로써 그 나라들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산주의 세력이 점령했던 나라들에서는 천주교의 세력이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난 5년 이내에 소련에서 28명의 천주교 감독과 1200명의 신부가 다른 개신교 성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처형되었으며, 스탈린 정권 때에도 수만 명의 천주교 성직자들이 처형을 받았다. 세계 제2차 대전 후에는 소련 우크라이나에서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서운 핍박이 기독교인들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천주교도들에게 미쳤다. (1989, 12, 4. 타임스지 기사 참조). 그리하여 천주교 세력은 공산권 국가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마음대로 세력을 구축하지 못하게 된 교황권과 무신론 세력, 즉 소련과 치열한 투쟁을 벌이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권(북방 왕)은 무신론 세력(남방 왕)에 의해 이중으로 (` 1798년 프랑스에 의해 교황이 잡혀간 사건 / a 공산권 국가의 천주교 세력 쇠퇴) 당한 상해에 대해 복수(찌르는 일)를 감행하게 된다.
1989년 12월 25일 자 뉴스위크 매거진에서는 "회오리바람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굉장한 기사가 실렸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소련의 붕괴를 다룬 기사였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시사를 다루는 사회 매거진에 소련의 붕괴를 묘사하며 사용한 표현이 마치 성경 다니엘서 11장 40절에 나오는 표현 "회리바람"과 같다는 것이다. 다니엘서 11장 40절 예언에는 이미 소련과 교황권 사이에서 일어날 전쟁뿐만 아니라, 교황권이 "병거와 마병", 즉 경제적인 힘과 군사적인 힘을 가지고, "회오리바람처럼" 강하게, 그리고 갑자기, 또 충격적으로 "그에게로" (남방 왕=무신론 세력=공산주의=소련에) 마주 와서 (대항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렇다. 그 일은 군사적인 힘과 경제적인 힘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II세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비밀스러운 신성 동맹을 맺은 후, 서로 협력하여 공산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놀라운 계획을 수립한 것을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다. 교황권이 폴란드에서 시작한 노조운동을 비밀리에 지지해 주면서 시작된 공산권의 붕괴는 실로 놀라운 세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칠 때에는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여러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는데(40절), 교황권 자체에는 군사력이 없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다른 세력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빌려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미국의 세력이었다. 또한, 마지막 시대의 남방 왕은 "여러 나라"라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다. 북방 왕이 남방 왕에게 복수하면서 마주 나와 "여러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예언된 것처럼, 공산주의 나라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나라였다.
1982년에는 미국의 대통령 레이건과 교황 사이에 가장 비밀스러운 회담과 동맹이 이루어졌다. 이 회담을 통하여 미국과 교황은 모종의 계획에 착수하였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소련의 붕괴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었다. 1981년, 공산권은 하나의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것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레이건이 더는 공산 진영에 대하여 회유정책을 펴지 않고 소련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그의 선거 공약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의 재임 동안 그는 "위대한 미국"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다음, 제일 먼저 군사력을 크게 증강하였으며, SDI(Startegic Defence Initiative)라는 우주 방어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미국으로 날아오는 모든 종류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교황권은 니카라과, 앙골라, 캄보디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에서 봉기 되는 반공산주의 세력들을 후원하였다. 또 미국 군대를 동원하여 그라나다 섬을 공산주의자들의 손에서 구출하였다.
그 당시 공산주의를 적극적으로 붕괴시키기 위한 미국의 5개 전략은 다음과 같다.
` 군사력 증강 : 미국은 이미 추진하고 있던 미국의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는데, 이것은 너무도 엄청난 자금이 투자되는 SDI(일명 별들의 전쟁) 계획이기 때문에 소련의 경제력으로서는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규모의 군사력 증강 계획이었다. 바로 이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소련이 미국과 과도한 군비 경쟁을 벌이다 국가 경제가 파산되었던 것을 참고로 기억하여야 한다.)
a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에서의 비밀 개혁운동 : 타임스지 1992년 2월호는 "거룩한 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레이건과 교황이 폴란드의 노조 운동을 도왔으며, 공산주의의 몰락을 촉진하는 일에 동조하였는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는 교황권이 미국과의 비밀 동맹을 통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쓰고 있으며, 1982년에 레이건과 교황이 만난 사진이 나오고 상호 간의 협력을 협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것은 세상 역사 가운데 가장 비밀스러운 동맹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폴란드에 있는 "살러데리티 노동당"을 지지해 주기 위하여 미국의 CIA와 바티칸의 비밀 은행 계좌를 통하여 자금이 조달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b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 : 그들이 인간의 권리와 정치의 자유 그리고 자유경쟁 시장 체제를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조정한다. (즉, 인권을 주장, 옹호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세력들에 대해서 재정 지원을 하였다.)
c 소련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것 : 서구 유럽과 일본의 기술이 소련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방지하고 소련이 21세기 최고의 희망을 걸고 있는 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대륙 횡단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서구 유럽 국가들에 공급되지 못하도록 공작한다.
d 공산 진영을 향한 라디오 방송을 증가시킨다 : 라디오 리버티, 미국의 소리, 라디오 자유 유럽과 같은 방송을 동구 유럽 사람들에게 전파하도록 한다.
3) 공산주의의 몰락
예언은 공산주의의 몰락을 오래전부터 경고하고 있었고, 그때는 마지막 시대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산주의를 무너뜨리는 북방 왕의 복수는 "물의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물의 넘침"의 뜻이 무엇인가? 이 뜻은, "overflow", 세차게 흘러나오다", "범람하여 흘러 넘치다", 또는 "물로 휩쓸어 씻어버리다", "정복하다"라는 뜻이다. 또 "지나갈 것이요"의 뜻은 "pass", "넘어가다", "매우 넓은 의미에서의 여러 가지 변화를 가리킴", 혹은 "명확한 의미에서는 덮어버리다"라는 뜻이다.
당시 신문과 잡지에 실렸던 공산주의의 몰락에 대한 기사들을 참고로 살펴보자.
Ï 타임스지 1989년 12월자 기사
- "1989, 소련의 역사 중에, 이번 주 바티칸에서 열린 정치적인 회담만큼 소련 연방을 흔든 사건은 일찍이 없었다. 마치 광대하고 축제적인 진열과도 같이, 16세기 교황의 왕궁에서 세계 무신론의 황제인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말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방문하였다...이 두 사람의 만남은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드라마틱한 영적인 전쟁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항할 수 없는 세력인 공산주의와 그리스도교의 움직일 수 없는 목적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투쟁처럼 보인다."
Ï 라이프지 1989, 12월호 기사
-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공산권의 전제 정치를 대항하여 자신의 종교를 포교하려는 교황의 고집이 성립시킨 비밀스러운 회담으로 말미암아 교황은 러시아 혁명 이래로 소련 정책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Ï 라이프지 1989, 12월호 기사
-"동유럽에 돌진해(rush) 온 자유는 교황의 달콤한 승리였다. 흥미롭게도 이 기사에 쓰인 단어 "rush"는 자유가 퍼져 나간 것을 가리키는 동사인데, 이 단어는 바로 다니엘서 11장 40절에 쓰인 "물의 넘침 같이"라는 뜻으로 쓰인 원어 "overflow"(rush)의 뜻과 같다."
지금까지 살펴본 다니엘서 11장 40절의 예언은 마지막 때인 1798년 이후, 북방 왕이 남방 왕을 매우 강하게 휩쓰는 모습, 곧 교황이 공산국가 소련을 빠른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붕괴시켜서 공산주의가 몰락하는지를 미리 보여 준 놀라운 예언이었고, 그 예언은 불과 얼마 전에 우리 눈앞에서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 일은 성경 구절이 예언한 문자 그대로, 똑같은 방법대로 이루어진 것을 우리는 연구를 통해 배웠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의 성취인가! 그러나 앞으로 계속되는 연구는 미래에 대한 더 많은 비전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y
1. "영화로운"의 뜻 : "아름답고 좋다", "특별히, 현저한", "좋은, 경쾌한"이란 뜻이다. 이 단어는 다니엘서 11장 16절에도 똑같은 뜻으로 쓰였다. 16절에 나오는 "영화로운 땅"에 대한 뜻을 킹 제임스 성경에서 보면, "기쁜, 즐거운, 멋진, 영광스런, 영예로운, 빛나는"이란 뜻이며, 이 단어의 히브리어 "Tsebi" = "desire"이라는 뜻이다.
예레미야 3장 18, 19절에 나오는 "낙토 - 기쁨의 땅"은 이스라엘이 기업으로 받은 약속의 땅을 일컫는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신3:25)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마음대로 예배 드리며,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출애굽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얻었다. 그러므로 고대 이스라엘은 옛날의 "영화로운 땅"이었으며, 사람들이 찾아 와서 복음을 듣기 쉬운 위치인 세계의 교차로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백성의 도피처로써 선택된 국가였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축복하셨고,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로 삼으시기를 원하셨다. 또한, 이스라엘은 빛과 은총을 많이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하늘의 원칙과 참 복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를 거절하여 죽임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와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잃어버렸다.
이 예언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사건이므로 "영화로운 땅"을 십자가 이후의 이스라엘로 적용시켜야 타당하며, 십자가 이후의 이스라엘은 문자적이 아닌 상징적인 영적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현시대에 있어서 어떤 국가, 곧 하나님의 참 백성이 피할 수 있었던 도피처가 되었던 땅, 그 백성이 자신의 양심을 따라서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보호해 오시고 마련하신 땅, 그리스도의 순수한 종교를 심기 위하여, 그리고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세워진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그 국가는 두말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은 현시대의 "영화로운 땅"이다. 미국은 종교 암흑시대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피난처로 선택된 국가이며, 모든 문명과 교통과 과학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현대의 "영화로운 땅"이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로서 세계를 대표할만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종교의 핍박을 피해 일단의 청교도들, 곧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에 있는 진리 그대로를 믿는 기독교인들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항해를 하여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셨던 자유의 땅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그 땅이 미국이었다. 그 땅은 빛과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또 하나님의 백성이 아무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마련된 도피처였다. 그리고 그 땅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두 뿔 가진 새끼 양 같은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다.
미국은 요한계시록 13장 11절에 "두 뿔이 있는 새끼 양"으로 예언된 것처럼, 두 뿔, 즉 종교와 정치의 분리라는 건국 이념 위에 세워졌다. 즉, 누구나 자기의 양심과 자유를 따라 종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가는 개인의 신앙이나 종교를 지배할 수 없다는 이념이다. 그러나 새끼 양 같은 순한 짐승이 자신의 순순한 신앙을 버리고 타협하여 나중에 "용처럼 말하"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을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미국은 건국 당시에 가졌던 순수한 종교 자유의 건국이념을 버리고, 종교와 정치가 결탁하여 정치의 힘을 빌려 어떤 한 종교를 백성에게 강요하게 될 텐데, 마지막 시대에 참 하나님 백성의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마지막 때에 북방 왕 (교황권)이 영화로운 땅 (미국)에 들어간다고 예언은 말하고 있다.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짐승"으로 요한계시록 13장 3절 예언에 표현된 교황권은 상처가 나아가는 시점에 맞추어 점점 힘을 얻기 시작하였으며 각 나라에 대사를 파견하고 거의 모든 나라의 대사를 바티칸에 주재시켰으며, 나아가서는 대표적인 개신교국인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에 대사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마지막 시대에 벌어지는 대쟁투의 중심부인 미국, 영화로운 땅을 파고드는데 성공하였다. 북방 왕인 교황권과 미국이 서로의 공통적인 원수인 공산주의를 함락시키기 위해서 서로 손을 잡아 초강대국인 소련을 무너뜨렸으며, 동유럽의 여러 나라를 "회리바람처럼" 휩쓸어 버렸다. 이제, 마지막 시대에 다시 한번 교황권은 미국과 손을 잡고 그를 앞장세워서 전 세계적으로 그가 하려고 시도하는 일을 강요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 예언에서 "들어갈 것이요"란 말은, 구교인 교황권이 신교인 미국과 종교적,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같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동맹한다는 의미이다. 마치 공산주의의 몰락을 위해서 둘이 하나로 연합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불과 백여 년 전만 해도 천주교회는 철저한 개신교국인 미국에서 질시의 대상으로 푸대접을 받았지만, 오늘날에는 단일 종교로서는 천주교인들의 숫자가 모든 기독교파 중에서 가장 많다. 이제는 미국 국회에서 단일 종교로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종교는 천주교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미국의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천주교인들의 투표 숫자를 크게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딪쳤다.
더욱이 1993년 3월에는 천주교회 대표자들과 개신교회 대표들이 모여서, "복음주의자들과 가톨릭의 단결"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이제는 선거 때마다 미국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들까지도 천주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종교적 세력이 정치인들을 지배하고, 정치인들은 종교적 세력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오늘날 미국 정치의 현실이다. 이제, 미국에서 천주교회는 더 이상 소수 종교가 아니라, 최대 다수 종교가 되었다. 천주교회는 초강대국인 미국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체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교황권은 미국과 형식적으로 대사를 교환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 미국 안에 "들어"와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깊숙이 파고들어 갈 것이다.
성경 다니엘서와 계시록은 예언서이며, 이 두 예언서에는 세상의 역사, 그중에서도 특별히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예언이 나와 있다.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이 세상은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그리고 사단의 백성과 하나님의 참 백성 사이에 선과 악의 대쟁투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이다. 마지막에 작은 뿔의 세력이 권세를 잡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 사건이 일어나는 중심 장소는 다른 곳이 아닌, "영화로운 땅" 미국이며, 그러므로 마지막에 온 세상을 자신의 세력에 넣으려는, 다니엘서 7장에 예언된 작은 뿔세력인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다.
계시록 13장의 예언을 보면, "저(두 번째 짐승, 미국을 뜻함)가 먼저 나온 짐승(첫 번째 짐승, 교황권을 뜻함)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나온 짐승 (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2, 14, 15). 계시록 13장 15절 후반부터 마지막 절까지 보면, 짐승의 표를 거절하는 사람은 모두 죽이라는 사형 명령이 예언되어 있다. 참으로 두렵고도 놀라운 예언이지만, 바로 이것이 성경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짐승의 표 환란을 묘사하는 말이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 받기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재림 직전에 옛날 종교 암흑시대 때처럼 다시 엄청난 핍박을 통과하게 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은 그분의 참 백성은 끝내 승리하게 된다. 지구 역사의 종말에 "죽게 된 상처"가 낫게 된 교황권은 중세기 때에 누렸던 권세를 완전하게 회복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핍박하는 세력을 가지려고 미국에 들어와 세력을 뻗칠 것인데, 이 일은 벌써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벌써 미국에 들어와 미국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이 되어 있다.
덧붙여서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옛날 이스라엘 자손의 형제 민족으로서 이스라엘 주변에 있던 국가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들은 영적인 의미로, 바벨론의 오류 가운데 있는 존귀한 사람들, 즉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알고 깨달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y
현재 일어나고 있는 아랍국가들의 소요사태는 성경에 이미 예언된 사건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다니엘서 11장은 말세에 일어날 사건들을 차례대로 계시하여 주고 있다. 1798년도에 무신론 주의 사상을 가진 프랑스 혁명세력이, 즉 그 당시의 남방 왕이, 교황권을, 즉 그 당시의 북방 왕을 찔러서 죽게 되는 상처를 입혔다. 그 후에 북방 왕이 남방 왕을 공격하여 망하게 하는데, 군대들을 동원하여 여러 나라에 들어가서 그들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예언하였다. 꼭 그대로 되었다. 그 당시 남방 왕은 무신론의 대표인 공산권으로 변모되어 있었고 북방 왕이 군대들을 모아 회오리바람처럼 그를 치게 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그런데 군대가 없던 교황권은 미국과 연합하고 미국의 군사력을 이용하여 공산권을 무너뜨린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예언의 성취가 아닐 수 없다. 옛날에는 프랑스 군대가 교황권의 군대가 되어 이교도들을 쳐서 복종시키는 일에 앞장서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 무신론 세력인 공산권을 무너뜨리기 위하여서 또 다른 군대를 이용하여 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데 미국이 그 군대의 역할을 톡톡히 잘해 준 것이다. 모든 것이 예언된 그대로 되었다. "마지막 때"에는 남방 왕, 즉 공산권이 한 나라가 아니었다. 소련 연방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게 들어가 망하게 하리라고 예언된 것이다. 폴란드에서부터 시작된 혁명사태는 다른 모든 공산 국가에 불길처럼 번져나가더니 갑자기 공산주의가 무너졌다. 소련 연방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성경 예언 그대로 되었다.
그리고는 다니엘서 11장 41절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앞에서 공부한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 "영화로운 땅"은 미국을 상징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중심지가 된 미국을 상징한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이 영화로운 땅이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시기 위하여 사용하셨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미국이 그 역할을 대치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북방 왕이 영화로운 땅에 들어간다고 성경은 예언하였다. 언제인가? 남방 왕, 즉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후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활동과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미국을 향한 활동은 이 예언의 확실성을 보기 좋게 증명하여 주었다. 교황권이 미국, 영화로운 땅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갔다. 미국 정부는 드디어 바티칸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국가가 된 것이다. 베네딕토 16세의 81세 생일잔치가 백악관에서 이루어진 모습은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 파티에서 부시 대통령은 교황을 "거룩한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렀고, 캐터린 베틀이라는 소프라노 가수가 "주기도문" 노래를 부를 때, "하늘의 계신 아버지"라는 가사 부분에서 교황을 가리키며 아버지라고 했다. 백악관에서 외국 정상을 불러 생일 파티를 연 것은 최초의 일이어서, 백악관에서 국악대의 연주로 환영하며 시작된 교황을 위한 초호화 생일 파티는 미국이 얼마나 교황을 중요한 왕으로서 대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
자, 이제는 이 예언의 귀추가 주목되지 않는가? 그 후에는 과연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말인가? 영화로운 땅인 미국을 사상과 이념으로, 또한 정치적인 굴복으로 점령한 이후에, 이제는 북방 왕이 과연 무슨 일을 벌이게 될 것인가? 그 예언이 바로 다니엘서 11장 42, 43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가 열국에 그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미국의 정치와 개신교회를 점령하고 자기의 손에 넣은 북방 왕은 이제 아랍권을 굴복시킬 차례이다. 세계주의자들은 이 세상을 하나의 정부처럼 다스리려는 야욕을 펼쳐왔다. 이 세계주의자들의 배후에는 물론 바티칸이 있다. 모든 비밀 조직은 그 세력의 하수인들이다. 우리는 항상 의아해 왔던 부분이 있었다. 세계주의자들이 온 세상을 통제하는 목적을 이루는 길에 아랍국가들이 앞길을 막고 서 있는 것이었다. 이슬람의 과격파들, 알 케이다, 그리고 아랍국가들의 독재와 왕정정치 세력들이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일에 발목을 잡아왔다. '과연 북방 왕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가 있을까? '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문점이 되어 왔다. 그런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이 걸림돌을 해결하는 북방 왕의 지략과 술수에 우리는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일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사건은 아니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치밀하게 작전을 세워 온 일이다.
성경은 예언하였다. 북방 왕이 영화로운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다음 차례는 아랍국가들을 정복할 것이라고. 정말 갑자기 이집트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였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다.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었다. 아랍국가들의 몰락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처음 남방 왕의 세력이었던 이집트에서부터 말이다. 공산권 몰락의 시작이 폴란드에서부터였던 것처럼 말이다.
다니엘서 11장 첫 부분에서 남방 왕이 애굽이었다. 아울러 마지막 때에도 애굽이 아랍권 세력의 표상으로 등장하는 사실은 실로 참 흥미 있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또한, 북방 왕이 아랍권의 보물들을 잡으리라고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사실을 주목하게 된다. 중동 지방의 오일 머니는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기축으로 작용했다. 그 뒤에서 작용하는 배후 세력이 프리 메이슨이고 또한 그의 뒤에는 바티칸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공개된 비밀이다. 이렇게 막강했던 아랍권이 자국민들의 폭동과 데모들 때문에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번 소요 사태는 경제적인 폭동이다. 아랍 국민의 불만이 식품가격의 폭등으로 고조된 것이다. 실업률의 증가는 그들의 목줄을 죄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 진 것이다. 독재 체제와 왕권의 폭정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게 된 것은 결국 경제적인 요인이었다. 물론 민주화 운동이라는 명목이 붙어서 세계인들의 동조와 동정을 사게 되었으나 결국은 먹는 것이 문제였다. 이 모든 갑작스러운 사건들의 배후가 누구겠는가? 세계를 하나로 합쳐서 온 세상을 함께 지배하기에 쉽도록 재편성하려는 세계주의자들의 배후에는 과연 누가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 북방 왕이다.
그리고 성경은 리비아를 지목한다. 그리고 구스를 지목하고 있다. 구스는 에티오피아다. 애굽과 리비아는 북부 아프리카 지방에 있는 나라들이다. 이번 민주화 폭동들은 북부 아프리카 지방에 있는 나라들에서 일어난 혁명들이 아닌가!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등 말이다. 이러한 폭동들은 중동 지방의 아랍권으로 번져 나아갔다.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등으로. 전쟁으로 이미 그 세력이 상실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포함하면 아랍권이 다 몰락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란도 머지않은 장래에 그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참 신기하다. 하루아침에 자기의 발목을 잡아 오던 이슬람 세력들까지 쉽게 넘어뜨리다니! 리비아는 이슬람 세력 중에서 가장 힘든 존재였다. 제일 말을 안 듣는 세력이었다. 그래서 성경 예언은 이번 소요 사태를 시작한 애굽과 가장 까다롭고 힘든 리비아를 지목하면서 북방 왕이 온 세상을 손아귀에 넣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아랍권까지 장악해 나가는 모습을 계시해 준 것이다.
다니엘서 11장 43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자."그가 권세로 이집트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단 11:43) 문자 그대로, 순서또한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카다피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내전이 확대되자, 아랍국가연맹(League of Arab States)은 "제발 미국과 유럽은 리비아 사태를 해결해 주세요"라고 거듭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유엔의 리비아 공습 결의는 아랍연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아랍연맹이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결정적 조치를 강력히 원했던 것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습니다(The strong recommendation by League of Arab States to take decisive measures, including the establishment of no-fly zone, figured prominently in the adoption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
그 결과 아랍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놀랍게도 성경은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그의 시종이 되리라"
그렇다면, 이제 다음은 무엇인가? 어떠한 사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44, 45절은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북방 왕을 번민케 한다고 예언하고 있다. 성경에서 동쪽은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구원하려고 오시는 방향이다. 계시록 7장에서도 하나님의 인치는 천사가 해 돋는 곳, 즉 동편에서부터 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북쪽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예표되어 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오는 곳도 북쪽으로 표상됐다. 그러므로 동북에서 오는 소문이란 예수께서 속히 다시 오신다는 기별을 말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한다는 경고의 기별을 상징한다. 이 동북에서 오는 소문은 하나님의 성령의 크신 능력의 역사로 온 세상에 퍼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오순절 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진실한 하나님의 백성, 여자의 남은 무리가 참된 복음과 진리를 가지고 최후로 온 세상을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또 한 번의 큰 성령 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때에 북방 왕은 분노하게 될 것이다. 다시 핍박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것이다. 중세기 동안에 5천만 이상의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순교 당해 죽은 것처럼 이제 곧 마지막 환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 남은 무리, 하나님의 진리를 사수하며 거룩한 품성을 소유하고 있는 인침 받은 자들을 향한 사단의 증오가 불타오를 것이다. 북방 왕은 나아가 그들을 많이 도륙하고 죽일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러나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참 백성은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으로 그 핍박과 환란을 넉넉히 이길 것이다.
장막 궁전은 왕이 전쟁에 직접 나갔을 때에 머무는 텐트를 말한다. 그는 영화롭고 거룩한 산, 즉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참 교회와 바다, 즉 세상 사람들 사이에 진을 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바다는 많은 물을 가지고 있다. 계시록 17장 16절은 음녀가 앉아 있는 많은 물을 사람들, 백성, 방언과 족속들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북방 왕이, 하나님의 참된 백성, 즉 하나님의 진리로 세상을 깨우고 회개시키려고 외치는 자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마지막으로 외치는 음성이 사람들에게 들려지지 않도록 방해하기 위하여 영화롭고 거룩한 산과 바다 사이에 장막 궁전을 치리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 사건들을 바라보고 있다. 남방 프랑스의 사회주의가 북방 왕 교황권을 찔렀다. 그러자 북방 왕이 나아가 남방 왕 공산권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영화로운 땅인 미국을 점령하였다. 이제는 아랍권도 그의 세력을 피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이 세상은 하나로 집결되고 있다.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상을 하나로 묶고 있다. 그러나 예언을 연구해 보면 이 세상을 통치할 하나의 절대 권력은 더 이상 없다. 지금은 열 왕의 시대이다(계 17장 참조). 유엔은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분리하여 놓았고, 세상은 그렇게 경제적인 지역별로 움직여 나가고 있다.
이제 다음에 오는 사건은 무엇인가? 끝을 알리는 재난들과 짐승의 표 환란과 예수님의 재림만 남았다. 이제 세상은 마지막 사건을 행하여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야 한다! 마지막 선악의 대 쟁투에서 하나님과 진리를 위해 용기 있게 설 수 있도록 믿음을 강하게 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성품을 반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겠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의 정세들을 보면서, 깨어서 준비하고 재림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독자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