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문제는 마치 이야기 된 것들, 픽션의 소설이 모두 정확한
역사절 진실인 것처럼 독자를 속이는 데에 있습니다.
다빈치코드는 소설의 서두에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한 쪽을 사용하여
"시온수도회"와 "오뿌스데이"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덧붙입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예술작품과 건물, 자료, 비밀 종교의식들에 대한
모든 묘사는 정확한 것이다"
(all descriptions of artwork, architecture, documents, and
secret rituals in this novel are accurate)
다빈치코드에는 실제의 인물들(예수님, 막달라 마리아등)과
실제의 역사적 사실(예. 니케아종교회의).
그리고 실제의 역사적 건물들과 위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fact"(사실)이라고 해서 다빈치코드의 소설이
역사적 사실이라든지 진리를 증언해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과 거짓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인물들과 역사적 사건들이 함께 짜깁기 되어 나오기
때문에 소설 전체가 마치 역사적 기독교의 진리를 파헤쳐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가장 위험한 것은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았지만 그 사실을 기독교가 속이고 그 분의 신성을 계속
주장하여 온다는 엄청난 거짓에 있습니다.
그러한 가정을 두고 마치 진리를 찾아 추리해나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기본에는 기독교 진리에 대하여 근본부터 흔들고자
하는 적그리스도의 공격이 숨겨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 하나님이요, 참 인간이라는 신성과 인성입니다.
이 두가지가 흔들린다면 성경 전체는 흔들리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참 하나님이요, 참 인간이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았다면
구원은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빈치 코드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등용시켜서 모든 것이 사실을 찾아나가는 추리소설처럼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실과 허구가 함께 섞여 있게 함으로 혼돈을 하게 하고
그 안에 있는 허구까지도 진실로 믿어지게 만드는 혼돈이
이 소설안에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진실과 허구를 구분할 수 없는 미성숙때문에
엄청난 거짓이 진리로 둔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분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과 죽음을 맡기고
신앙고백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근본부터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댄 브라운의 공식 홈 페이지에 올라있는
대화록을 소개합니다.
어떤 사람이 질문합니다.
"이 소설 중 얼마만큼이 진실입니까?"
댄 브라운의 대답입니다.
"다빈치코드는 소실입니다.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뜻이지요.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행동들은 모두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만
여기서 언급된 예술작품이나 선물, 자료, 비밀의식등은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가상의 인물들이 실재하는 이 대상들에 대해
해석하고 논쟁을 벌입니다. 가살의 인물들이 제기한 이론들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독자는 스스로 이 이론들을 검토하고 자신의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 바람은 이 소설이 '믿음', 종교' 그리고 '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는 촉매가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질문하는 사람이 다시 묻습니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하는 페이지는 이 소설안에 담긴 단어 하나하나가 모두
역사적 사실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 아닙니까?"
댄 브라운의 대답입니다.
"사실' 페이지를 보면 당신은 이 소설의 언급된 문서, 의식, 조직,
예술작품 그리고 건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뜻임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페이지는 등장인물들이 제기하는 이론에 대해
그 어떤 입장도 표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론들을 해석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죠"
진실도 아닌 이야기들이 진실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지만
결국 저자는 그 해석은 독자의 몫이다라고 발뺌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