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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사가 오던날 제 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귀도 조금 이프더라구요</P>
<P>죽어도 가기싫던 병원인데 왠지 가야겠다고 결심이 섰어요 </P>
<P>그다음날이 일욜이니 만약에라도 심해지면 약도 못먹겠다 싶었던거죠 ㅎㅎ </P>
<P>의사샘께 목과 귀를 언급했는데 목에 염증만 치료하겠다 하시며 귀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P>
<P>그때까지만해도 전 병원엘 왔다는 제 스스로의 대견함;;에 혹시 모르는 불운에 대한 단도리 차원으로만 여겼고 </P>
<P>그당시 귀에대한 강한 언지는 더이상 하지않았어요 </P>
<P>여기서 문제가 비롯된거죠 (왜 의사샘도 귀가 부어있다고 했으면서 치료를 안하셨을까욤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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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바로 사무실로 들어와서 약도 먹었죠 </P>
<P>그날따라 막내가 저쪽에서 귀염을 떨며 캬라멜을 하나 건네더라구요 </P>
<P>안먹기도 그렇고해서 오랜만에 먹어보자하며 기분좋게 오물오물 먹으면서 일을 했죠 </P>
<P>귀쪽에 통증이 아까보다 강하게 느껴지는데 대수롭지 않게여겼어요 </P>
<P>일하면서 통증은 잊어버리고 시간은 흘러 피곤해지길래 집에가서 약먹고 자야겠다는생각을 했답니다</P>
<P>약먹고 자고일어나면 좀 나아지겠지...ㅎ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결국 통증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게됐어요</P>
<P>통증은 심해졌고 전날 의사샘이 항생제는 처방하지않겠다고 한말이 생각났죠 </P>
<P>이 약가지고는 치료가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땐 이미 일요일이였고 치료받을 길은 가기싫은 응급실 밖엔 없었어요 ㅠ.ㅜ</P>
<P>다행히 약국한곳이 문을 열었다 하길래 그곳으로 가서 사정얘기를 했지만 처방전없이는 항생제는 줄수 없다고 하면서 진통제만 주더라구요 얼마나 밉던지 ...ㅎㅎ 집으로 와서 진통제만 먹고 잤어요 하지만 그 진통제로도 통증은 진정기미가 없었고 그렇게 자다알어나다 하다가 아픈귀가 소리감지를 못하는것을 알고는 그때서야 기겁해서 그 새벽에 하는수없이 대사님께 문자를 드렸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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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 대사님은 저에게 최후의 보루였어요! </P>
<P>전화로 치료를 해주시는데 넘 염증이 심해서 힘들어하셨죠...</P>
<P>이렇게 될걸 조금이라도 빨리 문자드릴걸...죄송도하고 제 미련함에 눈물까지 나더라구요ㅠ.ㅠ </P>
<P>아주오래전에 제 귀로 악신이 들어와서는 쥐도새도 모르게 조금씩조금씩 준비를 하면서 손쓸수없을때 확 터트린거라구요...</P>
<P>머리좋고 수단도 좋은 귀신이에요 의사까지 오진하게만들고...</P>
<P>치료가 뇌에 연결된 신경까지 봐주시느라 대사님께서 탈진한 상태셨어요 치료받고 전 잠이들었지만 대사님께선 그다음날까지 넉다운되서 쉬셨다고 하셨어요ㅠ.ㅜ </P>
<P>그다음날 아침에 바로 다른 이비인후과로 가서 급성중이염 판정받고 대사님께 다시 치료받기전까지 약을 먹었어요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차도는 전혀 없었고 대사님께 두번째 전화치료를 받고서야 꽉 막힌듯한 먹먹한 귀가 아주조금씩 바람이 통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털많이 달린 귀신이였다며 털달린것들은 모조리 다 빼주셨어요 ㅎㅎ )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귀가 거의 회복된거 같구요 ^^ 이제야 좀 살것 같습니다 ㅎㅎ</P>
<P>그동안 웃긴 에피소드도 여럿 생겼어요 </P>
<P>핸드폰은 저쪽에서 울리는데 반대쪽가서 핸드폰 찾고있고(아픈귀가 소릴감지 못하고 반대쪽 귀로 들은거에요) 회사업무로 미팅중에 상대에게 질의를 했는데 상대방이 대답이 없었어요...알고보니 저 혼자 중얼거린거였죠ㅎㅎ 못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목소리톤 조절을 못해요 그리고 집중도 안되고 상대방과 대화도 안되고 모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ㅠ.ㅠ 살아있는게 아니였어요 ㅎㅎ </P>
<P>우리신체는 모두 필요에의해 만들어져있는 소중한거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됐답니다 ㅠ.ㅜ 좋은 경험이였고</P>
<P>참 당분을 타고 염증이 귀로 올라갔다는 사실도 말씀해 주셨어요,,,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래요^^</P>
<P>대사님은 제 인생의 은인이시네요 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절 장애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어요 ~~!! ㅎㅎ</P>
<P>귀때문에 전 정말 심각했어요 모든 감각이 둔해지면서 생활자체가 무기력 해졌었거든요 </P>
<P>모든것에 감사함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노력과 선을 행하며 살아갈것을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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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각이 망가지면 방향 감각도 없어 지게되요 그래도 빨리 손을써서 치료되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않좋은일은 없어지길 바래요 치료하는저 조차도 이번에 많이 놀랬어요 늦은 시간에 후기 쓰시느라 고생 하셧어요 ㅎㅎ
안그래도 방향감각이 없는데..;; ㅎㅎ 처음 치료해주실때 조금 당황하시는듯 했어요ㅠ.ㅜ 대사님 고생많으셨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많이 귀가 아프셨는지 몰랐네요...ㅡㅡ; 좋아지셔서 다행이세요~ 그 악신이 꿍꿍이가 있었네요...헐~
축하드려요~~~정말 대사님의 위신력은 감동 그자체 입니다...그누구도 할수없읍니다...
중이염 치료 되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론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정말 위험했는데 잘대사님께서 잘치료해주셔서 다행이고 달비님도 안아파져서 행복해보이니 좋네요 ㅎㅎ 악신은 참무서워요 ㅎㅎ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우리몸은 소중한것이네요 ! ㅎㅎ
대사님께서 귀를 치료해주셔서 청각장애에서 벗어나게 되셨네요. 대사님께 치료를 받아 정상으로 돌아오셨다니...크나큰 천복을 받으셨습니다. 귀가 건강해지고 청력도 좋아지신것~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사님을 알게된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며 천복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ㅎㅎ
정말 큰일이 날뻔했어여...대사님아니었으면..
건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