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정기휴일인 둘째주 월요일.
오전에 오디따고 오후에 원주시내 들러서 신림쪽으로 다녀올려고 했는데
옆집 사장님이 오전에 볼일보신다기에 지난번 입산금지때 되돌아온 곧은치로 산책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치악산 부곡지구 곧은치 들머리.
왕복 8키로 3시간 소요 예상.
거리 안내도.
산책하기 딱 좋은길이 주욱 이어지는 코스.
등산로 좌측으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며 가끔 폭포도 만남.
나무 그늘속을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길.
햇살 좋은곳.
막바지에 약간 오르막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길.
1시간30분 정도 걸어올라 곧은치 도착.
곧은치.
비로봉,상원사,관음사,부곡 가는길이 만나는 고개.
간식은 수박,찐계란,초코바,매실주,얼음물.
비로봉 방향 헬기장으로 오르는길.
헬기장에서 바라본 원주시내.
1시간 가량 취나물 몇잎 뜯다가
햇살 좋은 주 등산로로 내려옴.
돌탑을 만났으니 그냥 갈수없는 <콩이맘>
산책 끝.
산책길에 잠깐 시간내서 뜯은 참취와 수리취.
산책시간(약4시간)
08:40-부곡 출발
08:57-곧은치 3키로 남은 지점
09:06-첫번째나무다리
09:13-곧은치 2키로 남은지점
09;24-두번째 다리
09;36-곧은치 1키로 남은지점
10:12-곧은치(25분 휴식)
10:50-헬기장(1시간 나물 뜯기)
11:48-주 등산로
12:33-부곡 입구
<오원리>님이 집에 핀 장미가 예쁘다며 구경오라고해서
장미가 예쁘게 피었군요.
집도 좋고요^^
오랫동안 별러왔던 순댓국집.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맛있다고 유명한 집인데 제 입맛엔 소초면 이조 순대국이 더 맞는것 같더군요)
다음엔 가까운 새말의 00 순대국을 먹어줄 차례입니다.
원주시내에 들러 시장보고 귀가하려는데 <오원리>님이 저녁 같이 먹자고해서 그러마 하고 약속했더니
잠시후 옆집 사장님 전화......... 얼른와서 소고기 구워 먹자시네요 ㅜㅜ
인사로 몇점 먹고
산행후 들렀을때 제작중이던 파고라가 완성 되었군요...아무튼 재주 좋은 사람입니다.
내년에는 장미가 올해보다는 더 아름다울거라 생각됩니다.
두루치기에 상추쌈 먹고 칡주 한잔 마시며 휴일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첫댓글 산행말고. 트래킹 다녀오려 하는데 곧은치 눈여겨 보아두었습니다......다음에 코스 안내 좀 해주셔요.....^^
진짜 이번엔 6월중에 모임 날짜 잡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