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권과 #시민의식
어제 늦게 까지 복지권리에 관한 스웨덴복지역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 권리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국가가 불쌍한 국민을 잔여적으로 도와주는 시혜적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수많은 정치인들이 내걸고 있는것이 권리로서의 복지제도인지 아니면 인기성 위주의 시혜적 혜택정도인지...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다.
결국 북유럽 국가와 같은 보편적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정의와 분배의 정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기득권자들 이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굴림하는것이 아니라 철저히 자기의 것을 먼저 포기하거나 내려놓는 희생이 있을 때 가능한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쉽지 않은 듯 하고 국민의 복지를 위해 뛰겠다는 수많은 공약자들이 지키질 못하는 결과를 나타내는것이라 생각한다.
보편적 복지는 먼저 내가 내것을 포기하거나 나눌수 있어야 가능하며 또한 그것을 받아 들이는 시민의식이 있어야만 가능한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참으로 안타까운건 권리와 주장은 난무하는데 아무도 진정한 책임을 지거나 자기것을 비우려는 시민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출근하면서 지하 주차장 기둥을 박고 말없이 사라진 이용자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왔다.
이 또한 책임일텐데....
혹시 오늘 이라도 오겠지하는 심정으로 기다려보려한다.
몇달전에도 1층 남자화장실 집기를 파손하고 사라진 이용자를 5개월정도 기다리다가 나타나지 않아 그냥 수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마다 원망이라기보다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주차장 파손하고 사라진 이용자분도 크게 다치시지 않았길 바래본다.ㅠㅠ
첫댓글 해당 주민이 게시문을 보고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잘 몰랐다고 그런데 자신이 그런 것이니 그냥 있어서는 아니될것 같아 왔다고 수리비를 내겠다고...
그런데 받지 않았습니다. 일단 수리는 진행중에 있었고 이 상황에서 배상을 해라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운영지원부와 논의해서 해당 주민이 기관의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내는 것으로 처리했습니다. 돌아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사실 자신이 했긴했어도 찜찜했다고 하시면서 복지관이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자신이 더 미안해진다고 하시면서 후원은 꼭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