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03 (算筒) [산ː-] 「명」 장님이 점을 칠 때 쓰는, 산가지를 넣은 통. ≒계산통˙수통08(數筒). ¶산통을 꺼내 들고 점을 치다/왕만자라는 자는 조승훈의 앞에서 산통을 흔들어 뽑아 보더니, “어허 이것 참 좋은 점이 나옵니다. 아주 대길이올시다….”≪박종화, 임진왜란≫§
산통(을) 깨다「관용」 다 잘되어 가던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틀다. ¶날이 훤히 밝아 버리도록 저년이 돌아가지 않고 산통을 깨면 어떻게 할까. 팔을 낚아채서 돌려보낼까.≪한승원, 해일≫§
산통이 깨지다「관용」 다 잘되어 가던 일이 뒤틀리다. ¶이런 식으로 정신이 흐트러지기로 하면 큰일이 이런 작은 일에서 산통이 깨집니다.≪송기숙, 암태도≫§
첫댓글 저도 잘 기억해야 하는데.....ㅎㅎ
가끔 저 산통 좀 써 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ㅎㅎㅎ
산통 없이도 그 분을 자주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멀리 우크라이나에...
왜 제가 있을 때는 그분이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아 보였죠?? ㅋㅋ
옆에서 끊임없이 사전을 펼치게 만드는 분이 있어서 행복하시겠어요! ^^ 오늘 하나 또 배워갑니다. 산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