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관광 명물이죠 십원빵에 대한 통화 당국의 법적대응 추진과 관련, 한국조폐공사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2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십원빵은 2019년 십원빵 제조 업체 A사를 시작으로 유사 업체가 우후죽순 늘며 경주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십원빵 제조 업체는 프랜차이즈화해 서울, 인천 등 일부 지역에도 빠르게 매장을 내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 측은 해당 십원빵 제조 업체들이 10원 주화 도안을 도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는데요. (관광 명물이 되기 전에 일치감치 이런 사안을 얘기를 했었다면 이렇게 크게 번질 리가 없었을 텐데 대응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일부 업체가 한국은행 측의 공식 요청에도 기존 도안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 저서 법적 대응 추진에 나선 상황입니다.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 기준'에 따르면 화폐 도안은 한국은행의 허가 없이 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이용 기준이 있는데요 한국은행의 승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화폐 도안 이용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십원빵 업체들은 한국 조폐공사가 지난 2018년 포털에 십원 등 일부 주화와 화폐 등 900 몇 여건의 공사 제품의 도안을 올린 것을 근거로 제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공누리'는 정부가 무상 활용을 허가한 공공 저작물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 졌고 조폐공사는 최근 공공누리 포털에서 주화 화폐 등 문제가 될 만한 도안을 삭제한 상태라고 합니다. 특히나 십원빵 업체들은 포털에 도안을 올린 한국조폐공사에 최근 십원빵에 대한 법적 대응 추진과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십원빵에 이어 일본에 10 엔빵?
한국에서 건너왔다는 십 엔빵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의 '십원빵' 관광 명물이 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에도 십원빵과 흡사한 십 엔빵이 열풍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500엔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십원빵을 그대로 카피해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10 엔빵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오래 줄을 서서 어렵게 사기도 한다는데요. 10 엔빵의 핵심은 빵 안에 들어가는 많은 양의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십 엔빵은 한인타운에서 부터 판매가 되었으며 한인타운에 그치지 않고 열도 전체로 운영을 확장해서 일본의 수도 도쿄 외에도 오사카, 나고야, 교토, 오키나와 등 웬만한 일본 유명 관광지에는 전부 자리가 잡혀있다고 합니다.
사실은 이 10 엔빵의 오리지널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경주의 명물 10 원빵인데요 경주지역 관광명소 중 하나인 불국사 경내에 있는 국보 다보탑이 한국 10원 동전에 그려져 있어 10원짜리 거대한 동전 모양의 빵이 탄생을 한 것입니다. 복고풍이 불어 SNS에서 큰 화제가 되어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일본에서는 처음에 10 엔빵이 탄생하기 전엔
10 원빵 그대로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0 엔빵으로 리메이크를 한 것이며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큰 인기를 얻은 아이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훌륭한 기업은 돈이 없는 사람들도 감당할 수 있는 값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B.N. 사가 리메이크한 회사입니다. 10 원빵을 일본에 들이기 위해 아무 스스럼없이 한국 히트작을 베끼는 데에 너무 자연스러웠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조폐공사도 뒤늦게 법적 대응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법적대응이라는 단어는 좋은 말은 아닌데요. 관광 명물이 되어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리 잡힌 십원빵에 대해 큰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