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2.9.목
■코스:
○성미산(587.9M): 임실
군 덕치면 암치마을회관-성미산-Back-암치마을회
관/원점회귀
○싸리봉(395.9M): 순창
군 인계면 쉴랜드 건강장
수연구소-데크길-임도-송
학사 갈림길-우틀-싸리봉
-Back-송학사 갈림길-우
틀-묘지-임도-좌틀-쌍암농
공단지-쉴랜드 건강 장수
연구소/원점회귀
○건지산(411.9M): 순창
군 인계면 호계마을 버스
정류장-호계2제-좌틀-무
이지맥 능선-호계마을 갈
림길-건지산 정상-노동마
을 물통길 차도-에스아이
지 파이프 공장-우틀-노동
마을-호계마을 버스정류
장/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
첨
■후기: 오늘은 1일3산 산
행을 위해 08시에 출발하
여, 가까운 임실군과 순창
군에 위치한 근교 산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임실군과 순창군에 걸쳐있는 성미산을 오르기 위해 임실군 덕치면 암치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임
도를 따라 오르다가 등산
로에 접어들어 편도 2KM 정도 오르자, 정상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지리산 주능선
과 회문산 등 주변 산군 조
망이 뛰어났으며, 특이하
게도 정상 200여M 앞에 민가 한채가 있었습니다. 무이지맥 따라 성미산과 무직산을 연계하는 산꾼들
도 있다는데, 다소 힘든 코
스로 생각되었습니다.
이어서 인계면 쉴랜드 건
강 장수연구소로 이동하여 싸리봉을 올랐는데, 쉴랜
드 투숙객이나 치유차 들
른 내방객들에게 힐링차원
에서 조성한 것으로 보이
는 데크길이랑 등산로가 잘 조성된 숨은 명산이었
으며, 네이버 지도에도 없
는 산인 싸리봉에서도 무
이지맥을 이어 탈 수 있도
록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
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
면 쉴랜드에 들러 하루쯤
숙박하며 싸리봉도 데크길 따라서 트레킹하며 한바퀴 돌고, 쉴랜드 주변에 잘 조
성된 데크길 따라 천천히 걸으며 쉬어가면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쉴랜드에는 방갈로도 15
채가 있었고, 3층 건물인 숙박동도 별도로 있었는데 한창 리모델링 중이었습니
다.
또다시 차로 이동하여 인
계면 호계마을에 있는 무
이지맥 상의 건지산을 타
려고 올랐는데, 입구에 등
산로 안내판이 서 있기에 농로따라 갔으나, 막상 산
길에 들어서자 마을에서 산판 작업을 한다고 잡목
들을 벌목한 뒤, 키가 큰 잡
목들을 널브러진채 방치하
여 길을 덮는 바람에, 한동
안 등산로를 찾다가 결국
은 찾지 못하고 가파른 산
길을 개척 산행하느라, 1K
M 거리를 거의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결국 인계초교 부근에서 이어지는 무이지맥 상의 등산로가 가시밭길이라는 블로그의 글을 맹신하여 쉽게 보고 호계마을로 진
입했는데, 여기마저 등산
로 간판만 세워두고 군청
이나 면사무소에서 등산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고
생을 자초했기에 실망스러
웠으나, 이후 인계초교 쪽
에서 올라오는 능선으로 길을 찾아 붙자 등산로가 확실했는데, 어찌하여 그 산객은 가시밭길이라고 블
로그에 올렸는지 괘씸했습
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
에 건지산 정상에 오르자 독특한 소나무 한그루와, 산불 감시초소는 물론 휴
식용 벤치도 있었고, 정상
에서의 조망은 360도로 뛰어났습니다. 하산길은 장덕산으로 이어지는 무이
지맥 등산로가 가시밭길이
라서 대신에 노동마을로 하산했는데, 그 코스는 군
청이나 면사무소에서 맘
먹고 등산로를 개설했는지 나무 계단과 밧줄로 된 가
드레일 등이 설치되어, 등
로 상태가 아주 좋아 시간 지체없이 빠른 시간 내에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낙엽이 발목까지 쌓
여 등산로가 희미한 곳도 일부 있었지만, 예전에 등
산로를 개설할 때 넓게 확
보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 산복도로에 내려선 후 호
계마을 까지 2.5KM 이상
을 차도 따라 걷다보니 금
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짧게 짧게 오르내
리는 코스를 택해, 1일3산
을 무사히 마무리한 뒤 우
리집 근처 식당에서 삼겹
살로 소주를 기울이며 여
독을 풀었습니다. 날씨는 겨울 날씨답게 선선한 가
운데 바람이 없어서 춥지
않아 산행하기 딱이었으며
, 구름이 낀데다가 미세먼
지가 약간 있어 대기가 흐
렸지만 시야는 멀리 확보
되어 조망에는 무리가 없
었습니다.
한편, 오늘도 1일3산을 리
딩해 주신 득권형께 다시
금 감사드립니다.
■동반자: 득권형, 와이프
■차기 산행지:
○ 2021.12.11.토,지리산
둘레길 제 17구간(구례 산
동~남원 주천)
○2021.12.13.월, 완주군 구이면/임실군 신덕면 검
산(480M)
■산 소개:
○ 성미산(成美山,587.9
M)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
과 순창군 구림면의 경계
에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순창
군편 성지에 "노현성(蘆峴
城)은 북쪽으로 30리에 있
으며 옛날 방위하던 곳이
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산천편에 회문산(回文山)
은 북방 32리에 있다는 내
용과 임실현 고적편에 구
고폐현(九臯廢縣)이 서쪽 20리에 있는데 순화군(淳化郡)의 영현이 되었다는 기록, 순창군과 임실현이 57리라는 기록, 현재 성미
산이 임실과 순창군의 경
계지점 등 으로 판단해 보
면 성미산(成美山) 정상에 있는 성을 노현성(蘆峴城
)이라 한 것 같다.
○싸리봉(395.9M)은 전
북 순창군 인계면 쌍암리 쌍암농공단지 위의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순창군
에서 설립한 쉴랜드(순창
건강장수연구소/서울대
학교 합동) 뒤쪽으로 올라
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 건너에 데크길 따라 쉴랜
드힐링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2KM 정도 지나 무이
지맥 상에 싸리봉이 위치
해 있다. 정상에는 6각정
과 표지석이 있고, 싸리봉 아래에는 송학사가 위치
해 있다.
○건지산(乾芝山,411.9
M)은 전북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와 갑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건지산은 일명 건지뫼, 수
지산으로 불려왔다. 예부
터 자주 수해를 당하여 어
려움을 겪자 한 도승이 지
나면서 뒷산을 수지산이라 부르면 마을에 큰 화를 당
할 터이니 건지산으로 고
쳐 부르라 하였다. 이후 마
을 이름과 산 이름을 건지
뫼 또는 건지산이라 하였
다 한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는 금남 호남 정맥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
다.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 호남 정맥이 남으로 뻗어가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용추봉, 추월산, 강천산까지 뻗어
온다. 강천산 왕자봉에서 호남 정맥과 헤어져 동쪽 무이산 방향으로 산줄기를 뻗어가다가 또 다시 두 갈
래를 친다. 금산은 남쪽, 성
미산은 북쪽으로 보내고 두류봉과 벌동산 앞에서 남진하다가 순창의 북쪽에 건지산을 솟구치고 장덕
산, 대동산 앞에서 멈춘다.
건지산의 물줄기는 모두 섬진강에 합수된다. 순창군 북쪽에 위치한 인
계면은 전주와 서울을 잇
는 길목으로 많은 길손이 오가던 교통의 중심지였
다. 임실군 덕치면 갈재와 경계를 이루고 동으로는 적성면, 서쪽은 구림면·팔
덕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
으로는 순창읍·유등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건지산의 북쪽은 순창의 두류봉과 벌동산, 임실의 백련산과 나래산, 동쪽은 남원의 문덕봉과 고리봉, 남쪽은 순창의 아미산과 설산, 서쪽은 호남 정맥에 위치한 순창의 광덕산, 추
월산이 자리 잡고 있다. 건지산[서쪽]과 장덕산
[동쪽]은 마치 나란히 서 있는 쌍둥이처럼 보인다. 장덕산과 건지산 사이에 있는 호계재 옆 노동(蘆洞) 마을은 풍수지리상 갈대
밭에 기러기가 새끼를 부
화하는 노안부동(蘆雁孵童) 형상이고, 갑동리(甲洞里)는 갑옷을 입은 무사
가 책을 읽는 형상이다.
○순창 쉴랜드
http://naver.me/G0f3fmfx
첫댓글 오늘도 어려운 산행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집에만. 있으려니 발이 근질근질 하네요 사진 잘 보고갑니다
얼른 쾌차하셔서 동
행하시기를 소망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