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버릇 개주남?
백화 문상희 (칼럼 수필)
밤새 안녕이라고,
잘 자고 무사히 아침을 맞이한 것도 행운이다.
오늘 먹는 이 한 끼의 식사도 엄청나게 고마운 일이다.
티브이를 접하다 보면 세계적인 기아문제나
또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거나 전쟁의 참상도
보게 된다.
때로는 감자 한 알로 한 끼를 때우고 비스킷
몇 조각으로 한 끼를 해결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
과용해서 음식을 남겨 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욕심이 지나쳐서 음식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대이다.
집을 나설 때 입은 옷과 신발 역시 언젠가는
벗어야 한다.
귀가본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주지가 있다는 것만 해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 같으면 괴나리봇짐 메고 걸어서
하루가 걸릴 거리도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면
한 시간 전후면 간다.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차를 끌고 나가면 도로를 이용한다.
물론 백성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것이라지만
감사하게 사용을 해야 한다.
도로 역시 어느 한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전대를 잡으면 욕부터 배운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차선을 넘나드는 운전자도
있다.
심지어 도로 합류 지점에 가면 정말로 가관이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점선에서 들어가면 될 것을
기어코 실선이나 사선에서 들어간다.
그것뿐일까 본선에 차가 밀리면 진입 램프로
나갔다가 갈 때까지 가서 본선으로 다시 들어온다.
그러다가 교통경찰에게 단속되면 변명 아니면
짜증이다.
그러다가 또 사고라도 나면 큰소리부터 낸다.
"내가 깜빡이 켜고 들어갔는데 당신 고의로
들이받은 것 아니야?"
옛날 옛적 쌍팔년도에 써먹던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악습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습관적으로 편법을 악용하는 사람은 언젠가
사필귀정이나 인과응보를 깨우칠 것이다.
그러니까 도로에 나가면 욕부터 배운다는
말이 실감 난다.
그래도 어쩌랴!
좋은 심성으로 사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이 사회가 법 테두리 안에서 유지가 되는 것이다.
구름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가고 세월도 흘러간다.
이 모든 것이 세상사 순리가 아닐까 싶다.
사람의 생각도 흐르고 바뀌지 않으면 발전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싫증 나거나 작아서 버리는 옷가지 하나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재활용 의류나 신발 인형등은 장애우 복지단체에서
수거를 한다.
요즘 소위말하는 리사이클 순환방식이다.
선별과 세척을 거치면 필요한 사람은 저렴하게
구입해서 입거나 요긴하게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아이들이 새 옷을 사거나 버려도
그냥 말없이 묵인한다.
그것 또한 재활용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입다가 버린 A급 의류는 동남아 등지로
수출한다.
저소득 동남아 국가에선 코리아 재활용 의류
구입을 원더풀 이라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타다가 싫증이 나거나 구형이 되어 내다가
팔아버린 트럭이나 승합차 역시 동남아 등지로
수출한다.
그 덕분에 재고가 되어버린 자동차 부품도
함께 수출이 되어 국가 소득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작금에 선진국의 모태가 되었고
품질 또한 세계 최상급이다.
중소기업에서 물품을 만들어 납품을 하면
그 제품에 유명 브랜드 상표를 붙이면 고가의
명품이 되는 것이다.
세계 명품의 브랜드 상품의 원가는 판매가의
30%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명품은 부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한때는 선진국 문턱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나라마다 자국민 보호를 위해
국제정세가 위태위태하다.
특히나 미국의 강성 프레지던트는 관세의
칼을 빼들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바람 앞에 등불처럼
앞길을 예견할 수가 없다.
아직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자급자족의 국방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자기 나라 이익추구를 위해 관세 인상을 미끼로
미군철수 운운하는 아이러니가 되어버렸다.
전쟁을 겪어본 절망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나
국방의 의무를 한 사람은 알 것이다.
또한 나라 잃은 설움을 격은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알고 있다.
자본주의가 더 잘 사는지 사회주의가 더
잘 사는지는 백성들이 잘 알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관료나 정치인들 또한 기업인은
혜안을 가지고 나라를 위한 처세를 해야 한다.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을 하건대 지금은
의기투합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가 왔다.
백성들 또한 지금처럼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일제강점기 식민지를 격었다.
일본 천황의 2차 대전 패배 승복으로 한국을
떠나는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끼는 말했다.
찬란했던 조선의 역사는 끝났다고 말했다.
우리 일본은 전쟁에서 패했지만 이나라 조선은
결코 승리한 것이 아니다.
내가 장담하건대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최소한 100년이라는 세월이 걸릴 것이라 말했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오랫동안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우리가 가르친 방법대로 조선민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전투구 형식의 기업이나 현실의 정치인들을
보면 실감 날것이다.
조선시대 남인 서인 노론 소론으로 나뉘어 당파싸움을 하는 버릇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한 표를 얻고자 그때만
백성들에게 아부를 하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
여야를 떠나서 제발 구국일념으로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이어가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래도 실망이나 낙심할 것도 아니다.
우리는 홍익인간 단군의 자손이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백의민족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조선 시대부터
주변 강국들이 호시탐탐 찬탈을 노렸다.
그때마다 우리나라는 위대한 선구자들이
나라를 구하고 삼천리강산을 지켜냈다.
광개토대왕 김유신 장군 이순신 장군과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제발 부탁하건대 지금은 자중해야 할 시기다.
정치가 똑바로 서야지 기업도 살 것이고
백성도 살 것이다.
지하자원 하나 없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역으로 말하자면 수출길이 막힌다면 나라는
망하고 백성들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화려했던 우리나라 경제의 전성기는 지나갔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아파트 되치기도 이제는
멈춰야 한다.
또한 젊은이들의 부의 온상이 된 비트코인 등
미래가 불확실한 투자도 재고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근거 없는 낭설에 몰투자를
했다가 거지꼴이 된 사람도 있거니와
그로 인해 아까운 청춘에 목숨을 끊은 사람도
부지기수다.
제2의 IMF가 올 수도 있다는 경제학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경청을 해야 한다.
외국에서 소위말하는 냄비근성도 고쳐야 하고
나랏돈은 눈먼 돈이란 사고방식도 고쳐야 한다.
7,80년대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야 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이 글은 즉흥적으로 멈춤 없이 일필희지로
써다 보니 약간의 오타와 이해충돌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