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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루이 퓌즐리에
초연 2막 초연판 : 1735년 파리 튈르리 궁전
4막 완성판 : 1736년 파리 오페라 극장
배경 중세나 그 이후의 전설의 시대 터키, 페루, 페르시아, 북아메리카
<2003 파리 가르니에 극장 / 244분 / 한글자막>
(오페라 : 192분 / 보너스 영상 52분)
레 자르 플로리상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연주 / 윌리엄 크리스티 지휘 / 안드레아 세르반 연출
헤베..............미의 여신...................................다니엘레 데 니세(소프라노)
벨로네...........싸움의 여신................................호야호 페르난데스
에밀리에........남프랑스의 처녀, 오스만의 노예.....안나 마리아 판차렐라
발레르...........해군 장교, 에밀리에의 연인...........폴 애그뉴
오스만...........터키의 왕자................................니콜라스 카발리에르
파니..............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아가씨.........자엘 아자레티
카를로...........스페인의 장교, 파니의 연인...........프랑코 피올리노
후아스카르.....태양의 제전을 만든 사람...............나탄 베르그
차이레...........알리의 여자 노예.........................가엘 레 로이
타르마스........페르시아의 왕자..........................리차드 크로프트
알리..............티크마의 친구.............................나탄 베르그
치마..............인디언, 추장의 딸........................파트리샤 프티봉(소프라노)
알바르...........스페인의 장료.............................크리스토퍼 펠
다몽..............프랑스의 장교.............................크리스토프 스트렐
아디리오........인디언, 치마의 연인.....................니콜라스 리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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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라모는 오십 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오페라를 작곡했다. 확고한 자신감에 차 오페라를 작곡한 라모는 륄리의 후계자이자 18세기 무대 음악 분야의 최고의 작곡가로 자리매김을 했다. 아름다운 오페라-발레인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그의 세 번째 오페라 작품이며 서곡과 4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자 주인공의 여장 장면을 삭제하는 등 수많은 수정을 거쳤다. 무대 배경도 인도양의 섬, 페루의 잉카, 페르시아와 북아메리카 등 각양각색인데, 18세기 초 파리의 청중들이 선호했던 이국적인 맛을 한껏 살린 것이다.
이 작품의 플롯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노예로 팔려간 유럽인이 자비심 많은 주인을 만나 풀려나는 이야기, 폭발하는 남아메리카의 화산, 아메리카 원주민의 ‘평화의 담배’ 의식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무대와 줄거리는 화려하고 인물 묘사는 매우 현실적이다. ‘천진난만한 원시인’에 대해서는 계몽주의적 평가에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각 막마다 무겁고 비극에 가까운 드라마를 진행시켰는데, 이는 가벼운 장르로 치부되었던 오페라-발레에 대한 인식을 한 차원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윌리엄 크리스티와 그의 헌신적인 연주단은 이 음반에서 근사한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음색과 상당한 규모를 지닌 관현악단이 극을 든든하게 받쳐준다. 필요하다면 감정이 한껏 고조된 극에 긴장을 더해 주기도 한다. 페루에서 화산이 두 번 폭발하는 장면이 좋은 예이다. 이 음반은 현대적인 원전 악기 연주가 바로크 음악의 레퍼토리에 불어넣은 세련됨과 통찰력에 대한 최고의 찬사이다.
“라모는 음악에서 일으킨 혁명을 춤에서도 일으켰다.”
라 디스므리
[네이버 지식백과]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Les Indes galantes]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2009. 6. 1., 마로니에북스)
=== 프로덕션 노트 === <내지 해설 / 박종호>
DVD의 시대가 되면서 영상이 다루는 많은 장르들 중에서도 오페라 감상은 특히 비약적인 발전과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과거 LP나 CD 등에 오페라 감상을 의존하던 시절에는 듣는 것이 주를 이루어왔다. 더불어 듣는 것, 즉 연주와 음향 정도만이 공연이나 녹음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었으며, 그 이상의 것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발레곡조차도 발레는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오직 차이코프스키나 스트라빈스키의 음악만을 듣고 판단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DVD가 나오면서 유럽 유수의 명 극장의 명 공연들을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영상물의 화질이 탁월하게 좋아지고 카메라 워크도 향상되어, 어쩌면 실제 극장에서 보는 것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을 누릴 수 있기도 하다.
이런 오페라 영상물의 시대에서 특히 최대의 혜택을 받은 수혜자는 바로크 오페라이며, 특히 라모로 대표되는 '발레-오페라'들이다. 이것은 또한 '오페라-발레'라고도 하는데, 이름 그대로 오페라의 많은 부분을 발레가 차지한다.
이런 작품들은 당대에서는 큰 인기를 누린 작품들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거의 공연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사람들의 기억에서 아예 사라져 버렸다. 그런 것들이 지금 세계적으로 적지 않게 공연이 되고 있고 또한 관심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의 공연 횟수는 많지 않지만, DVD를 통하여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필리프 라모(1683~1764)는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프랑스 궁정에서 프랑스 발레와 오페라 그리고 '오페라-발레'를 정립시킨 인물이며,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 작곡가였다. 또한 그는 <화성론>을 발간하여 근대 화성학의 기틀을 잡기도 하였다. 그는 많은 걸작 오페라-발레들을 남겼는데, 지금 그의 오페라-발레들 중 <북풍신의 아들>, <팔라동>, <플라테>, <조로아스터>, <카스토와 폴뤼> 등 적지 않은 작품들이 DVD로 나와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 DVD들은 모두 하나같이 뛰어난 연주에 최고의 미술과 무대를 보여주는 수준급의 영상물들이다.
그중에서도 라모의 오페라-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그야말로 라모 오페라 세계의 백미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음악과 무용은 물론이고 미술과 연극이 완벽하게 조화된 이 프로덕션은 라모의 예술 세계를 상상 이상으로 기막히게 보여준다.
2003년 파리 국립 오페라의 가르니에 극장에서 올려진 공연은 현존하는 바로크 오페라 최대의 해석자로 학자이자 지휘자인 윌리엄 크리스티의 지휘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많은 바로크 음악들을 해석해온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레 자르 플로리상'의 원전 연주 역시 라모 시대의 연주와 음향을 그대로 잘 재현하고 있다.
연출은 유럽의 중견 대가인 안드레아 세르반이 연출을 맡아서, 이 오페라의 고전적인 접근은 물론이고 현대적인 적용을 완벽하고 위트 있게 재현해 내고 있다. 특히 무대 미술과 의상은 화려하고 세련되기 짝이 없으며, 원색과 금색 그리고 2차색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무대 미술의 하이엔드를 보여준다. 또한 브랑카 리의 안무로 무대를 수놓은 발레는 라모의 작품이 결코 낡은 것이 아니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유효한 명곡이라는 것을 강조해준다. 화려하고 기발한 장치와 무용 그리고 곡예는 바로크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들어준다. 가수진들 역시 최고의 진용인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을 위시하여, 다니엘레 데 니세, 리처드 크로프트 등이 모두 최고의 연기와 가창을 동시에 선사한다.
제목은 바로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이지만, 여기는 인도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당시에 유럽에 흔히 그러하였듯이 인도는 유럽을 제외한 제3세계의 이방국가들을 통칭하는 말이었을 뿐이다. 즉 4개의 막들은 각기 터키, 잉카, 페르시아, 북아메리카 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이것은 인도가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모습들을 무대 위에서 음악과 발레로 재현한 것이다.
커튼콜에서 크리스티의 기발한 재치는 그야말로 보너스다. 이 DVD의 탄생으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바로크 오페라를 먼 나라의 일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
=== 작품해설 === <내지 해설 / 박종호>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환상의 나라들을 찾아서 떠나는 음악과 무용의 향연
장 필립 라모(1683~1764)는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 시대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당시 그의 활약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하였으며, 당시 그의 오페라 작품들은 우리가 지금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인기를 누렸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대략 지금으로부터 무려 250여 년 전에 만들어지고 공연되었던 작품들이다. 오래된 술이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한 마디로 '너무나 오래되어서' 먹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라모의 작품들이 한동안 그런 취급을 받아왔었다. 즉 그것들은 너무 그 시대에 충실하고 너무 화려하고 너무 방대하고 너무 세심하게 표현되어, 이미 짧고 간결하고 명확한 1890년대 이후의 오페라에 익숙해 있는 현대의 오페라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휘자 니콜라스 아르농쿠르와 연출가 장 피에르 포넬의 협동으로 이루어낸 몬테베르디 오페라들의 부활과 최근 카운터테너의 융성으로 활기를 찾은 헨델 오페라의 유행 등은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린 것으로 믿고 있던 바로크 오페라들에게 부활의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이 불길은 몬테베르디와 헨델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오페라를 거쳐서 이제 프랑스 오페라로 번져왔다.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 부흥의 선두 주자는 라모의 작품들이었다. 1990년대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재현되던 라모의 작품들은 이후 마치 산불처럼 번졌다. 이제는 프랑스의 국경을 넘어서 세계 각국의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라모의 오페라가 다투어 공연되는 형국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 바로크 시대의 구태의연한 방식의 무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21세기적인 프로덕션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라모 오페라의 부흥이 시대를 초월하고 앞으로도 더욱 오래갈 수 있는 것이라는 희망도 전해주고 있다. 이제 라모를 주축으로 한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는 세계 오페라 레퍼토리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라모는 약 30년간의 활동기간 동안에 무려 29개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그의 오페라들은 음악사적으로 보아서 획기적이거나 혁신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그는 선배들인 륄리와 캉프라로 이어지는 프랑스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다만 그의 작품 속에서 프랑스 오페라의 전통적 규범을 조금 완화시키고 있다거나 아니면 점진적으로 새로운 기법을 보여주고 있는 정도다.
특히 륄리 이후로 프랑스 오페라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이른 바 '노래'의 개념을 계승하여 그것에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에르)의 구별을 두고 있지만, 그 상호간의 이행이 그리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그의 아리아들은 2가지의 기본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무곡 형식이다. 여기에는 미뉴엣, 가보트, 사라방드, 뮤제트 등이 있다. 다른 하나는 아리에타로서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도입한 것이다. 이것은 성악적으로 비교적 어렵고 기교적인 형태들을 가지고 있다. 라모 오페라에서는 이 아리에타 부분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라모의 오페라들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서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서정비극이다. 그는 5막에 걸친 대형 오페라인 서정비극에서 일관되고 근대적인 드라마의 진행과 전반적으로 기품이 넘치는 음악을 보여준다. 여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이폴리트와 아리시>, <카스트로와 폴룩스>, <다르다뉘스>, <조로아스트로>, <아바리스 혹은 북풍신>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비교적 보다 가벼운 스타일인 3막의 영웅적 전원극이 있다. <자이스>, <나이스>, <아캉테와 세피즈>, <다프니스와 에글레>, <리시스와 델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이 해당되는 '오페라 발레' 혹은 '발레 오페라' 장르가 있다.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을 필두로 <에베의 축제>, <폴림니의 축제>, <영광의 전당>, <임멘과 아무르의 축제>, <아무르의 탄식> 등이 오페라 발레들이다. 그 외에 단막으로 만들어진 발레와 코메디 발레 등도 있다.
라모의 긴 음악 활동기 중에서도 오페라에 관한 것은 그의 만년에 집중되고 있다. 즉 50세가 넘어서부터 라모는 일련의 걸작들을 내놓으니, 바로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카스트로와 폴룩스>, <다르다뉘스>, <에베의 축제>, <플라테>, <조로아스트로>의 6개의 대표적인 걸작들이 연이어 세상에 나온다.
라모의 광범위한 오페라 세계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지금도 라모의 대표적인 작품 세계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오페라 발레'다. 오페라 발레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오페라와 발레가 합쳐진 것으로서, 18세기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였다. 오페라 발레는 오페라의 성악부분에 추가된 무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보통 오페라처럼 줄거리가 완전히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차별화된다.
즉 프롤로그가 먼저 나오는데, 여기서는 오페라 전체의 주제와 줄거리를 제시한다. 그 다음에 몇 개의 막이 이어지는데, 오페라 발레에서는 그것을 '앙트레'라고 부른다. 각 앙트레 상호간에 연결이 없어도 상관없다. 그러므로 각 앙트레는 아름다운 무대와 발레 그리고 음악의 나열과 같이 호사스럽게 펼쳐졌다.
오페라 발레의 효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캉프라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측한다. 그 이후로 륄리 등으로 이어지고 라모에서 그 전성기를 이루었다.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이 가장 대표적인 오페라 발레이며, 그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사실 요즘에는 오페라 발레라는 말은 굳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페라의 범위에 들어간다. 그러니 굳이 구분하지 않고 오페라라고 부른들 큰 문제는 없다.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라모가 작곡한 하나의 프롤로그와 네 개의 앙트레로 이루어진 오페라 발레다. 이 작품은 라모가 쓴 많은 극장용 작품들 중 두 번째의 것이다. 이것은 지금도 라모의 여러 작품들 가운데에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이며 더불어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각 앙트레의 작곡 시점이나 작곡 당시의 환경이 달라서 앙트레 상호간에 그 품질이 고르지 않은 단점이 있다. 즉 제2막과 같은 앙트레는 음악적으로 대단히 뛰어난가 하면, 제3막은 상대적으로 진부함을 떨칠 수 없는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작품은 라모의 오페라 세계를 알기 위해서나 당시 프랑스 궁정을 중심으로 한 오페라 발레의 모습을 엿보기 위해서나 가장 중요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은 1735년 파리 튈르리 궁전의 홀에서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프롤로그에 단 두 개의 앙트레 즉 <관대한 터키인>과 <잉카의 페루인>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3회째의 상연에서 <꽃들>이 추가되고, 다음 해에 있었던 제24회 상연 때에 <미개인>이 추가되어 지금과 같은 네 개의 앙트레가 확립되었다.
프롤로그는 전체의 이야기를 설명한다. 즉 헤베와 그의 친구들은 큐피드(라무르)를 찬양한다. 그러자 그것은 마르스(아레스)의 여동생이자 아내인 싸움의 여신 벨로네에 의해서 중단된다. 벨로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의 젊은 청년들을 사랑의 싸움에 가담하도록 불러 모은다. 젊은이들은 큐피드에 의해 구조된다. 그리고 그들은 먼 나라로 피신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들이 떠나는 모험이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의 이야기다.
이제 그들이 각 나라에서 겪는 모험담들이 각기 네 개의 막, 즉 앙트레를 구성한다. 각 막의 나라들은 실제 지리적으로나 연대적으로 별로 현실성은 없다. 게다가 각 나라들은 인도에 있는 나라들도 아니다. 인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기까지 하다. 그러니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을 그냥 '우아한 세상의 나라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시 인도라는 것은 그야말로 먼 나라의 대명사였고, 그들은 인도와 아프리카의 차이조차 명확히 모를 때였다. 다만 그야말로 그 당시에 유행하던 이국주의의 소산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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