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쉬는 날 아들녀석 학교 보내고 불도 다 꺼 버리고 널부러져 라디오에만 귀를 허락한체 있었던 그날. 오늘 아침 이문셉니다....까지 말똥하게 듣고 있었다.
거이 끝나갈 무렵 초대가수 라이브 시간이 있었다. 앙..누가 나오지... 정인이란 가수가 나온단다. 누구지? 처음 듣는 사람인데...
그러다 듣게 된 노래 미워요 ....
아주 특이하게 노래를 부른다. 유행스럽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왠지 이상하게 자꾸 끌리는 것이다.
목을 탁 놓고 부른 노래라고 할까? 갇혀있지 않는 목소리?
그 후로 그녀의 노래가 좋아지려하고 있었다.
음미를 하면서 듣는다....참...오랜만에 이런 느낌으로 노래를 듣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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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은 밥 집 오가네 원문보기 글쓴이: 배후사장-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