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농기계 보관창고 역할을 한 고추비닐하우스에 거름을 넣고 가장자리에 알렉산드리아 포도나무를
한 줄 심었습니다. 비록 열 그루의 포도묘목이지만 몇 년만 지나면 주렁주렁 포도로 가득할 것입니다.
만들어두었던 콩깍지 퇴비를 깔고 그 위에 소똥도 두 차 넣었네요.
밭을 갈고 줄을 띄우고 자로 재서 정확한 간격을 재서 심으려다가
방법을 바꿔 비닐을 씌우고
비닐을 찢고 가득 물을 주고 심었습니다.
비닐을 씌운 이유는 포도나무 사이의 공간이 아까워서 그 사이에 고추를 심기 위함입니다.
첫댓글 포도와 고추가 어울리는 밭이 되겠습니다.
날이 갑자기 더워 졌습니다.
포도나무 이름이 뼈대 있는 집안 총각 이름 같아요. ~^^
어느 세월에 포도가 주렁주렁 열릴지.... 포도 안 먹어도 좋으니 세월 안 갔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