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랭사인 / Auld Lang Syne from album 'Twin Violin vol.5'

[파랑새(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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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민요로 1788년 시인 로버트 번스가 지은 시에서 비롯, 영미권에서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많이 부르는 곡이다.

스코틀랜드어로  ‘Auld Lang Syne ’ 이 원곡명인  이 노래는 ‘그리운 옛날’ 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영어로는 ‘old long since’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석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애국가 작곡 전인1900년을 전후하여 이 곡조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부르기도 했다.

음악 연주를 듣고 있으니 학창시절 불렀던 노랫말이 생각나고, 파르스름한 학창시절 기억들이 하나 둘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것 같아,

또 한해를 보내야 하는 이 시간,  하얀 눈 덮인 창밖을 내다보며  낮고 또 낮은 목소리로 가만히 불러 본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야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축배를 든 손에 석별의 정 잊지 못 해 눈물만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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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ld Lang Syne  from album 'Twin Violin vol.5'  

설렘도 컸고 기대도 많았던 한 해가 내일이면 긴 잠 속으로 들고, 다시 한 해가 일어나 분주히 걸어가리라.

뚜벅뚜벅 걸어온 한 해를 돌아보니 기쁨의 발자국와 아픈 발자국이 나란히 찍혀 있다.

사는 일이란 이렇게 늘 두 발자국이 나란히 걸어가는 것일 테지만

나는 오늘도 기쁨의 발자국이 더 많이 찍히기를 바라며

저무는 한 해를 가만히 놓아 준다.

  아듀- 2009-

뚜아에무아 팬카페 : http://cafe.daum.net/Endkdpahdk

[파란낙엽(최 상봉)]

바이올린 선율에 흐르는 이 음악이 숙연하게 만드는군요.
지난 한해를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 주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여러분들....

[파랑새(장수경)]

합창곡으로 많이 듣지만, 이렇게 바이올린 연주로 들으니 더 분위기가 고조되지요 파란낙엽님 감사합니다.

[적인]

이 곡은 합창이 더 가슴에 와닿은 것은 고교 졸업가 때문인지 들을 때마다 한해 마무리와 함께 아쉬운 이별곡으로 해마다 이때쯤 자신을 바라보며 멍하게 듣곤 합니다,

[파랑새(장수경)]

<작>에 담겨진 각자의 추억들, 참 많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