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갖가지 시름들 때문에 예년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그래도 본인의 가장 중요한 취미이자 여가활동인
마이크로기행은 절대로 멈출수가 없지요! 약간 더운기온이긴 하지만 화창한 가을날씨에
바람까지 솔솔 불어 도보하이킹하면서 역사탐방하기에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기행코스)
#시내권 도보하이킹(6Km) : 경산역~홈플러스~영남대학교~압량읍
#압량읍 역사탐방 : 경산병영유적~마위지
1.경산병영유적(慶山兵營遺蹟 : 사적제218호)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179/압량읍 내리 389/진량읍 선화리 948
김유신장군이 압량주 군주로 있을 당시 백제를 공략하고 나아가 삼국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전초기지이자
군사를 모아 심신을 연마하고 무술을 훈련시키던 군사훈련장이었다는 구전이 전하고 있는 3곳의 토성모양
축조물을 합하여 압량유적이라고 하며, 서로 1.2~3.2Km 떨어져 3각형의 배치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압량유적은 금호강이남의 넓은 압량벌 중심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각각 압량벌을 조망할수 있는 야트막한
구릉 선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으로,
1) 압량유적은 얕은 구릉위에 높이 7m로 토축하고 윗면을 평탄하게 하여 원형광장을 축조한 것으로 둘레가 300m가량 되며 동남쪽에 치우친 높이 10m의 토루가 있습니다.
2) 내리유적은 구릉 자연면에 약간의 토축으로 지름 80m, 둘레 270m광장을 마련하였으며 광장의 동남쪽에
높이 15m가량의 토축을 쌓았는데 토루의 동남부분이 크게 파괴되어 토루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3) 선화리유적은 구릉 말단부에 높이 10m, 지름 80m 원형광장을 구축하고 그 북쪽에 치우쳐 높이 2m, 윗면
지름 13m의 토루를 쌓았는데 이 유적은 자연구릉상에 얼마간 토축이 이루어져 외견상 토성처럼 보이지만
토성으로 보기에는 소규모이고 윗면이 평탄하여 광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광장 한쪽에 치우쳐 토루가 있다는
점에서 장대가 있는 군사훈련장으로 추정됩니다.
1)병영유적가는 입구표지판
2)유적입구에 설치된 유적표시비문
3)토루위의 전경
4)병영유적 전경들
2.마위지(馬爲池 :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김유신장군이 이는에 있는 군사훈련장(경산병영유적)의 기마훈련을 위해 인위적으로 막았던 못으로, 말에게
물을 먹이고 목욕시키기 위하여 만든 곳인데 못가로 벚나무,산수유,개나리,소나무가 믈어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어린이놀이터 및 누각과 팔각정자도 조성되어 있어서 인근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마위지는 남매못이나 반곡지보다는 규모가 작으나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1)기마상
2)김유신의 일대기를 기록해 놓은 부조벽들
4)마위지둘레로 조성된 산책로의 다양한 풍경들
기마상이 있는 곳에서 출발하여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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