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116 月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91(446)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11:1-10), 설교(15분),
◈ 시편 111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를 주제 삼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시편이 계속해서 세 편 이어집니다.
111편은 “할렐루야”라는 처음 단어만을 제외하고,
매 반절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시작되는 ‘두운법’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1절의 첫 철자는 우리말 ㄱ에 해당하는 [aleph]를 쓰고,
1절 중간에서 연결되는 철자는 우리말 ㄴ에 해당하는 [beth]입니다.
이와 같이 ‘두운법’이라는 문학기법을 사용하는 까닭은,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메시지를 잘 기억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 1절 말씀을 보면 이 찬송이, 예배 시간에 모인 회중 모두가 함께 불렀던 노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예배에 모인 회중을 가리켜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이라고 부릅니다.
모름지기 교회는 신구약을 통틀어 “정직한 자”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성도는 객관적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정직한 자”가 되어야 옳습니다.
역대상 29장 17절에서 다윗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하나님께서는 정직을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시편 7편 10절에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정직하다”는 말은 “올곧고 반듯하다”라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그러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옆자리의 성도와 인사를 나눠 보십시다. “정직하시죠?”
잠언 15장 8절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원합니다.
정직한 삶을 위해 시편 51편 10절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아멘!
◈ 본문 2절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쉬운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해 놓았습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은 위대합니다. 그것들을 생각할수록 기쁩니다.”
여기에서 ‘위대한 일’; ‘큰 일’은 구체적으로 5절과 6절에 설명이 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들과 맺은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의 능력을 자기 백성에게 보이셨으며,
다른 나라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광야 생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와 메추라기, 물로 먹이신
그 ‘크신 일’, 그 ‘은혜와 자비’, 그 ‘언약’ 지키심이,
오늘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한결같다는 겁니다.
찬송가 370(455)장 3절과 4절,
“③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④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CCM에도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찬양하리 여호와 하나님 내 주를 찬양하리.
주님을 묵상함이 즐겁도다. 내 영혼 주 안에서 참 기쁘다.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라고 노래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10절에 있습니다.
함께 읽으십시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쉬운 성경’ 번역을 보면, 이 말씀의 뜻은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높이고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그분의 교훈을 따르는 자마다 좋은 분별력을 갖게 됩니다. 영원히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찬양함”이 우리 삶의 목적이며, 존재 의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