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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카페 게시글
수필3 시류에 편승한 악습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88 16.05.22 11:3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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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22 12:10

    첫댓글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으니 참으로 절통 분개한 일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버금가는 옳은 일을 하셨습니다.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여 출세하는 일부 공직자들을 생각하면 의가 무엇인지 생각나게 합니다.
    세상은 악한 자가 승승장구하여 잘 될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사필귀정입니다.
    청석님은 이제 장남이 존경스러운 변호사가 되어 부러움을 사고 있으니 경하할 일입니다.^^

  • 작성자 16.05.22 13:21

    오래된 일이지만 당시도 시류에 편승하여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 꼴이 보기실어 맞선일은 지금 생각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없는 사는 밟고 힘센자에게는 아부하는, 그리고 끼리끼리 카르텔을 만들어 울타리를 높이 막고서 살아가는 특권층의 행태는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05.22 18:38

    강직한 사람은 주위에 적을 만들기 쉬워 해를 받기 십상인듯합니다.
    전에 캡틴으로 모셨던 분은 후에 장관을 지내기도 했는데 어느 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물은 맑아야 되는데, 한편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으니 처신을 잘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선생님을 안다고 하는 분이 선생님을 "한 마디로 융통성이 없는 분이었다."는 평가를 하시는데 수긍이 가기도 했었지요. 공무원에 대한 최대의 찬사는바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라던 어느 유명인사의 말이 떠오릅니다. 저 또한 공직생활 내내 곡선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더랬습니다. 저는 흙탕물을 일으키는 그 바탕을 병적일만큼 배척했던 것같습니다.

  • 작성자 16.05.22 19:02

    현직에 있을때는 불의를 보면 병적으로 참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장을 서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많이 했지요.
    정작 도움은 받은 사람은 나중에 만났을때 피해버리더군요.
    그때는 공연히 고생을 했다는 후회도 했으나, 내가 생각한 것은
    잘못된 것은 고쳐져야하고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밥값을 해야한다는 일념으로 근무를
    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당한 밥을 누가 내도 직원이 참석하는 걸
    말렸지만 나중에는 원망이 많아 나만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말았지요.

  • 20.08.08 23:54

    선생님의 정직한 삶은 충무공이순신을 흠모해서 생긴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인생의 닮고싶은 롤모델이 있다는 건 감사할 일입니다. 아마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는 이가 후대에 많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20.08.09 07:25

    공직자에게 쳥렴은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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