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장에 첫번째로 나온 사람 : 박홍문
★ 운동장 빗질한 사람 : 박홍문
★ 운동장에 하얀 줄 긋는 봉사한 사람 : 최호경과 최윤석 부자
★ 축구강습 코치로 봉사한 사람 : 이범수
출석부
A조
최중재 / 김영한 / 김형기 / 조정화 / 이성봉 / 이두식 / 주원영 / 김영춘 / 오성국 / 홍순복
김기평 / 문기성 / 김형근 / 임형준 / 이규철
B조
김명호 / 이동구 / 방인성 / 신수철 / 양태정 / 이종운 / 이명원 / 김범석 / 박종혁 / 박상명
오헌설 / 김영식 / 이명선 / 안원모 / 이범수 / 김정훈
C조
양현남 / 최호경 / 유명석 / 최중기 / 이경만 / 박홍문 / 이충인 / 송창주 / 함세진 / 구연충
유형용 / 최광섭 / 김해식 / 이동민 / 김 한 / 김흥기 / 최문석 / 정민우
and 김준영
이꼴저꼴
- 오늘의 골인은 자책골로 출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유형용 회원이었고 조연은 김명호 골키퍼였습니다.
문전에서 공중에 뜬 공를 찬다는 것이 밑둥을 차서 공이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갔습니다. 강력한 회전이 걸려서...
김명호 골키퍼는 순간 판단이 혼란스러워 하다가 공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공은 손에서 빠져나갔습니다...뒤로...
환상의 뚜엣이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순간이었습니다...ㅠ.ㅠ!!...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 김영식 회원(차기 총무)의 축구실력은 이제 계남을 평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한 날이었습니다.
부천상비군 주원영 회원도 보여주지 못한 강력한 중거리슛을 쏘았고 계남 최고의 골키퍼 이경만 고문이 손을 썻지만
미치지 못하는 멋진 골이 성공하는 순간... 계남운동장에는 강한 전율이 흘렀습니다...누군가는 오줌을 지렸다는....
- 오줌을 지릴만한 짜릿함을 선사한 사람은 그 후에 또 등장했습니다...2년 동안 계남문파의 권력을 쥐고 있던 오성국 회장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그것은 수많은 회원들의 아랫도리가 풀리고 똥꾸멍이 막히고 땀꾸멍이 커지게 하는 참으로 놀랄만한
것이어서 마침내 하늘마저 빛을 잃었으며 새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얼마 후에는 악천후가 시작되기에 이르렀습니다...공포의 눈...
오성국 회장은 골키퍼로 나섰습니다...자신에게 닥쳐올 재난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렇게 해맑은 모습으로 뛰어오지 못했을걸...
별로 강하지 않은 공중 볼을 머리 위에서 잡다가 뒤로 알깐 후 정면으로 굴러오는 땅볼 엉덩이 뒤로 알까기를 연이어 펼치는
계남문파에서는 전무후무한 가공할만 한 성국신공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고 혼수상태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 이 새로운 무공은 50대 고수들의 정신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핏덩어리 후배들은 선배 50대 고수들을 물리치고
2009년 계남문파를 평정하게 되었습니다.
- 최중재 회원이 포워드로 나서 두 번의 업사이드에 걸리자 평소와는 달리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 오늘은 송년회가 있었습니다...낙지세상에서...
- 오성국 회장, 구연충 부회장, 박상명 감독, 김해식 총무, 홍순복 A조장, 김영식 B조장, 최광섭 C조장 등
임원들의 수고와 희생정신으로 계남축구회가 한단계 진일보 했다는 것에 모든 회원이 공감했고 그 공로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 이두식 차기 회장이 김영춘 부회장, 주원영 감독, 문기성 코치, 김영식 총무, 홍순복 부총무 등 새로운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두식 차기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신입회원 증원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 박상명 감독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감독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자신의 임기동안 부상을 무릎쓰고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도록 힘써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 주원영 차기 감독은 아주 보통 수준으로...열시미 하겠습니다...라고 신임감독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회원들은 기대 만빵...
- 박홍문 심판장은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많은 봉사정신과 열정으로
우리와 함께 했음을 많은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여기저기서 속삭였습니다.
- 자리를 함께 했던 회원들 모두가 제영진 회원을 비롯하여 임형택 회원 등이 큰 부상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09 계남어워드
- 계남일보가 뽑은 카페최우수회원상 방인성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계남 최고봉사상 각조 조장 3명 공동 수상
- 계남일보가 뽑은 계남 신인상 김흥기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계남 특별상 양현남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계남 공로상 임형택 회원과 제영진 회원이 공동 수상
- 계남일보가 뽑은 최우수임원상 김해식 총무
- 계남일보가 뽑은 알사모대상 양태정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스폰서대상 이두식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감투상 최중재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모범상 최호경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올 해의 선수상 김영식 회원
- 계남일보가 뽑은 계남대상 오성국 회장
-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꽃다발, 그리고 상금 대신 회원들의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뜨거운 박수가 있을 줄 믿습니다.
계남일보 선정 2009 베스트 11
GK : 김명호
DF : 안원모 DF : 최호경 DF : 임형준
MF : 함세진 MF : 이충인 MF : 주원영
LW : 김영식 RW : 김형근
FW : 방인성, 이종운
※ 심사 기준 : 카페 참여 : 4점, 축구에 대한 열의 : 3점, A매치 수행능력 : 3점
계남일보 선정 10대 뉴스
1. 시장기 대회 준우승
2. 임형택, 제영진, 송창주, 이두식 회원 부상
3. 강원도 고성 야유회
4. 계남중학교 축구부 창단
5. 김영식 회원 올 해의 선수상 수상
6. 이두식 회원 차기 회장에 당선
7. 김준영 회원 결혼
8. 이경만 고문 연합회장 표창장 수상
9. 홍순복 회원 생활체육회장상 수상
10. 알사모 조직적 활동
한 해동안 계남일보를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부실한 글이지만 읽어주시는 회원들이 있어 힘을 냈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계남일보 찌라시...
송년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진행되었던 계남빌리아드클래식에서
김흥기 회원이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두식 차기 회장이 정치적으로 게임에 임해 결국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김형근 회원이 운동장에서와는 전혀 다르게 정확한 테크닉을 선보였습니다.
정민우 회원이 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중재 회원이 유형용 회원의 스폰서로 나서 거금 일 만원을 전속 계약금으로 쾌척...
큰딸에게서 급한 일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귀가하던 오후 네시 반 쯤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차 시동이 꺼졌습니다.
기름이 없었습니다.
눈은 계속 내렸습니다. 뒤에서 차들은 경적을 울리고...보험회사는 전화 불통...
112에 전화...경찰관이 왔습니다...두 명이 밀고...차를 길가에 세웠습니다...
5번 종점 주유소로 뛰었습니다. 발이 시려웠습니다.
...택시는 자취를 감추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ㅠ.ㅠ!...한 시간 동안 추위에 떨며 고생 끝에 차를 몰고 귀가했습니다...
여러분...연료경고등에 불 들어오면 즉시 기름 채웁시다...^ ^
첫댓글 카페지기님,수고 하셧습니다. 알~레
너무과찬이십니다요 앞으로 더욱열심히 하라는 뜻으로받아 드리겠습니다요 감사함니다요
계남일보 특수기자 유형용 지기님이 2009년마지막 장문에기사를 쓰느라 수고많았읍니다 2010년에도 더욱더 계남일보가 회원님들에 운동장에서의 이모저모 이꼴저꼴~늘~즐거움을 줄수있는 계남일보가 되길바람니다 감사함니다...필~승!
카페지기님 2009년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계남일보가 있어 2009년 한해가 즐거웠습니다. 2010년에도 까페지기님의 수고가 필요 할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쭈우욱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계남 회원님들의 행복과 건강이 2010년에도 쭈~욱 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9년도 한해를 마감하는 카페지기님의 기사 및 총평 너무너무 멋져!!! 대망의 2010년도 경인년 호랑이해에는 호랑이가 포효하듯이 힘차고 멋진 내용의 기사를 부탁드리면서 한해동안 고생하신 그대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카페지기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