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 10 . 목토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3단지-광교호수공원-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 도보일지.
집에서 9시 10분 출발하여 영덕초교 옆에서 도란길을 따라 원천교까지 간 후, 원천리천을 따라 광교호수공원으로 갔다. 계속해서 원천호수 둘레길을 약간 걸어서 여우길로 접어들어 경기대 정문까지 걸었다. 정문 옆으로 광교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형제봉 방향으로 가다가 신분당선 광교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에서 광교역 방향으로 하산하여 광교역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광교역에 도착 시간이 12시 50분이었다. 쉬는 시간 포함해서 3시간 40분 걸었다.
일찍 귀가하여 북한의 김정은이 그의 여동생 김여정을 특사로 보내어 문대통령을 빠른 시일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초청했다는 뉴스도 들었다. 어제 북한에서 명목상의 국가 수반인 김영남을 비롯해서 김여정과 실력자 두 사람을 포함해서 4명이 온 것을 보고 오늘 도보여행을 하면서도 좋은 일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걸었었다. 뉴스에서 김정은이만 빼고 북한의 실세들이 모두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북한의 어려운 사정들이 결국 남북교류의 길을 터서 숨을 쉬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되지만, 어찌하던 같은 민족인 남과북이 평화의 길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화해의 길로 꾸준히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영흥공원.
원천교.
광교 원천호수.
경기대옆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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